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談] IT회사로의 이직 어떨까요?

[루카 돈치치]

사무직 5년차입니다.

사무직탓을 하기는 그렇지만 제가하는 업무가 아무 전문성도 없고 이직할때 메리트가 전혀 없는 분야입니다.

사무직으로 이직을 할려하니 인기직종+코로나로 인해 채용인원이 너무 적고 서류통과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눈에 들어온게 아이티쪽인데..

아이티쪽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 같아서 한번 여쭤봅니다.

미경험으로 아이티쪽으로 이직해보신 분들이나 아이티 종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떨까요?

[루카 돈치치]

도망친 곳엔 낙원이 없다고 하시고는 사라지셨네요
도망이고 뭐고 그냥 한번 물어본겁니다

[Slevin]

다른일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적성 안맞으면 죽어도 못하는게 IT쪽입니다. 전공 공부하고 온 사람들도 몇년 하다가 런하는 바닥이라는것만 알아두시길.

[양파양파]

저도 사무직인데, 고만고만한 IT쪽 일하는 친구들 보면 저랑 급여 차이도 나지도 않더라고요. 제가 많은 경우도 왕왕 있고...

IT쪽도 경쟁이 심하고 상시 공부를 해야 하는 업계로 알고 있는데, 완전 문외한인 IT에 이제부터 가시는것보다 사무직쪽에서 전문성 챙길수 있는 자격들 따시는게 어떠실지 생각합니다. 저도 작년말부터 이것저것 공부들 시작해서 하고있어요

[게시물등급위원회]

미경험에 자격증도 없는 상태라면 아마 아무리 분발해도 전문직 자리에 들어가는 거는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개발 같은 거는 솔직히 외워서 하는 사람이 없고 다들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고 수집해서 해석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서 프로그램짜고 하는데, 이런 거는 역시나 경력이 많을 수록 잘하게 되는 거니까요.

정보처리기사 같은 게 있으면 아무래도 낫겠지만 전문직을 노리려면 역시나 주로 사용하는 언어 하나 쯤은 마스터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거는 HTML이나 CSS, ja-vascript 같은 게 있죠. 하지만 장벽이 낮다는 거는 나도 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어디까지나 맛보기로 독학 한 번 해보시고 아이티 기업 전문직 공부를 시작할지 말지 결정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어지간한 기초 단계는 구글링하면 쏟아져나오는 정보가 많아서 사막에서 모래 찾기 수준으로 쉽습니다.
화면에 헬로우 월드 찍는 것 부터 해보시면 이게 내 적성에 맞겠다 안 맞겠다 답이 서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찍먹 한 번 해보세요.

[Carles Puyol]

요즘은 유투브에 기초 무료 강좌가 정말 많아서 윗분 말씀대로 그걸로 찍먹이 다 가능하죠.
함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듯.

[Duru]

IT라고 전부 코딩하고 프로그래밍 하는 쪽만 있는 건 아니라 여러모로 찾아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오재 어떤 분야에 종사하고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재무경리나 구매, 판매관리 등 일선 계시던 분들이 IT컨설턴트로 많이들 이직하시고 더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케이스도 많은 것 같습니다.

[하리하이후]

뭐 다 장단점이 있죠.. 저는 IT쪽일을 15년 정도 했는데 다른일이 하고 싶어요 하하..
IT의 최대 단점이라고 한다면 예전에 배운걸로는 얼마 못간다는 겁니다.
새로운것들은 계속 나오고 공부를 계속 하지 않으면 뒤쳐지는데 나이먹으면 공부할 엄두가 나지 않는 악순환

집입장벽은 꽤 낮은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좋은 회사 가기도 그만큼 쉽지는 않은 분야예요.

[고어띵]

왜 IT가 눈에 들어왔는지 이유가 있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미경험자도 쉽게 들어갈 수 있는 회사는 자바나 PHP 개발의 파견(SES)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월급이 짜거나 커리어 고려안한 안건 던지기 등이 난무할 겁니다.(오히려 한국계 파견회사쪽에 월급 많이 주는데도 있음;;)
커리어를 그리시고 그것대로 실천할 생각이 있으시다면야 도전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