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찬호’ 다큐…KBS 100승 특별제작
[스포츠투데이] 2005-05-24 08:42
‘인간 박찬호가 궁금하다!’
다음달께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 위업에 도달하는 박찬호(32·텍사스)의 라이프 스토리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다. KBS는 지난 94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 온 국민에게 꿈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박찬호의 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했다. 박찬호와 관련된 서적, 투구 내용과 관련된 박찬호 프로그램은 그간 수차례 발간 및 방영된 바 있으나 그의 삶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BS 교양국에서 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야구선수 박찬호’보다는 주로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숨겨졌던 에피소드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KBS측은 이미 지난달 박찬호측에 이런 의사를 전달, OK 사인을 받아냈는데 박찬호 또한 야구선수 박찬호가 아닌, 인간 박찬호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제작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관계자는 “박찬호쪽에서도 이번 방송의 취지에 흔쾌히 동의했다. 야구선수로서 잘 알려진 이야기보다는 어떻게 미국에 홀홀단신 건너가 싸우고 도전해 왔는지에 대해 집중조명할 예정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가를 이룬, 즉 자수성가한 박찬호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 제작팀은 현재 박찬호의 주변 인물에 대한 인터뷰 및 자료 수집을 약 60% 이상 마친 상태며 100승 즈음에 맞춰 미국으로 건너가 박찬호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방영 날짜는 아직 미정이나 역시 박찬호의 100승 달성 즈음에 맞춰 특별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약 1시간 분량.
야구인 출신 다큐멘터리는 가장 최근 한국시리즈 V10의 위업을 달성하고 삼성 감독에서 CEO로 화려하게 변신한 김응룡 삼성 사장의 백두산 방문기가 제작, 방영된 바 있다.
지난 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IMF 경제위기 당시 연일 승전보를 전하며 온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었다. 최근 3년간 부진,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받았으나 올해 부상에서 회복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 더 한층 감동을 주고 있다.
/김성원 rough@sportstoday.co.kr
[스포츠투데이] 2005-05-24 08:42
‘인간 박찬호가 궁금하다!’
다음달께 메이저리그 통산 100승 위업에 도달하는 박찬호(32·텍사스)의 라이프 스토리가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진다. KBS는 지난 94년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 온 국민에게 꿈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박찬호의 프로그램을 제작키로 했다. 박찬호와 관련된 서적, 투구 내용과 관련된 박찬호 프로그램은 그간 수차례 발간 및 방영된 바 있으나 그의 삶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BS 교양국에서 제작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야구선수 박찬호’보다는 주로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숨겨졌던 에피소드 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KBS측은 이미 지난달 박찬호측에 이런 의사를 전달, OK 사인을 받아냈는데 박찬호 또한 야구선수 박찬호가 아닌, 인간 박찬호에 대한 이야기를 위주로 제작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KBS 관계자는 “박찬호쪽에서도 이번 방송의 취지에 흔쾌히 동의했다. 야구선수로서 잘 알려진 이야기보다는 어떻게 미국에 홀홀단신 건너가 싸우고 도전해 왔는지에 대해 집중조명할 예정이다. 스스로의 힘으로 일가를 이룬, 즉 자수성가한 박찬호에 대한 스토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큐 제작팀은 현재 박찬호의 주변 인물에 대한 인터뷰 및 자료 수집을 약 60% 이상 마친 상태며 100승 즈음에 맞춰 미국으로 건너가 박찬호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방영 날짜는 아직 미정이나 역시 박찬호의 100승 달성 즈음에 맞춰 특별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약 1시간 분량.
야구인 출신 다큐멘터리는 가장 최근 한국시리즈 V10의 위업을 달성하고 삼성 감독에서 CEO로 화려하게 변신한 김응룡 삼성 사장의 백두산 방문기가 제작, 방영된 바 있다.
지난 94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IMF 경제위기 당시 연일 승전보를 전하며 온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 넣었다. 최근 3년간 부진, 국민들의 안타까움을 받았으나 올해 부상에서 회복하는 불굴의 의지를 보여 더 한층 감동을 주고 있다.
/김성원 rough@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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