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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퇴사하고 싶은 40대 초반 직장인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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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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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가량 일하고 실직 2년차 입니다. 자산은 퇴직금과 부동산 상승, 투자수익 합쳐서 8억정도. 퇴직하면 투자할 떼 멘탈 케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활하면서 생활비로 본인 자산 깍아먹는거 데미지 엄청 납니다. 재취업은 당연히 노력은 하고 있지만 불가능 같네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존감이 계속 깍여 나갑니다. 퇴사해보면 회사가 주는 혜택이 많았단 게 느껴집니다. 주담대도 가능하고, 매년 건강검진해주고, 세금도 일부 같이 부담해주고, 연금도 같이 넣고. 40 넘으면 집에 있어도 게임도, 영화도 드라마도 생각보다 그리 재밌는 것도 적고, 별 재미도 안느껴집니다. 남자면 문화센터라도 가면 다들 이상한 눈빛으로 봅니다. 대다수 여자이고, 남자가 왜 이 시간에 일 안하냐는 눈빛. 본인이 자살할 것 같으면 그만두세요. 그거 아니면 버티세요.
25.09.29 10:45

(IP보기클릭)2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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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이면 금전적으로는 가능할 것 같은데요.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면, 외곽에 적당한 아파트 하나 매입하시고, 한 10억 정도는 안정적인으로 운영한다면, 3~4% 수익률 계산하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제외하고 하면 한달에 250~300 정도는 나올테고, 그것으로 살아가시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직장을 다니지 않고 혼자서만 살아가기만 하려면 남은 인생 40~50년이 너무 길기만 하지 않을까요. 기왕 휴직을 하셨다고 하니, 직장을 그만두었다 생각하시고 다양한 경험들을 좀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하는 활동도 좋고, 아니면 혼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다양한 취미활동들을 시도해 보시면서, 무엇을 하면서 살면 즐겁고 행복한가를 찾으시는 것도 경제적인 부분만큼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선택이 있으시길 빌며,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당부드리면, 10억이라는 돈으로 절대 욕심내지 마세요. 누군가의 말에 따라서 투자하거나, 작은 성공에 취해서 과감한 투자같은 것은 하지 마세요. 혼자 열심히 공부해 보시고, 가급적 안정적 투자로 돈을 지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5.09.29 09:24

(IP보기클릭)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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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자가가 있는 상태에서 10억이상 보유하고 있고 자산운영을 잘한다면 퇴사해도 상관없는데 그런 상태가 아니기때문에 추천못합니다. 자가가 있는 상태도 아니고 독립하면 기본적으로 안써도 한달에 100씩은 잡아야합니다. 수익이 0이 되는 순간 자산운영을 엄청 잘해야 유지가 되는건데 자산운영해보신것도 아닌거 같고 10억의 돈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쉽게 모인거라 독립하는 순간 부터 쪼금씩 줄겁니다. 자산이 줄기시작하면 아무리 운영을 잘한다 해도 수익이 줄어들기때문에 나중가서 힘들어짐.. 그리고 님이 지금 독립하고 회사도 그만두면 빠져나갈 돈 생각되서 어디 나가지도 않을텐데 그런식의 삶은 더 안좋은거임. 지금은 출근도 하고 규칙적으로 밥도 먹고 나이도 많지 않으니 몸에 큰 이상이 없지만 집돌이인 생활을 하게되면 몸은 나빠집니다. 그렇게 질병이라도 생기면 병원 안갈거임? 아니잖아요 누가봐도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추천하기 힘듭니다. 다만, 1년 휴직이 가능하면 일단 해보셈 휴직기간동안 님이 얼마나 삶을 규칙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지 해보셈 1년동안 독립해서 생활비 포함 금액을 써보고 자산을 유지하기보다 +@를 만들 환경도 실천해서 회사를 그만둬도 경제적 독립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합니다. 휴직해서 돌아가는건 쉬워도 그만뒀다 새로 들어가는건 어렵습니다.
25.09.29 11:38

