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21 18:34
삼성이 올인(All In)했다.
삼성은 FA(자유계약선수) 시장문이 활짝 열린 일요일(21일) '빅2'인 심정수(29)와 박진만(28)에게 모두 러브콜을 보냈다.
올시즌 스카우트로 일한 김평호 코치는 운영팀 직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박진만의 집을 찾았다. 김코치는 삼성에서 박진만에게 관심이 있음을 전달했고, 다음날인 22일 다시 만나 본격적인 협상을 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삼성은 또 목포 외가에 머물고 있는 심정수에게도 전화를 걸어 22일 만나기로 했다.
FA 영입을 맡고 있는 김코치는 "일단 구단은 두 선수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처럼 여유를 부리다 좋은 선수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삼성 구단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FA 영입 1순위로 박진만-심정수를 점찍었다. 만약 둘중 한명이라도 놓칠 경우엔 김재현과 조원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김재현이 이날 SK와 계약을 하는 바람에 삼성은 더욱 다급해졌다.
이에 박진만은 "삼성 이외에 SK에서도 연락이 왔으며 관계자들과 22일 모두 만나기로 했다"며 "조건이 맞는 팀이 있다면 계약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질질 끌지 않겠다는 삼성이 시원하게 베팅을 한다면 22일 결판이 날 가능성이 높다.
심정수 역시 김코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23일쯤 에이전트(존 킴)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지 모른다"며 "일단 22일 만나서 삼성쪽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수가 메이저리그행을 계속 거론하는 것은 '몸값 올리기'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삼성이 심정수의 마음을 붙들어 놓을만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계약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 신창범 기자 tigger@>
삼성이 올인(All In)했다.
삼성은 FA(자유계약선수) 시장문이 활짝 열린 일요일(21일) '빅2'인 심정수(29)와 박진만(28)에게 모두 러브콜을 보냈다.
올시즌 스카우트로 일한 김평호 코치는 운영팀 직원과 함께 서울 여의도에 있는 박진만의 집을 찾았다. 김코치는 삼성에서 박진만에게 관심이 있음을 전달했고, 다음날인 22일 다시 만나 본격적인 협상을 하기로 약속을 받았다.
삼성은 또 목포 외가에 머물고 있는 심정수에게도 전화를 걸어 22일 만나기로 했다.
FA 영입을 맡고 있는 김코치는 "일단 구단은 두 선수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처럼 여유를 부리다 좋은 선수를 놓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이들에 대한 삼성 구단의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FA 영입 1순위로 박진만-심정수를 점찍었다. 만약 둘중 한명이라도 놓칠 경우엔 김재현과 조원우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김재현이 이날 SK와 계약을 하는 바람에 삼성은 더욱 다급해졌다.
이에 박진만은 "삼성 이외에 SK에서도 연락이 왔으며 관계자들과 22일 모두 만나기로 했다"며 "조건이 맞는 팀이 있다면 계약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질질 끌지 않겠다는 삼성이 시원하게 베팅을 한다면 22일 결판이 날 가능성이 높다.
심정수 역시 김코치와의 전화 통화에서 "23일쯤 에이전트(존 킴)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지 모른다"며 "일단 22일 만나서 삼성쪽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수가 메이저리그행을 계속 거론하는 것은 '몸값 올리기'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삼성이 심정수의 마음을 붙들어 놓을만한 금액을 제시한다면 계약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 신창범 기자 ti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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