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졸업식 술자리도 못가면 엠생맞지?

[고구마FC]

같이 다니는 애들은 재수학원가고나머진 대학교 미팅또나머진 지들 반애들이랑 술자리우리반남자들 열명정도는 (아마 남자들만 모인듯)친한애 3 불편한애 7 이라십년지기한테 전화하니까 낄껴라면서퇴짜놓고 진짜 막판에 통수쳐서 졸업식날혼자 헬스하게 만드는데 개서럽다진심 난 개찐따아니라고 생각라며 살았는데오늘 졸업사진찍는데내가그렇게 뚱뚱하고 혐오스럽게 생긴지 몰랐다난 9년을 찐따 아니라고 부정한 개찐따였다생각된다반애들 전부가는거면 같이가는데그건아닌거같고 남자 열명정도 가는거같다내가 사실 겨울방학동안 술자리 부르는데가 없엇어지금도 날 부르는데가 없고 졸업식 이후인데내가 친구는 원만한데 깊게를 못사귀어겨울동안 술자리없다고 하니까 내가 비정상이라고한금발로 염색한 꼬추년말이 생각나은따처럼 지내다가 친구사귀니까 후회만 가득하다 정작 한게없어졸업식날 술자리도 못가면 비정상이지?Ps 여자애들은 졸업식 이후에 뭐해 노래방 카페 나 술마심?

[잉여한량]

이 세상에 사람 못 만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걔네들도 자기만의 단점은 몇 개 있을 걸. 너무 감정적이거나, 너무 남한테 보이는 것에 집착하거나. 사회성 부족한 건 명백한 단점이지만, 단점은 사람의 일부지 전부가 아니야. 자기 장점과 능력을 찾아서 살리면 단점은 충분히 보완 돼. 그리고 '정상' 에 집착하는 사람들은 남에게 보이는 것에 워낙 민감해서, 좀 몰개성해. 색깔이 없어. 그렇게 되진 마.

[qbndp]

너무 우울해 하지마라. 어차피 대학생활하고 졸업해서 사회생활하게 되면 떨어질놈들 다 떨어지고 진짜 친구 몇명만 남게 될거다.
그때 몇명이라도 있으면 성공한거고 사실 없어도 그다지 상관 없다는걸 깨닫게 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