(IP보기클릭)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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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이면, 욕심 안 부리면 회사 안 다녀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돈보다, 이제는 자신이 무엇으로 행복해질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건 누가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밥을 대신 먹어 줄 수 없듯, 본인이 찾아야 합니다. 1. 휴직 첫날부터 불안하다 = 불안의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는 뜻. 회사 다닐 때의 불안. 돈이 안 들어오는 불안.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지 않는 데서 오는 불안. 다른사람들이 하라는대로 하지 않는데서 생기는 불안. 주위의 강요가 아닌, 자신의 선택에 자신이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불안. 모두 다 불안입니다. 불안은 하나가 아니죠. 당신의 불안은 어느것인지, 자신을 분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나이먹으면 원래 나이먹으면 다 재미없는게 정상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게임, 영화, 술, 친구랑 노는 게 재미 없어집니다. 여기서, 사람마다 재미없어 지는게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반면에, 나이먹고 재미를 새로 느끼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공부, 운동, 연주, 조각, 목공, 염색 등. 젊을 때 재미를 느꼈던 대부분의 것들이 재미없어 질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찾는 노력을 끊이지 않고 지속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 본인이 재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3. 나를 알아가고, 나를 찾고, 불안을 받아들이는 법 대부분의 경우, 불안은 없엘 수 없습니다. 지워 없에는 게 아니라, 같이 떠안고 갑니다. 불안이 발생하는 걸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갑니다. 회사 휴직 첫날인데 불안하다구요? 왜일까요? 지금의 선택이 맞는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럼, 불안을 없에기 위해 회사에 복직하는 건, 좋은 선택인가요? 불안을 없에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하고, 불안과 같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5. 알바 10억은 큰 돈입니다. 사람들이 집만 사도 10억 나간다고 하는데, 그건 그사람들 보고 그러라고 하세요. 본인 인생 사시면 됩니다. 제주도는 2억이면 단독주택 삽니다. 농사 날품 넉달만 팔아도 1년에 1000만원은 법니다. 사람이 싫다면, 야간 경비 서거나 공사장 신호수 하면 한달 150만원은 법니다. 돈을 늘려야 되는데 알바하면 괴롭지만, 돈이 있어서 보테쓰려면, 알바도 덜 괴롭습니다. 하다가 안 되면 다른 거 하면 되고, 그러다보면 맞는 게 찾아집니다. 6. 무엇보다 사람.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맞는 사람을 찾으면 인생의 기쁨이 늘어납니다. 그것이 반드시 연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혼자 하는 재미와 여럿이 하는 재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하다못해 밥을 먹어도 여럿이 먹는 게 즐겁죠. 사람을 만날 가능성을 차단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가능성을 유지하는 걸 추천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25.09.29 19:22

(IP보기클릭)6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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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이땐 집하나 사면 10억 그냥 버는데 뭔 소리하세요
25.09.29 19:02

(IP보기클릭)106.101.***.***

돈을 많이 모으시긴 하셨지만 일을 멈추셔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아무리 내성적인 성격이여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혼자 고립된 생활을 하면 더욱더 우울하고 불안감이 커지실겁니다. 퇴사를 하지 않고 계속 직장을 다니시는게 좋겠지만 직장을 그만 둘 결심이라면 파트 타임이라도 괜찮으니 하루에 3~4시간씩 하는 일을 하셔서 사회속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25.09.29 09:22

(IP보기클릭)22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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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이면 금전적으로는 가능할 것 같은데요. 회사를 다니지 않는다면, 외곽에 적당한 아파트 하나 매입하시고, 한 10억 정도는 안정적인으로 운영한다면, 3~4% 수익률 계산하고, 국민연금, 건강보험 제외하고 하면 한달에 250~300 정도는 나올테고, 그것으로 살아가시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금전적인 문제는 해결되었다 하더라도 직장을 다니지 않고 혼자서만 살아가기만 하려면 남은 인생 40~50년이 너무 길기만 하지 않을까요. 기왕 휴직을 하셨다고 하니, 직장을 그만두었다 생각하시고 다양한 경험들을 좀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에서 하는 활동도 좋고, 아니면 혼자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다양한 취미활동들을 시도해 보시면서, 무엇을 하면서 살면 즐겁고 행복한가를 찾으시는 것도 경제적인 부분만큼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행복한 선택이 있으시길 빌며,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당부드리면, 10억이라는 돈으로 절대 욕심내지 마세요. 누군가의 말에 따라서 투자하거나, 작은 성공에 취해서 과감한 투자같은 것은 하지 마세요. 혼자 열심히 공부해 보시고, 가급적 안정적 투자로 돈을 지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25.09.29 09:24

(IP보기클릭)211.104.***.***

본인의 고통은 본인이 아니면 모르겠지요...아마 주위에서도 이해하질 못하실겁니다. 사람들마다 상황이 다르니까요. 부모님이 본인의 인생을 살아주시는것은 아닙니다만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키우다 보면 자식에 대한 추억과 기대감등 어쨋든 내 아이가 잘되길 바라는 부모의 맘은 다 똑같습니다. 직장생활에 자신이 없다는 말도 저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기에 그런말을 한다라고 생각되네요. 직장인들이 모두 능력좋고 열심히 일하고 다니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을 둘러봐도 대충대충 시간때우며 많은 월급을 타가는 사람들도 많지요. 그나마 휴직이 가능하신 공기업에 다니시니 남들보다는 여건이 좋은 편이다라고 생각하시고 걱정 내려놓고 푹쉬고 다시 시작해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남들은 하고싶어도 휴직도 못하니까요 죽을만큼 회사가 싫다라고 하시면 당장 그만두시는것이 맞지만 조금더 버텨보심이 나아 보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다들 힘내시고 화이팅하시죠.
25.09.29 09:26

(IP보기클릭)125.142.***.***

10억이면 많이 모으셨네요 파이어족 하셔도 충분하실 것 같은데요 수도권에 아파트 소소하게 마련하시고 남은 돈으로 주식 굴리시고 알바하면서 소소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동남아 이런데 가셔서 1~2년 살아보는것도 좋고요 저라면 이렇게 하겠네요
25.09.29 09:29

