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나이스 가이’ 서재응(26)의 아테네올림픽 예선 출전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뉴욕 메츠의 한 고위 관계자는 26일(한국시간)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서재응의 올림픽 참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 구단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안할 방침이지만 KBO에서 특사까지 보내온다면 거절 의사를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메츠의 신인 선발투수로 대활약을 한 서재응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졌다. 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고국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가겠다. 구단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혀왔다. 그러나 구단이 “서재응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182.1이닝을 던졌다. 가을에 쉬지도 못하고 다시 대표팀 훈련에다 대회 참가를 하겠다면 허락할 수 있겠는가”라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어 설득은 어려울 전망이다.
메츠의 아트 하우 감독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는 서재응의 대표팀 선발 얘기가 불거진 지난달 중순 “시즌이 끝나고 바로 한두 경기를 더 던지는 건 괜찮을지 모른다. 한달가량 어깨를 식힌 다음에 또 실전에서 던지는 게 문제”라며 부상을 걱정했다.
KBO는 이번 국가대표팀의 투수진이 약하다는 평가에 따라 서재응과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을 어떻게든 포함하려 애쓰고 있다. KBO는 양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정식 공문을 보낸 데 이어 곧 미국으로 특사까지 파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즌 중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든 선수들은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7월 올스타전 때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일부 구단이 ‘특별한 사정이 있는 외국인선수의 경우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자’고 건의했지만 실효성은 없다. 올림픽 예선은 오는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다.
뉴욕 메츠의 한 고위 관계자는 26일(한국시간)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서재응의 올림픽 참가를 요청하는 공문을 받았다. 구단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답변을 안할 방침이지만 KBO에서 특사까지 보내온다면 거절 의사를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올 시즌 메츠의 신인 선발투수로 대활약을 한 서재응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졌다. 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고국이 부르면 언제라도 달려가겠다. 구단의 동의가 필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설득하겠다”고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혀왔다. 그러나 구단이 “서재응은 올 시즌 자신의 최다인 182.1이닝을 던졌다. 가을에 쉬지도 못하고 다시 대표팀 훈련에다 대회 참가를 하겠다면 허락할 수 있겠는가”라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어 설득은 어려울 전망이다.
메츠의 아트 하우 감독도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있다. 그는 서재응의 대표팀 선발 얘기가 불거진 지난달 중순 “시즌이 끝나고 바로 한두 경기를 더 던지는 건 괜찮을지 모른다. 한달가량 어깨를 식힌 다음에 또 실전에서 던지는 게 문제”라며 부상을 걱정했다.
KBO는 이번 국가대표팀의 투수진이 약하다는 평가에 따라 서재응과 김병현(보스턴 레드삭스)을 어떻게든 포함하려 애쓰고 있다. KBO는 양 구단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정식 공문을 보낸 데 이어 곧 미국으로 특사까지 파견하는 것을 고려 중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즌 중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 든 선수들은 올림픽에 나갈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7월 올스타전 때 애틀랜타를 중심으로 일부 구단이 ‘특별한 사정이 있는 외국인선수의 경우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자’고 건의했지만 실효성은 없다. 올림픽 예선은 오는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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