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도덕 교과서?에 나오는 데스노트.jpg

[.JPG]

착하게 생겼네

[BAAAAAAM]

저거 저작권 안걸리냐?

[Edelbarin]

고료냈겠지

[스츠야]

교과서는 저작권 안따짐

[무사시 GUN道]

교과서면 안걸림

[딥♂다크♂판타지]

오히려 외국 교과서에 자기 작품이 실리는게 영광이지 출처도 나오는데

[이겜재밌네]

교과서는 허락 안받아도 걍 정해진 비용 내고 쓸 수 있음
걍 공짜로 쓰는 건 아냐

[감자는영원함.]

미술교과서 만들다가 파산할듯 ㅋㅋㅋ

[로렌스]

그 이전에 김영하 작가님 말로는 국민들의 배울권리를 위해 작품은 허가없이 교과서에 실을 수 있다고는 배운거같음

다만 이건 일본거라 잘 모르겄다

[그려]

일단 싣고 나중에 제작끝나고나서 정산

[푸른여우🍀]

이런 단순한 삽화 정도면 괜찮겠...지?

[무사시 GUN道]

라이토 지 빡치게하면 범죄자아니여도 죽여서
정의의 사도고뭐고

[DDOG]

짭퉁 L 죽일 때부터 정의의 사도고 나발이고 없었지

[ㅅㅅ12]

그전에 FBI요원 죽일때부터 이미 정의는 없었음 지하철씬 지렸다

[아이젠큐트]

사실 그부분에서 이미 결말은 나와있었던거임.. 정의의 사도가 아니라는 걸 확실하게 부곽시킨거...
거기서부터 소오름 돋았음..
정말 재밌는 작품이었음..

[아키아르]

정의를 위한 희생이라고 생각하면 또 다른데

[히지리 뱌쿠렌]

가루☆바나나!

[Edelbarin]

근데 저 작화 누가 그리는 걸까 나 어릴적에도 저 그림체인거 같았는데

[죄수번호조아]

근데 데스노트 주제는 정말 도덕적 딜레마로 다들 생각해볼만한 고민이긴 함

어느정도 정답이 정해져있긴 하지만 다양한 의견도 나올 수 있고

[노을빛눈물]

뭐 요런 생각해볼만한 만화중에 데스노트도 정말 좋았지만, 사형수 042가 제일 좋았던거 같음. 진짜 보고난뒤에 생각 많이 해봄.

[ㅅㅅ12]

근데 절대 권력은 어차피 타락한다고 선한의도로 노트를 써도 자기만이 정의라고 생각하고 죽일것 같음
괜히 큰힘에는 책임감이 따른다는게 아닌것 같음

[죄수번호조아]

와 사형수 042본 사람이 있다니

짧지만 진짜 명작이였는데

[로렌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가 명작인거겠지 사실 ㅎㅎ
누가봐도 악당이면 그냥 ㅁㅊㄴ이네 끝 이겠지만

[루리웹-2615624563]

사형수 042 무슨만화인데

[노을빛눈물]

한 살인자가 있는데 사회에서 교화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착해진 사형수를 사형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뭐 그런 내용? 정확한 스토리는 아니지만 대충 이런 내용임. 근데 이거 말해줘봤자. 어짜피 만화책은 절판됬고, 중고도 안보일뿐더러 더 절망스러운건 스캔본도 안보임 ㅋㅋㅋ 제발 리디북스에서 e북으로 팔아줬으면함.

[루리웹-2615624563]

5권 완결이지? ㄳㅇ

[희희흼]

아닌게 아니라 학생들에게 한번 쯤 생각해보면 충분히 유익한 주제인거같음

[이끼。]

걍 범죄자 죽이는 만화로 장기연재 해도 재밌었을거 같은데

[울트론]

나는 죽여도 된다고 생각해

[케밥]

이거 옛날걸걸? 한 오육년전에도 본거같은데

[PION.]

비슷한예로 슈퍼히어로영화 재밌게보고있지만 실제 슈퍼히어로같은 자경단이 있다면 빼박 범죄자라고 생각함
아무리 정의롭고 악인만해치운다고해도

[알라리크]

다들 우스갯소리로 퍼니셔 어디있나요 하는데 실제로 있으면 큰일나지

[YsEternal]

다른사람들한테 발표용으론 죽이면안된다
그외엔 닥치고쓴다

[알라리크]

데가에서 방랑자가 말하는게 인상깊었지
"놈(신 말퍼르)의 황금총이 무서운게 아니야. 자신만ㅇ 규칙을 세우고 그걸 어긴 자들의 모든것을 빼앗아가는 그 생각이 무서운거지."

[나15]

정의가 사회구성원들이 합의한거니까요 쉬1벌! 너 하나가 정의를 외친다고 그 정의가 진짜 정의인건 아니여!

[다크로멘서]

럭키맨 작가가 스토리를 썼다니...믿을수가 없다..

[쿰쿰파]

토의 주제로 좋겠지만 범죄 피해자는 당장 가해자 죽이고 싶을껄

[Pax]

그래서 합리적인 레벨의 처벌을 사회적 합의로 두게 된 거지.
사람마다 자신의 범죄 피해에 대해 적절한 처벌로 여기는 레벨은 다를 뿐더러, 대부분의 피해자나 그 가족은 좀 과한 정도의 처벌을 원함.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함무라비 법이 왜 생겼는지 암?
그 시대의 사적 제재에선 귀족이 자기 집 무너져서 식솔들 죽었다고 집 지은 사람들 일가친척까지 싹 몰살시켜버리는 일이 횡행했음.