(IP보기클릭)118.235.***.***

일단 독립하시고 업무강도가 낮은 직장이라도 잡아보시는걸 계획해보세요. 수입150-200이라도 있어야 합니더
25.09.29 09:46

(IP보기클릭)118.32.***.***

자신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그에 맞춰 생각, 행동이 이뤄지고 있지 않은지... 심리 상담 같은걸 받아 보시길 권함. 공부 열심히 해서 괜찮은 대학에 들어가 공기업에 들어가신 능력있는 분이 본인의 능력과 특성을 제대로 인지 하지 못하고 자학이 너무 심한거 같음. 생각을 바꿔보시길 권함. 정적인 취미에 동적인 취미도 추가해보시길 권함. 매일 특정시간대에 일정시간 걷기부터 규칙적으로 해보시길
25.09.29 09:52

(IP보기클릭)211.211.***.***

음...나쁜 여건 같지는 않네요. 주위에 40대 초반에 1억도 없는 놈들 많아서 ㅋㅋ 고민해보세요~ 사회성이 그러면 백수로 살아도 될거 같긴해요~ 엄청 많은 돈은 아니지만.. 결코 적은돈도 아니니
25.09.29 09:52

(IP보기클릭)175.214.***.***

충분히 가능하겠는데요? 주식 배당관련된 것 위주로 일년 동안 공부 열심히 하셔서, 포트폴리오 작성하고 연구하신 다음에 월 배당으로 받아서 사는 삶을 연구해 보시면 좋겠네요. 대신, 편의점 알바를 하더라도, 아주 작은 수입이라도 있는 편이 삶에 여러모로 훨씬 유리합니다.
25.09.29 10:11

(IP보기클릭)183.108.***.***

사람이 싫고 너무 쳐지면 두 가지 방법을 권유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첫번째는, 활동적이고 친한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과 도보여행을 다니는 겁니다. 저도 그렇게 제주도든 동해든 한달 정도 다니면서 침체기를 벗어난 적이 있어요. 그냥 경로만 정해두고 마냥 걷는 게 의외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더라고요. 두 번째는 귀촌입니다. 저도 귀촌 했는데 옆집 아랫집이 이삼십미터 정도 떨어져 있긴 한데 겨울에는 몇 달 동안 얼굴 보기도 힘들어요. 휴직기간에 전국일주를 하면서 살고 싶은 지역을 탐방해보세요. 그러다가 일단 월세를 얻어서 실제로 살면서, 여기저기 땅도 보러 다니고, 혼자 집 사서 살면서 고치는 것도 생각해보고, 조그맣게 텃밭도 키우고 그렇게 사는 것도 은근히 나쁘지 않습니다.
25.09.29 10:15

(IP보기클릭)61.253.***.***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이네요. 저는 지금 결혼해서 애도 두명이지만 님과 같은 상상을 하며 살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사셨군요. 제가 드릴말씀은 놀땐 다 잊고 노세요. 한회사에 18년 다녔다는것도 저랑 비슷하네요. 그래도 좋은 회사 다니셨네요. 여하튼 아무것도 안하는것도 하나의 선택입니다. 집에서 나와서 자유를 누리세요.
25.09.29 10:25

(IP보기클릭)125.131.***.***

은퇴해도 본인이 몰입할수있는 일이나 취미가 없다면 더 우울할겁니다. 휴직기간동안 찾아보시고 없다면 다시 복직하는게 최악을 피하는 길입니다.
25.09.29 10:31

(IP보기클릭)210.179.***.***

일단 글을 보면 다른 사람과의 사회 활동에 힘들다는 부분만 있는데 일단 이건 뒤로 놓고 혼자 지낼때 본인이 행복을 느끼는지가 저는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위에는 본인이 혼자 있을 때 행복하지 못한 성향의 사람들이라 저런 소리를 하는데 저건 사람들은 보통 본인 기준에서 본인이 외로움을 느끼는 성향이라 다른사람도 그렇다~ 라고 정답을 깔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별로 도움이 되는 내용이 못 됩니다. 본인이 스스로 본인을 판단 했을 때 혼자인 삶에 행복하다면 사회적 동물 그런건 전혀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기준에서는 이미 님은 죽을 때 까지 행복함 삶을 살수 있는 기본 자금 보다 훨씬 크게 모아 놓으신걸로 판단됩니다. 그걸 가지고 본인이 행복한 삶을 살아 가실 수 있을지는 본인이 본인 성향을 잘 파악해서 선택 하시면 될거 같네요~
25.09.29 10:43

(IP보기클릭)124.57.***.***

LBitsNeo
전 직장다닐때 주말에 아무도 안만나고 문닫고 방에서 게임,유투브만 봐도 행복했습니다 휴직하고 지금은 행복하기단 보다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시간지나면 바뀔지 궁금합니다 | 25.09.29 10:53 | |

