불꽃축제 행사를 위해 부산 광안대교 위에 설치된 조명 구조물이 강풍에 쓰러지면서 달리던 택시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content/image/2022/12/13/20221213516300.jpg](https://img.segye.com/content/image/2022/12/13/20221213516300.jpg)
13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2분쯤 부산 광안대교 상판 해운대에서 남천동 방면으로 달리던 택시에 철 구조물이 날아들었다.
이 사고로 택시기사 50대 A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또 택시 앞 범퍼가 파손됐다.
이날 사고는 한 차례 연기됐다가 이달 17일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 행사에 사용될 조명 관련 철 구조물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경찰이 쓰러진 철 구조물을 치우기 위해 광안대교 상판 교통을 통제하면서 남천동 방면으로 약 1시간20분간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구조물 설치 업체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