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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 여행기는 많은 사진과 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도 아니고(이사람은 그냥 책을 안읽음) 반존대 및 맡춤뻡도 완전하지 않을 수 있으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행은 7월 29일~8월7일까지 입니다
귀국후 일도 많고 배필6 오베도 해야했고 poe2 신규시즌도 하느라고 여행기가 좀 늦어졌네요
제가 보고 느낀 이번 여행이 조금이라도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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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입니다
첫끼로 카레를 먹으러 와봤습니다 구마모토의 카레는 어떨까?
일본은 대부분 식당이던 카페던 11시 오픈이 기본이라 맞춰갔는데 앞에 웨이팅 2팀 있었고 11시 되기 전에 입장시켜줬습니다
역시 세트로 주문하는데 커리는 비프스테이크 커리 밥은 보통으로 커피는 아이스로 주문을 했는데
밥 뭐로 시킬거냐고 물어봐서 순간 당황......
밥도 종류가 있어??? 생각해본적이 없는데요......
그냥 반반으로 주문 ㅎㅎ;
건강해 보이는 샐러드
커피에 안어울리는 빨대.....
여기도 고택을 개조한 가게라서 공간 구성이 특이합니다
스테이크카레가 있었는데요
없어졌구요
화장실 들렸는데
화장실 변기가 기울어져있어서 살짝 놀람…
고택이라 그런가...
밥도 먹었고 어디갈까 했는데 ? 가까운곳에 이런곳이 있더라구요
나츠메 소세키의 저택입니다
제가 아무리 책이라고는 만화책 말고는 읽지 않는 사람이지만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관련 서적을 많이 보다보니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알거든요
고양이가 있습니다!
고양이 케어는 잘 안되는것 같더라구요 ㅜㅜ
내부는 이런느낌 입니다
벌떡
어디가니
드라마나 아니메에서나 보던 평수 큰 목조주택을 이렇게 자세하게 본적은 처음인거 같네요 관람객도 없습니다
이 툭튀어나온부분의 용도는??
맨 바깥의 문이 보관되어있습니다 사용할때는 한짝씩 끼운다음 쭉 밀어서 사용하는거 같네요
밖이 덥긴 덥죠
실내가 좀더 시원하긴 하더라구요
정원을 바라보는 자리
나츠메소세키의 시점이랄까요
책자를 보니 고양이가 10마리나 있다고 하는데....
밖으로 나와서 정원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어느새 여기와있대;
앗?
10마리중 단 두마리 봤습니다
정원 나무들도 고목들같아 보이네요
다시 따릉이를 타고 카페로 갑니다
규슈 바리스타대회 우승에 빛나는 평점 4.6의 K카페
구글 정보에도 영업중인데??
여기 언덕 올라오느라 힘들었는데 어째서 !?
나중에 알고보니 매달 영업스케쥴이 인스타에 따로 공지가 되더라구요.....
알턱이 있나....
바로 앞에 있는 파출소가 특이하게 생겨서 여기까지 온 보람이 그나마 채워지네요
가미쿠마모토역에 JR이 위로 지나가고 밑에 자전거 주차장이 펼쳐져 있습니다 따릉이 스테이션도 이곳에 있더라구요
역에 있는 슈퍼마켓입니다
참이슬이 다양한 맛이 있네요;
참이슬 뿐만 아니라 한국 핫도그라던지 예전 일본 여행때 보지 못했던 여러가지 한국 음식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크흠.. 아닙니다 ^^;;
가미구마모토 역에서 노면전차를 탑니다
최신형이네요 이름은 코코로
실내 모습 왜 마룻바닥은 버리지 못하는거지
채신기술이 탑재되어 있네요
제가 탑승한 가미구마모토역은 구마모토 노면전차 B라인의 첫번째 역입니다
시내를 구경하며 종점인 겐군마치역까지 가봤습니다
구마모토 노면전차의 요금은 전구간 1회 200엔 또는 1일권 500엔 24시간권 600엔이 있습니다
1일권 하고 24시간권은 앱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오후라서 다음날 오전에도 탈 수 있으니 24시간권으로 구매~
종점까지 약 52분 정도 걸렸습니다
코코로
낡아빠진 구형전차 삐걱거리는 마룻바닥이 탑재되어있습니다
종점이라 운전수분이 나와서 뭔가 체크하고 가십니다
계획은 이랬습니다 '켄군마치에서 따릉이를 타고 상디동상을 보러 가자! 가는길에 평점높은 타코야키를 사서 가야지!'
너어무 더워서 포기합니다 되돌아갑니다 !