(IP보기클릭)210.179.***.***

루리웹-631941224
직장 내에서 활동하면서 행복을 느끼시는건 아닌거 같고~ 자금도 제 기준으로는 죽으 때 까지 충분 하신걸로 보이고~ 그 불안감이 어디서 오는지 확인 하는 것이 우선이겠네요~ | 25.09.29 10:56 | |

(IP보기클릭)110.10.***.***

BEST
16년가량 일하고 실직 2년차 입니다. 자산은 퇴직금과 부동산 상승, 투자수익 합쳐서 8억정도. 퇴직하면 투자할 떼 멘탈 케어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생활하면서 생활비로 본인 자산 깍아먹는거 데미지 엄청 납니다. 재취업은 당연히 노력은 하고 있지만 불가능 같네요..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자존감이 계속 깍여 나갑니다. 퇴사해보면 회사가 주는 혜택이 많았단 게 느껴집니다. 주담대도 가능하고, 매년 건강검진해주고, 세금도 일부 같이 부담해주고, 연금도 같이 넣고. 40 넘으면 집에 있어도 게임도, 영화도 드라마도 생각보다 그리 재밌는 것도 적고, 별 재미도 안느껴집니다. 남자면 문화센터라도 가면 다들 이상한 눈빛으로 봅니다. 대다수 여자이고, 남자가 왜 이 시간에 일 안하냐는 눈빛. 본인이 자살할 것 같으면 그만두세요. 그거 아니면 버티세요.
25.09.29 10:45

(IP보기클릭)210.179.***.***

햇살속인형
이렇게 타인 시선에 ㄱㄱ 당하면서 살수 밖에 없는 성향이시라면 이 답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 25.09.29 10:57 | |

(IP보기클릭)220.127.***.***

본인이 1년8개월도아니고 18년이나 다니셨는데 여전히 방황중이나 모아놓은돈도 충분하고 결혼도 안했고 과소비 연애에도 흥미없는거같으니 전 지지합니다 지금 같은 세상에 멀쩡한 직장 관두면 ㅁㅊㄴ 소리들어도 어쩌겟습니까 이또한 살려고 하는건데
25.09.29 11:16

(IP보기클릭)222.101.***.***

글쓴이의 마음이 어느정도 느껴집니다. 성격이 고친다고 고쳐지는게 아니라서요. 바꾸려 할수록 자괴감만 더 들수도 있습니다. 자산은관리로 바꾸시고 일은 타인과 크게 관계되지않는 직장쪽을 권합니다. 생활은 나태함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주기때문에 일 마저 끊어버리면 후에 올 상실감이 엄청 클수도 있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일은 하시되 요즘같은 세상에 굳이 연애 결혼 그런거에 얽매이지 마시고 자신의 행복감을 찾아보세요. 40에서 50 순삭입니다. 노후 자금이라도 모은다 생각하시고 즐겁게 혼자 사는 법을 터득하시길
25.09.29 11:22

(IP보기클릭)203.230.***.***

쉬는 기간을 가져도 동일한 심리 상태라면, 심리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직장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직장을 그만 둬도 동일할 것이고, 되려 경제적 압박이 점점 커지면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11개월 정도 시간이 있으니, 자신을 찾는 과정을 경험해 보시는 걸 권유하고 싶습니다. 반드시(!) 사이비나 돈 많이 요구하는 이상한 단체는 피하시고, 불교 주요 종단 사찰에서 운영하는 템플 스테이나, 신뢰할 수 있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 등에도 참가해 보시고 전문 심리 상담가를 통해 장기간 심리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권유합니다.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해결하거나, 그 문제를 평생 동반자로 그냥 수용해야 해결될 것 같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건승을 빕니다.
25.09.29 11:35

(IP보기클릭)1.238.***.***

BEST
지금 자가가 있는 상태에서 10억이상 보유하고 있고 자산운영을 잘한다면 퇴사해도 상관없는데 그런 상태가 아니기때문에 추천못합니다. 자가가 있는 상태도 아니고 독립하면 기본적으로 안써도 한달에 100씩은 잡아야합니다. 수익이 0이 되는 순간 자산운영을 엄청 잘해야 유지가 되는건데 자산운영해보신것도 아닌거 같고 10억의 돈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어서 쉽게 모인거라 독립하는 순간 부터 쪼금씩 줄겁니다. 자산이 줄기시작하면 아무리 운영을 잘한다 해도 수익이 줄어들기때문에 나중가서 힘들어짐.. 그리고 님이 지금 독립하고 회사도 그만두면 빠져나갈 돈 생각되서 어디 나가지도 않을텐데 그런식의 삶은 더 안좋은거임. 지금은 출근도 하고 규칙적으로 밥도 먹고 나이도 많지 않으니 몸에 큰 이상이 없지만 집돌이인 생활을 하게되면 몸은 나빠집니다. 그렇게 질병이라도 생기면 병원 안갈거임? 아니잖아요 누가봐도 미래가 뻔히 보이는데 추천하기 힘듭니다. 다만, 1년 휴직이 가능하면 일단 해보셈 휴직기간동안 님이 얼마나 삶을 규칙적이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는지 해보셈 1년동안 독립해서 생활비 포함 금액을 써보고 자산을 유지하기보다 +@를 만들 환경도 실천해서 회사를 그만둬도 경제적 독립이 되는지 확인해 봐야합니다. 휴직해서 돌아가는건 쉬워도 그만뒀다 새로 들어가는건 어렵습니다.
25.09.29 11:38

