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할 거리가 너무 많아요.
한 번 들어 주실수 있을까요?
1.내가 잘못을 저질렀어요.
근데 내가 원치 않아서 저지른 행동이었어요.
다른 사람이 내 잘못에 대해 말하는데,
제겐 너무나 큰 상처에 계속해서 저를 존중하지 않고 말해요.
결국엔 저는 잘못을 받아드리기 싫었어요.
잘못했으니 너는 이렇게 당해도 된다는 건 생각해보면
정말 이기적인 행동이라 생각해요.
이런 상황에 처해지면 저는 더이상 마음을 열고 싶지 않아요.
저는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이 있거든요.
공감을 많이 했어요.
그 기분에 대해 정말 이해가 되요.
내가 잘못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를 몰아붙여서 상처를 계속 주면
결국 마음을 닫고 정신이 몰리게 되면 참을 수가 없게 되버려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마음을 열어준 다음에 잘못을 대화해야
받아드려진다고 저는 생각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해요?
내가 잘못을 했어도 아무것도 하지 말고
이렇게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2. 책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려고 하는데,
모든 분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게 되면 더 열심히 일하고,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습니다.
너무 무겁고 괴로운 스토리는 가까이 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근데 저에게 이 사건엔 네 책임이 있다. 라고
누군가가 내게 이렇게 손가락질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 캐릭터는 아무 잘못한 것도 없고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무책임한 사람으로 보이겠지만 납득과 이해를 하고 받아들여야지
아무렇지도 않게 제 책임이다.
라고 하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만 더 괴롭히고 이용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임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저는 책임에 대해 받아들이고 그 다음 아무런 일도 없었습니다.
이런 것만을 보아왔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도의적 책임이라는 것이 있다는데,
아무런 대가는 없지만 미안함이 담겨진 책임이라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책임이 있어야지 저도 깨끗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도 괴로움과 고뇌를 하고 있고
책임이라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냥 잘못한 것에 대한 대가가 아닌가요?
그리고 책임을 져야하는데 도저히 못하게 될 상황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겁쟁이는 살아갈 자격이 없는 건가요?
저는 솔직하게 자신감도 있지만 겁쟁이입니다.
화를 내는 것도 못합니다.
무서운 걸 다른 사람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가 없습니다.
털어놓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비난만 듣을 뿐 아무 도움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모든 걸 털어내지 못합니다.
만화,영화에서도 그런 인물들도 나오는데,
정말 이 세상에선 아무런 도움도 안되고 쓸모없는 존재일까요?
사라져야 되는 걸까요?
어느 작품에선 용서를 받았지만 저는 이 겁쟁이에 대해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그 두려움과 무서움을 아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현실속에 내가 그런 일을 당한다면 상상을 할 수가 없습니다.
4. 오늘 제가 다른 사람의 기분을 생각하면서 말하는 타입입니다.
저는 짜증나지 않습니다.
친구이고 가족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황, 지위, 환경 등.
이런 여러 이유로 다른 사람의 기분, 마음을 무시하고
상처를 주면서 대화해도 괜찮은 건가요?
정말 이기적, 잔혹함, 합리적인 비겁한 행동에 불과합니다.
특히 우리 가족이 그렇습니다.
제 기분, 자존심, 마음을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 입히면서 대화를 합니다.
정말 싫었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 가족들에게 이렇게 대화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다른 사람의 기분, 마음을 생각해주는 게 어리광, 허영심이라고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