돌아가는 이유는 이수지역 밖이라 ㅋㅋㅋㅋㅋ
상디동상 보고 돌아와서 주차할 생각이었는데요 ^^;
가장 가까운 스테이션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그렇다고 가는걸 포기한건 아닙니다
버스 ㄱㄱ
여기가 목표로 했던 타코야키집! (4.6) 어머니와 아들 두분이서 하는 작은가게인데 가격이 500엔 밖에 안합니다
의외로 김치맛이 있고 후기에 이게 맛있다고 하던데 김치가 다떨어졌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하는 수 없이 타레 마요로….
군침이 싹-
솔찍히 원피스 광팬도 아니고 상디 동상하나 보려고 여기까지 온건 아니고 타코야키 맛집도 들리고
커다란 마시키마치 공공 체육관 건물 구경도 할겸 온건데요 (체육관 공원에 동상이 있음)
타코야키 집에서 체육관 까지는 15분 정도 걸어가야 합니다
체육관 도착~ 꽤나 한적한곳에 있습니다
구마모토 대지진 이전에는 이런 모습이었는데요
지진으로 와장창 해버리고
전부 치운뒤에 구마모토 지진 최대의 피난소로 운영됬었습니다
피난민들이 반년이나 지냈다고 하네요
아무튼
뿌시고 다시지었습니다
준공된지 5년정도 밖에 안되서 시설이 좋네요
1층에는 아이들이 놀고있었고 여러종류의 시설이 있습니다
2층엔 헬스장이 있고 코트쪽은 사용하지 않고 있었지만 개방되어있고 구경도 할 수 있었습니다
체육관 뒷편 커뮤니티 센터에 식사가능한 쉼터가 있어서 타코야키를 오픈~
문어가 진짜 큰 덩어리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상디 동상
이 요리는 대체 뭘까..
비가 몇방을 떨어졌는데 너무 시원하네요
하지만 바로 그쳤고 버스정류장까지 또 걸어가야 합니다
무슨 명승지? 라는거 같은데
센쥬-지 라는군요
절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에서 길고양이를 본적이 없네요;;; 놀랍도록 없어요 다들 어디간거지....
이동내 도로공사가 크게 있어서 어수선 합니다
여기 구청도 새로 지은 것 같네요
멋지네요
분명히 구글 지도에는 구청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었는데…???
구청 아랫쪽에 종합 버스승하차장을 새로 만든거 같던데 그쪽인가보네요 타려고 했던 버스를 놓쳤습니다
또 구글에게 속았습니다 ^^;
여기가 정류장이더라구요...
배차간격이 길기 때문에 다른 정류장으로 또 걸어갔습니다
버스 탑승~
전혀 몰랐는데 8월1일~3일 축제가 있더라구요
왜 머리에 바지를 쓰신 것이죠...??
노면전차를 타고 축제 회장인 사쿠라마치터미널로 갑시다
쿠마모토성 역에서 내려서 시청 전망대 부터 들려봅니다
장관이네요
1일~3일 축제지만
본방은 2일 행진 입니다
노점에 가봅니다
카오루 소주 있구요
회오리감자와 그 옆 충격적인 오이꼬치..... 피클같은 맛인가 보더라구요
이걸 4천원 주고 사먹는다고...??
가라아게 솔찍히 거기서 거긴데 닭맛으로 승부하는 가라아게 못참죠
축제라면 역시 야끼소바가 빠질 수 없죠
야구를 보면서 먹고있었는데
비가 점점 많이와서 대피했습니다 맥주가 빗물로 양이 늘어나겠어요
화장실 건물 처마 밑으로 대피~
축제 1일차가 끝났네요 숙소로 돌아갑니다
무료야식 말고기카레를 한번 먹어볼 시간입니다
대욕탕은 못가봤네요 가서 아이스크림만 먹어볼껄 그랬나...
작은 그릇이지만 셀프라서 맘껏 먹어도 됩니다
말고기는 확실히 보편화된 식용 고기가 아니라 그런지 그렇게 맛있지는 않네요 ㅋㅋ 소, 돼지, 닭 짱….
그리고 세탁을 한번 ~ 옛날에는 세탁실에서 세탁 돌릴동안 죽치고 기다려야 했는데 많이 좋아졌네요 세탁기 건조기 따로 돌려야 하기도 했고
전에 사두었던 시트러스 맥시마7을 마셔봅니다
캡은 아쉽게도 그냥 금색이네요
안주로는 편의점에서 사온 [차가운채로 먹는다 파간장양념물만두] 입니다
그냥 저냥 먹을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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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 기간이 길다보니 네임드 장소도 가긴 갑니다만 구마모토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ㅎㅎ | 25.09.16 00: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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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요 ? 어서 다음편을 써야겠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5.09.16 00:4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