(IP보기클릭)1.224.***.***

충분히 고생했고 한편으로는 대단한 인내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오래 버티지도 않고 이래저래 많이 옮겨간 저도 있지만요. 그동안 많이 불안했고 힘들었고 그렇지만 앞으로 뭔가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 넘어져도 도전 하려고 마음 먹고 있어요. 역시 적당히 일하고 돈은 좀 많이 주는곳이 좋긴한데 그런곳을 찾기가 힘들죠. 그리고 일을 안하면 한 동안은 편하고 좋은데 그것도 2주 1달 넘어가면 슬슬 불안하고 걱정되고 앞으로 뭐를 하며 할 수 있을까 바닥을 치긴한데 결국 시간이 다 해결해 주고 기회가 어떻게 라도 계속 생기더군요. 그동안 고생 하셨던 본인을 위해 여행이나 배우고 싶은거 사고 싶은거 사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 보세요. 갑자기 돌연 다른 일이 생기거나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등 살다보면 내가 원치 않던 원하던 어쩔 수 없이 내가 해야 하거나 피할 수 없는 사고등이나 질병이나 뭔가가 생길지도 몰라요. 결국 어찌됐든 우리는 빈 몸으로와서 빈 몸으로 가는 거 잖아요. 돈 떨어지면 다시 일하면 되는거고 최대한 작성자 님이 좋아하는 일 시간을 보내면서 행복해 하는게 중요해요. 왜 그동안 그걸 모르고 살았는지 나 또한 40대인데 예전부터 막 일해서 스트레스 푼다고 사고 싶은거 사고 여행다니고 해서 돈은 없지만 후회는 없어요. 비싼 휴대폰을 사고 곧 일이 종료 되지만 뭐 해서든 갚아나가면 되지 하고 님 처럼 돈 이 있어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이제는 일을 짧게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운동이나 좀 더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편하게 살고 싶어요. 물론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지 않는 다는 전제 조건하에서요. 남들 시선이나 남들말에 신경을 안 쓸수는 없지만요. 그 사람들이 내 인생 대신 살아 주지 못해요 . 내가 좋아하는대로 하되 가족이나 주위에는 피해는 안 가게 살면 되요. 내 인생은 내 것이고 내 돈의 주인도 나에요.
25.09.29 11:45

(IP보기클릭)112.219.***.***

살아온 관성이 있으니 큰 변수가 없다면 계속 그대로 사실 거 같아요~ 지금 휴직 한 달 하셨으니, 복직 한 달 남았을 때 드는 생각에 따라 행동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25.09.29 11:46

(IP보기클릭)218.148.***.***

저도 40대 초반이지만 다른분들 이야기를 듣는것 보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걸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회사도 결국 본인이 선택 하는것!
25.09.29 12:24

(IP보기클릭)122.35.***.***

휴직이니 즐기세요. 돌아 갈 곳이 있으니 남은 기간 동안 하고 싶었지만 못한 것들 목록 작성해서 하나씩 해 보세요.
25.09.29 13:11

(IP보기클릭)112.223.***.***

힘드시면 그만두시고 다른거 찾으세요
25.09.29 13:17

(IP보기클릭)210.204.***.***

12억 이자에 소일거리 하면 앞으로 돈걱정은 없이 사실것같습니다만...
25.09.29 13:45

(IP보기클릭)118.235.***.***

와..부자들 많다 ㄷㄷ 개같이 15년 일해서 이제서야 내년에 융자받고 4억대 빌라 살려고 준비중인데 부럽습니다 헝님들
25.09.29 13:49

(IP보기클릭)218.53.***.***

루리웹-6138661341
괜히 여기가 '나만 빼고 부자웹' 이라고 불릴까요.... 부자형님들 겁나 많습니다 솔직히 40대초에 재산10억이면 금은동수저 제외하곤 상위 10% 이내일듯 싶은데 말이죠.... 지방에 혼자 살 적당히 작은 아파트 하나 매매해서 나머지 돈 안정운용 및 이자만 받아도 소일거리하면서 평생 살 수 있을거 같은데; | 25.09.30 00:34 | |

(IP보기클릭)222.104.***.***

진짜 18년동안 잘 버티셨네요. 크게 결혼할 생각 없고 반드시 서울 수도권에 살 필요 없으면 자가 사고 남은 돈으로 평생 사는데 큰 걱정 없습니다. 잘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진짜 잘 참고 고생하셨네요.
25.09.29 13:50