함무라비대왕이 이놈들아 내 백성 다 죽는다고 죄 있는놈 한놈만 조지라고 리미트 건게 바로 함무라비 법임.

[Pax]

그래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건 요새 사람들이 생각하듯 잔혹한 형벌을 말하는 게 아니라 비례의 원칙에 근거한 적정한 처벌을 말하는 거였음.

[Pax]

뭐 현대시대의 교화중시 형행정책이 함무라비법보다 유한 감은 있는데 그렇다고 생명권의 박탈을 통한 사회에서의 영원한 격리를 처벌로서 함부로 남발하면 안된다는 건 지금으로부터 3800여년 전부터 인류역사에 나타나기 시작한 생각임.

그 시대부터 그건 좀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는 이야기임.

[쿰쿰파]

난 좀 다르게 생각함. 상대에 대한 존중은 두려움에서 나온다고 하는 말에 적극 동의함. 내가 상대를 때리면 나도 맞을 각오를 해야하고, 내가 상대방 목숨을 빼앗으면 내 목숨도 없다고 생각해야 됨. 교화 중시 정책은 결국 피해자한테 "야 어쩌겠냐 법이 이런데 걍 니가 참고 살어" 이게 다임. 그 이상 뭐 어떻게 해결이 있겠음? 적정 처벌이라는 것도 개개인의 기준이 다르고 일단 최소한 피해자가 납득해야 되는데 현대의 법은 그런 장치는 하나도 없음. 피해자만 억울하고 원통할 뿐임. 죄 짓고 누군가 목숨을 앗아가면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함.

[Pax]

뭐 나도 두려움에서 존중이 나온다는 말엔 동의하는데 그건 개인이 두려운 존재가 되어야 하는거임.

법이 공포스러우면 그때부턴 사람은 편안하게 살 수 없는 이유로 범죄를 탓하는게 아니라 상앙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법을 탓하기 시작함...

뭐 살인죄에 대한 처분은 사형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만 여튼 데스노트에서 말하는 부분은 그걸 집행하는 것도 오류투성이의 인간일 뿐이니 옳은 판단만을 할 수 있을거라고 착각하지 말라는 거임.

당장 권능 생기면 정죄하는 판단에서부터 죄를 짓는게 인간이라고 라이토라는 예를 든 거고.

라이토의 정의감이 자기를 방해하는 것까지 제거해야할 부정으로 간주하는 독선이었듯 형행에서 처벌에의 과한 몰입은 사람이 하는 일인 이상 그 자체가 부정으로 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음.

그걸 방지하기 위해 사적제재 금지를 달고, 처벌을 법률로서 정하는 거임.

처벌이 그 시대 사람들의 법감정을 담아내지 못한 수준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유는 하나, 법을 만드는 과정에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임.

그걸 먼저 극복할 방법을 생각해야함.
사적제재로는 사회적 적정 처벌이란 걸 맞출수가 없으므로.

[쿰쿰파]

법의 공포에 대한 체감 만큼 상대방에 대한 두려움과 존중이 나올거라 생각함. 법이 약하기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도 배째 라는 범죄자 마인드가 만연해있음. 개인이 두려운 존재가 되야 한다는건 무법지대가 될뿐 억울한 죽음이 늘어나서 혼란만 초래할 지도 모름. 미국처럼 너도 나도 총 소지하면서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인 세상임. 죽은 자는 말이 없지만 남겨진 자들은 공포 속에서 살아가야 하지.

데스노트의 맹점은 그걸 잘 알려주고 있음. 아무리 우수하고 신념이 우직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순간의 실수로 큰 화를 불러온다. 결국 인간이란 존재는 굉장히 나약하고 실수 투성이란걸 보여줌. 다만 당장의 법 체계로는 처단이 안되기 때문에 혼자 불타올라서 단죄라는 명분으로 타인을 심판하는건 누구도 동의 못할 거라는거.

극복이란건 결국 당장은 피해자한테 '일단 참어 나중에 나아질꺼야'란 소리뿐이고 그 피해자를 구제해주진 못함.

네이버웹툰에 스페이스킹 이라는 웹툰이 있는데 구알라 에피소드에서 연쇄살인범에 대한 처벌을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피해자 구제를 어떻게 해주는지 나옴. 사실 이건 굉장히 극단적이고 확실한 효과를 보는 방법이라 좀 놀라면서 논의를 해봐야하는 주제 같았음.
극복할 방법을 모색하는 건 당연히 찬성. 법 체계가 현재의 처벌 레벨에 법감정을 충족 못 시킨것도 동의. 하지만 그렇게 논의만 되어왔고 진행은 모르겠음. 이번 이X진 부모 피살 사건 댓글보면 잘 죽었다 : 안타깝다 = 99 : 1 정도의 비율임. 그만큼 사적제재에 대한 반감보다 동의가 높아졌다는건 법이라는 사회적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걸 뜻하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

[검은 야수]

사적제제는 뿅뿅같지만, 우리나라처럼 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더더욱 그런 방식을 원하고 바라게됨.

만약 우리나라에 진짜 배트맨 같은 놈이 사적으로 처벌 피해가는 새끼들 쳐패서 집어넣고 다니면 거의 숭배하다 싶이 할걸.

[루리웹-2615624563]

우리나라 정도면 매우 최상위권으로 잘 돌아가는 수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