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참 주가를 올리며 우리를 신나게 하고 있는 이승엽선수가
<아시아 신기록>을 세워야 하느니, 할거라니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야구에 언제부터 '아시아 기록'이라는 것이 있었나?
기록이라는 것은 그것이 만들어진 조건을 떠나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0미터밖에 안되는 거리를 달려도 뒷바람이 기준속도를 넘어가면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이 소위 '기록'이다.
'아시아 리그'라는 단일 조건이 없는데 어떻게 '아시아 기록'이 있을 수 있나?
작년에 맥과이어가 62호 홈런을 쳤을 때, 미국의 언론들이 '세계기록을 갱신했다'라고 하던가.
단지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갱신했다'라고 했을 뿐이다.
이승엽이 60개를 친들 우리 언론 말고 누가 있지도 않은 '아시아 기록' 이라고 인정해준다는 말인가?
KBO가 인증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아님 아시아를 총괄하는 국제프로야구위원회가 있어 증빙을 한다는 건가.
오해는 마시라. 본기자도 이승엽이 홈런을 하나라도 더 쳤으면 좋겠고, 그가 홈런을 칠때마다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흥미꺼리로 일본의 기록과 비교해 보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극일의 정신으로 해내리라 믿는다'라며 현란한 도표로 매일 카운트다운을 해대고,
마치 왕정치의 기록을 깨는 것이 일본을 이기는 일이라도 되는 듯이 소란을 피우는 것은
찬호의 경우처럼 싸구려 민족감정 부추기기를 통한 언론장사에 불과하다. 노모 자리에 왕정치를 앉히고,
찬호대신 승엽이를 올려놓고는 온국민을 성립되지도 않는 경쟁구도 속에 몰아 넣고 있는 것이다.
근거 없는 추측기사도, 침소봉대식의 선정적 기사도 어느 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장사 함 해보려고 호객행위하자면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게 그런 '호들갑'과 '오바질'이니까.
그러나 민족감정을 돈벌이에 이용해 먹는 수작들은 이제 제발 그만들 둬라.
그런 짓꺼리는 독자들의 의식을, 혼자치는 딸딸이 수준의 유치하고 저열한
'민족주의' 테두리에 안에 몰아 넣는 것일뿐 아니라,
그렇게 '민족'을 떠리로 팔아먹는 것이야 말로 우리 스스로의 자존을 좀먹는 행위다.
주: 비록 몇년전의 기사라고하지만 지금의 현실과 들어맞네요...
<아시아 신기록>을 세워야 하느니, 할거라니 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야구에 언제부터 '아시아 기록'이라는 것이 있었나?
기록이라는 것은 그것이 만들어진 조건을 떠나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100미터밖에 안되는 거리를 달려도 뒷바람이 기준속도를 넘어가면 인정을 하지 않는 것이 소위 '기록'이다.
'아시아 리그'라는 단일 조건이 없는데 어떻게 '아시아 기록'이 있을 수 있나?
작년에 맥과이어가 62호 홈런을 쳤을 때, 미국의 언론들이 '세계기록을 갱신했다'라고 하던가.
단지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갱신했다'라고 했을 뿐이다.
이승엽이 60개를 친들 우리 언론 말고 누가 있지도 않은 '아시아 기록' 이라고 인정해준다는 말인가?
KBO가 인증이라도 하겠다는 건가? 아님 아시아를 총괄하는 국제프로야구위원회가 있어 증빙을 한다는 건가.
오해는 마시라. 본기자도 이승엽이 홈런을 하나라도 더 쳤으면 좋겠고, 그가 홈런을 칠때마다 속이 시원하다.
그리고, 흥미꺼리로 일본의 기록과 비교해 보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극일의 정신으로 해내리라 믿는다'라며 현란한 도표로 매일 카운트다운을 해대고,
마치 왕정치의 기록을 깨는 것이 일본을 이기는 일이라도 되는 듯이 소란을 피우는 것은
찬호의 경우처럼 싸구려 민족감정 부추기기를 통한 언론장사에 불과하다. 노모 자리에 왕정치를 앉히고,
찬호대신 승엽이를 올려놓고는 온국민을 성립되지도 않는 경쟁구도 속에 몰아 넣고 있는 것이다.
근거 없는 추측기사도, 침소봉대식의 선정적 기사도 어느 정도는 참아줄 수 있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장사 함 해보려고 호객행위하자면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게 그런 '호들갑'과 '오바질'이니까.
그러나 민족감정을 돈벌이에 이용해 먹는 수작들은 이제 제발 그만들 둬라.
그런 짓꺼리는 독자들의 의식을, 혼자치는 딸딸이 수준의 유치하고 저열한
'민족주의' 테두리에 안에 몰아 넣는 것일뿐 아니라,
그렇게 '민족'을 떠리로 팔아먹는 것이야 말로 우리 스스로의 자존을 좀먹는 행위다.
주: 비록 몇년전의 기사라고하지만 지금의 현실과 들어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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