(IP보기클릭)222.99.***.***

재산이 12억이면 달러 자산으로 바꿔서 안전한 투자인 채권투자로 해서 초단기 미국채 ETF만 사놔도 배당금(분배금)으로 받는 1년 이자가 세금15% 때도 4200만원 정도입니다. 매달 350만원은 그냥 이자로 들어오는 건데 솔직히 혼자 사신다면 집 없어도 먹고 사는데 지장없을 거라고 봅니다. 집을 직접 사지 않으시더라도 국내 리츠(부동산자산투자회사)ETF에 12억 넣어두셔도 1년 배당금이 대충 5%대라서 연 6000만원이 들어와요. 뭐 남들 하는 것처럼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를 하셔도 되고요. 솔직히 욕심만 안 부리고 지수 배당 ETF에만 몰빵해서 고이 넣어놔도 돌아가실 때까지 자산이 줄어들 일은 없을거라고 봅니다.
25.09.29 16:40
파워링크 광고

(IP보기클릭)112.220.***.***

길고 장황하게 구구절절 사연을 나열해놨으나 결국은 등따시고 배부른 소리뿐 ... 정신차리세요. 본인이 그나마 노력해서 공기업이라도 다녀서 그정도 모은겁니다. 조금만 돌아보세요. 회사 다니면서 주말에 애들 입에 과자 하나 더 넣어주려고 .. 조금더 좋은 환경에 살게 해주고 싶어 머리 희끗한 40/50대 새벽에 투잡 뛰는거 보면 참 안따깝고 측은합니다.. 님은 지금 배부른 소리예요. 제 동생같음 크게 한소리 했을 듯..
25.09.29 17:09

(IP보기클릭)218.237.***.***

18년 일하고 10억? 월 480만원 정도를 저축해야하는데ㅋㅋ 주작 스멜
25.09.29 17:24

(IP보기클릭)61.85.***.***

BEST
Hestiaz
저 나이땐 집하나 사면 10억 그냥 버는데 뭔 소리하세요 | 25.09.29 19:02 | |

(IP보기클릭)110.10.***.***

Hestiaz
루리웹이 유독 이런 거에 부정적인 분들 많은데, 투자 공부 좀 하시길 추천드려요. 모아서는 불가능한 거 맞습니다. 다만 이렇게 모으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아껴서 모으시는 것도 맞고 많이 공부해서 투자로 불립니다. S&P500만 해도 10년 굴리면 2배, QQQM도 10년이면 3~5배까지도 가능합니다. 물론 청약기회 같은 것도 잘 노려서 불려야 하고요. | 25.09.29 19:59 | |

(IP보기클릭)220.65.***.***

Hestiaz
대기업 다니면 저축만으로 가능해요... | 25.09.30 09:54 | |

(IP보기클릭)221.153.***.***

하나 확실한건 지금 퇴사하면 다시 일자리 구하는건 거의 불가능할겁니다.
25.09.29 18:11

(IP보기클릭)58.29.***.***

한번 사는 인생입니다. 10억 모았고, 희망퇴직하면 2억 받는다면..퇴직하고 12억으로 사시면 됩니다. 자식도 없는데 12억이면 저같으면 혼자 살겠네요.
25.09.29 18:40

(IP보기클릭)59.15.***.***

10억+2억+퇴직금 하면 충분할거 같습니다. 어차피 여기 댓글 단 사람중에 자산이 10억 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애초에 글쓴님이 정했으면 그냥 실행하는게 제일 나아요. 왜냐? 본인 인생이니까요. 이런걸 누구한테 물어서 정할 나이도 아닐텐데 참 궁금하네요. 물어보는 이유가요.
25.09.29 18:55

(IP보기클릭)61.85.***.***

로그인 안하는데 몇년만에 로그인합니다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격에 학창시절 친구도 별로없고 졸업하고 운좋게 공기업들어갔다가 적응못해서 그만두고 어찌저찌해서 다시 공무원으로 오게된 케이스인데... 그냥 버티십쇼... 일 못해도 되고 회사내 친구 없어도 됩니다 다만 사람들과 교감이 있어야됩니다 여기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 제일 좋긴한데 오프라인 모임에 나가서 돈도 써보고 사람들과 어울려보세요 삶의 질이 올라갑니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사람들이랑 어울려야 행복을 느끼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결혼이든 연애든 하시는걸 추천드리고요.. 저도 휴직하고 싶지만 버티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이제 7년차네요
25.09.29 19:01

