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광환 감독이 전격적으로 물러났다.
이감독은 13일 밤 예정도 없이 잠실의 구단 사무실을 찾아 LG 어윤태 사장에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어사장은 이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이는 대신 남은 1년 동안 2군감독을 맡겼다. 이감독은 지난해 11월 계약기간 2년에 LG 사령탑을 맡았지만 1년 만에 지휘봉을 놓는 불운을 겪게 됐다.
LG 유성민 단장은 "평소 후진양성에 관심이 많은 이감독의 뜻과 젊은 선수들을 키우려는 구단의 방침이 맞아떨어져 2군감독직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감독이 '성적 부진'을 사퇴의 이유로 들었지만, 이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선동열 삼성 투수코치의 감독 영입을 추진했던 구단에 섭섭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감독은 신임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팀의 마무리훈련을 맡기로 하고, 15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는 훈련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출국한다. 이감독의 사퇴로 LG는 후임 사령탑 인선에 들어갔다. 하지만 삼성 투수코치로 계약한 선동열 코치의 영입에 힘을 쏟는 바람에 미처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여서 후임 감독이 취임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LG는 올시즌 계약기간이 끝나는 다른 팀 감독 또는 LG출신 현역코치를 영입하거나 내부 인물을 감독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호 기자 winho@hot.co.kr
굿데이 2003-10-14 10:56:47
갠적으로는 기아팬이지만......LG팬님들.....소원 이루셨겠네요
추카추카추
이감독은 13일 밤 예정도 없이 잠실의 구단 사무실을 찾아 LG 어윤태 사장에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며 사의를 밝혔다. 어사장은 이감독의 사의를 받아들이는 대신 남은 1년 동안 2군감독을 맡겼다. 이감독은 지난해 11월 계약기간 2년에 LG 사령탑을 맡았지만 1년 만에 지휘봉을 놓는 불운을 겪게 됐다.
LG 유성민 단장은 "평소 후진양성에 관심이 많은 이감독의 뜻과 젊은 선수들을 키우려는 구단의 방침이 맞아떨어져 2군감독직을 맡아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감독이 '성적 부진'을 사퇴의 이유로 들었지만, 이감독이 자신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선동열 삼성 투수코치의 감독 영입을 추진했던 구단에 섭섭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이감독은 신임감독이 결정될 때까지 팀의 마무리훈련을 맡기로 하고, 15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되는 훈련을 위해 선수들과 함께 출국한다. 이감독의 사퇴로 LG는 후임 사령탑 인선에 들어갔다. 하지만 삼성 투수코치로 계약한 선동열 코치의 영입에 힘을 쏟는 바람에 미처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여서 후임 감독이 취임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LG는 올시즌 계약기간이 끝나는 다른 팀 감독 또는 LG출신 현역코치를 영입하거나 내부 인물을 감독으로 승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승호 기자 winho@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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