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신무기 장착 ‘하이키킹 부활 + SF볼’
박찬호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하이키킹을 부활시켰다.
"스플리터도 던져봤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어제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Split fingered Fastball : 스플리터, SF볼)을 테스트해봤다고 밝혀 올해 그에게 새로운 구질이 추가될지가 주목을 끌게 되었다.
텍사스 지역지 스타 텔레그램은 박찬호가 어제 애너하임과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피안타 5개 볼넷 2개로 1실점했지만 6개의 삼진을 잡았다고 전하면서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는데, 박찬호는 "모든 것을 던져봤다. 패스트볼을 스트라익 존에 꽂아넣었다. 체인지업도 스트라익으로 존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에는 스플리터도 두 개 정도 던졌다. 스트라익을 던질 수 있다면 결과는 좋다.”라며 스플리터도 자신의 레퍼토리에 포함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스플리터란 검지와 중지사이에 공을 끼워서 던지는 구질로 패스트볼처럼 오다가 타자 앞에서 갑자기 가라앉는 것을 말한다.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트 실링이 주무기로 삼는 구질로 탈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는데 효과가 있다. 강속구 투수들이 이 구질을 장착하면 패스트볼의 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사실 이 구질을 박찬호가 구사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작년 중반에 제기되었다. 시애틀과의 경기를 앞두고 박찬호가 스플릿 핑거볼에 능한 마무리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와 이 구질의 그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것이 현지 특파원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던 것이다. 당시 많은 홈런 허용이 문제로 지적되던 때라 땅볼 유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 구질이 박찬호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되었었다.
그런데 오늘 비록 시범 경기에 불과하지만 빅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스플리터를 시험해봤다고 스스로 밝힘으로써 이 구질이 장래 혹은 올해 박찬호의 신무기로 등록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 것이다.
한편 스타 텔레그램은 박찬호가 한때 방어율 21점대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두 경기에서 9.2이닝 동안 2실점만을 내줬다며, 조금 더 일찍 지금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 그가 개막전 선발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인 하이키킹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박찬호의 커브볼이 하이키킹의 사용으로 더욱 위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최근 2년간 이 와인드업을 못한 것은 허리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전했는데, 박찬호는 하이키킹을 하면서 스트라이크 존을 더욱 잘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모션을 부활시킨 것은 더욱 탄탄해진 하체와 허리가 이제 하이키킹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포팅21 포커스
박찬호는 이날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본래 계획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의 목표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와인드업 동작을 가다듬으며 패스트볼 구사를 늘리고 체인지업의 위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이젠 내가 가진 것을 모두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 편안해졌고 자신감이 더 생겼다."라며 올시즌 그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박찬호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하이키킹을 부활시켰다.
"스플리터도 던져봤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박찬호가 어제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스플릿 핑거드 패스트볼(Split fingered Fastball : 스플리터, SF볼)을 테스트해봤다고 밝혀 올해 그에게 새로운 구질이 추가될지가 주목을 끌게 되었다.
텍사스 지역지 스타 텔레그램은 박찬호가 어제 애너하임과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피안타 5개 볼넷 2개로 1실점했지만 6개의 삼진을 잡았다고 전하면서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는데, 박찬호는 "모든 것을 던져봤다. 패스트볼을 스트라익 존에 꽂아넣었다. 체인지업도 스트라익으로 존으로 들어갔다. 마지막에는 스플리터도 두 개 정도 던졌다. 스트라익을 던질 수 있다면 결과는 좋다.”라며 스플리터도 자신의 레퍼토리에 포함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스플리터란 검지와 중지사이에 공을 끼워서 던지는 구질로 패스트볼처럼 오다가 타자 앞에서 갑자기 가라앉는 것을 말한다. 뉴욕 양키스의 로저 클레멘스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트 실링이 주무기로 삼는 구질로 탈삼진과 땅볼을 유도하는데 효과가 있다. 강속구 투수들이 이 구질을 장착하면 패스트볼의 위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사실 이 구질을 박찬호가 구사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작년 중반에 제기되었다. 시애틀과의 경기를 앞두고 박찬호가 스플릿 핑거볼에 능한 마무리 투수 사사키 가즈히로와 이 구질의 그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것이 현지 특파원의 카메라에 포착되었던 것이다. 당시 많은 홈런 허용이 문제로 지적되던 때라 땅볼 유도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이 구질이 박찬호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되었었다.
그런데 오늘 비록 시범 경기에 불과하지만 빅리그 타자들을 상대로 스플리터를 시험해봤다고 스스로 밝힘으로써 이 구질이 장래 혹은 올해 박찬호의 신무기로 등록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게 된 것이다.
한편 스타 텔레그램은 박찬호가 한때 방어율 21점대를 기록했지만 최근에는 두 경기에서 9.2이닝 동안 2실점만을 내줬다며, 조금 더 일찍 지금 같은 모습을 보였다면 그가 개막전 선발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연의 모습을 되찾는 과정인 하이키킹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박찬호의 커브볼이 하이키킹의 사용으로 더욱 위력을 가지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최근 2년간 이 와인드업을 못한 것은 허리 부상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고 전했는데, 박찬호는 하이키킹을 하면서 스트라이크 존을 더욱 잘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이 모션을 부활시킨 것은 더욱 탄탄해진 하체와 허리가 이제 하이키킹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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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는 이날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본래 계획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어 기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의 목표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와인드업 동작을 가다듬으며 패스트볼 구사를 늘리고 체인지업의 위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이젠 내가 가진 것을 모두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더욱 편안해졌고 자신감이 더 생겼다."라며 올시즌 그의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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