(IP보기클릭)220.127.***.***

BEST
10억이면, 욕심 안 부리면 회사 안 다녀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돈보다, 이제는 자신이 무엇으로 행복해질지를 찾아야 합니다. 이건 누가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밥을 대신 먹어 줄 수 없듯, 본인이 찾아야 합니다. 1. 휴직 첫날부터 불안하다 = 불안의 원인이 하나가 아니라는 뜻. 회사 다닐 때의 불안. 돈이 안 들어오는 불안.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지 않는 데서 오는 불안. 다른사람들이 하라는대로 하지 않는데서 생기는 불안. 주위의 강요가 아닌, 자신의 선택에 자신이 오롯이 책임져야 하는 불안. 모두 다 불안입니다. 불안은 하나가 아니죠. 당신의 불안은 어느것인지, 자신을 분해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나이먹으면 원래 나이먹으면 다 재미없는게 정상입니다. 놀라울 정도로 게임, 영화, 술, 친구랑 노는 게 재미 없어집니다. 여기서, 사람마다 재미없어 지는게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반면에, 나이먹고 재미를 새로 느끼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공부, 운동, 연주, 조각, 목공, 염색 등. 젊을 때 재미를 느꼈던 대부분의 것들이 재미없어 질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러므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것을 찾는 노력을 끊이지 않고 지속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 본인이 재미를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 찾아야 한다는 겁니다. 3. 나를 알아가고, 나를 찾고, 불안을 받아들이는 법 대부분의 경우, 불안은 없엘 수 없습니다. 지워 없에는 게 아니라, 같이 떠안고 갑니다. 불안이 발생하는 걸 인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을 이어갑니다. 회사 휴직 첫날인데 불안하다구요? 왜일까요? 지금의 선택이 맞는지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럼, 불안을 없에기 위해 회사에 복직하는 건, 좋은 선택인가요? 불안을 없에는 건 불가능하다는 걸 인정하고, 불안과 같이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5. 알바 10억은 큰 돈입니다. 사람들이 집만 사도 10억 나간다고 하는데, 그건 그사람들 보고 그러라고 하세요. 본인 인생 사시면 됩니다. 제주도는 2억이면 단독주택 삽니다. 농사 날품 넉달만 팔아도 1년에 1000만원은 법니다. 사람이 싫다면, 야간 경비 서거나 공사장 신호수 하면 한달 150만원은 법니다. 돈을 늘려야 되는데 알바하면 괴롭지만, 돈이 있어서 보테쓰려면, 알바도 덜 괴롭습니다. 하다가 안 되면 다른 거 하면 되고, 그러다보면 맞는 게 찾아집니다. 6. 무엇보다 사람.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와 맞는 사람을 찾으면 인생의 기쁨이 늘어납니다. 그것이 반드시 연인일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혼자 하는 재미와 여럿이 하는 재미는 분명히 다릅니다. 하다못해 밥을 먹어도 여럿이 먹는 게 즐겁죠. 사람을 만날 가능성을 차단하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가능성을 유지하는 걸 추천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25.09.29 19:22

(IP보기클릭)115.40.***.***

40대에 나오면 좀 많이 할 거 없습니다. 특히 사무직으로 살아왔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한달만 쉬자가 5년 순식간에 지나가고 깜짝 놀랍니다. 재밌어 했어도 했던걸 반복하는 삶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에게서 독립하는건 빨리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몰랐던 외로움이 닥칠 수 있으니 자주 찾아뵈세요. 돈은 많이 모으셨으니 여유있게 살면서 취미를 확장시켜 보세요. 게임,독서,유튜브면 직접 글을 써보는건 어떨까 싶네요. 취미는 경험을 다양하게 만들 방법을 고민해야 됩니다. 어릴 때 처럼 호기심에 새로운걸 기웃대는걸 해야 기억속에서 시간을 삭제시키지 않습니다. 내성적이라고 판단하는 것도 사실 경험에 의해 스스로를 속박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타고나는 성향이야 있긴하지만, 경험상 얼마든지 바뀔수도 있더군요. 잡고있던걸 무언가를 놓으면요. 회사는 요즘 Z세대 처럼 주는만큼만 일한다는 느낌으로 해보시면서 버티는건 어떨까 합니다. 쫒아내면 오히려 좋다는 느낌으로. 공기업이니 대부분 신경도 안쓸겁니다.
25.09.29 19:54

(IP보기클릭)211.57.***.***

한번뿐인 인생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아봐야 어차피 인간은 같은 역치로 도파민을 만들기 쉽지 않습니다. 쾌락과 행복은 무한정 위로 올라가야 같은 만족도를 얻을수 있기에 무한정 즐겁게 살순 없습니다. 다만 불행과 고통은 익숙해 지지가 않지요. 하고싶은거 다 하고 살순 없지만 하기싫은거 안하고 살면 됩니다. 그것만으로도 인생 버틸만 합니다. 노동의 가치란 위정자들의 룰이고 그런거 안하고 살수 있으면 그러고 살면 됩니다.
25.09.29 21:39

(IP보기클릭)211.219.***.***

전라도 같은데는 그냥 와서 살라는 수준의 임대주택 주는 데도 많고 올라갈거 안바라면 그냥 지방아파트 일이억짜리 저렴하게 사도 되고 어떻게든 주거만 해결되면 남은돈 굴리면서 소소히 살면 평생 쓸 돈이 있으신데 왜 고민이신지 모르겠네요 씀씀이가 크신것도 아니고 기간대비 모은 금액 보면 그냥 모으기만 한 돈도 아닐거고 굴리실줄 아는 분인거같은데
25.09.29 21:43

(IP보기클릭)59.15.***.***

저도 결혼 포기하고 사는 40대 초인데 모으신 재산을 보니 정말 꿋꿋이 잘 모으신게 부럽군요 10억만 있으면 저도 은퇴할 수 있는데 라고 생각중인데 말이죠 어디 비싼데 아니면 2-3억이면 그럭저럭 혼자 살만한 집은 구하실 거에요 7억으로 적당히 투자처 굴리면 돈걱정은 없이 사실 수 있을 거 같네요 일하면서 고통받지 말고 부모님 눈치 보지도 말고 좋은 거처 마련해서 남은 인생 어떻게 재밌게 살지 고민하면서 살면 될 거 같습니다
25.09.29 23:56

(IP보기클릭)59.15.***.***

왜날뾁에올인
혼자 살면 반려 견이나 묘도 키워보시고 아니면 식물을 방 하나에 도배해서 키워도 되고 운동이나 악기도 배워보고 (건강하게 늙으려면 운동 한 개는 필히 추천) 낮에 게임 할 모임도 찾아서 낮에 멀티겜 잼난 것도 돌리면서 즐기다 가시고 몸이 너무 쉬는거 같으면 뭐 테이크 아웃 커피점 작은거라도 하나 내서 조금씩 일하면서 관리하셔도 되고 | 25.09.30 03:12 | |

(IP보기클릭)172.56.***.***

모아논 돈으로 어떻게 굴릴것인가. 그리고 미래 병들거나 큰돈이 나가게 됬을때의 플랜을 미리 짜나야함. 그게 자신 있으면 은퇴하는거죠.
25.09.30 04:10

(IP보기클릭)58.127.***.***

막상 퇴사한다고 인생 끝나진 않음... 몸이 매일 매일 노예같이 출근하고 도살장같은 회사 끌려가는데 적응해 버려서 어색한 것일뿐.. 무슨일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월급쟁이 직장생활로 10억 모으신거면 절대 쉬운게 아님.. 대단하신거임.저같이 땡전한푼 없는 사람도 많습니다
25.09.30 07:27

(IP보기클릭)121.142.***.***

지가 알아서 하것지. 솔직히 공기업에 들어갈 정도면 존나게 빡대가리는 아니고 어느 정도 본인이 셈은 끝냈을 것 같음 그냥 글쓴이는 넋두리가 목적인듯 저렇게 판단 못하고 공기없에 16년 동안 발 묶여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퇴사한다? ㅋㅋㅋㅋ 못할거 같은데? 이태까지 자기 인생에 아무 결단력 없이 살았는데 퇴사라는 빅 이벤트를 여기 덧글보고 하겠냐 ㅋㅋㅋㅋㅋㅋ
25.09.30 09:46

(IP보기클릭)116.38.***.***

40대 10억 순자산 모았으면 뭘 해도 잘될사람인데 여기서 남들 배알 꼴리게 하지마세요
25.09.30 11:00

(IP보기클릭)128.134.***.***

어짜피 그만둘거면 나가라고 할 때까지 걍 다니세요. 회사사람들이랑 안친하면 어때요? 다 부질없어요. 친하게 지낸 직원 퇴사하면 몇 명이나 연락올거 같아요? 걍 회사 다니면서 남한테 피해 안주고 내 할일만 하세요. 높으신 분들은 그런거 싫어해서 진급에 불리하긴 하겠죠. 근데 가늘고 길게는 충분히 다닐수 있습니다. 10억 모으셨다는데, 20억 모으고 나오세요. 그거 모을 즈음 되면 눈치껏 나가라고 등 떠밀겁니다. 그 때 나오셔서 플렉스 하세요 남들도 그쯔음 되면 다 나올거에요
25.09.30 13:54

(IP보기클릭)58.151.***.***

10억초반에 퇴사 할 거라고 생각하셨으면 배당 포트폴리오는 잘 짜두셨겠죠. 돈도 잘모으셨네요. 회사 그만두기전에 여가시간을 꽉채워서 취미활동을 해보세요. 주로 밖에서 하는 활동위주로요. 그러다가 취미만하고 살아도 살겠는데 싶으면 그때 그만두시면 됩니다.
25.09.30 16:41

(IP보기클릭)121.65.***.***

겁나 잘살아왔네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25.09.30 16:51

(IP보기클릭)124.62.***.***

뭘 어렵게 생각해? 본인이 죽을꺼 같으면 본인 생각대로 밀어붙여. 어차피 결과는 본인이 책임지는거고 한번 사는 인생이다 이말이야
25.09.30 18:21

(IP보기클릭)211.244.***.***

와..고민글에 도움이 될까..나눌 수 있는 부분있으면 나누고자 들어왔는데 베댓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 조언 정말 대단하네요 제가 되려 배움얻어갑니다. 글쓴이분도 댓글들에서 알차게 잘 얻어갔으면 좋겠네요 고통뿐인 직장이라면 다른 편한쪽으로 이직같은건 생각할 여유가 없으실까요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이직도 쉽진 않고 이직한 곳이 나에게 맞는 곳이기도 쉽진 않지만 일의 만족도가 어느정도는 있어야 버티더라도 버틸 힘이 생기는거라
25.10.0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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