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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알콜성 치매인줄 알았는데 뇌종양..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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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5.129.***.***

BEST
이 상황에선 환자를 위한게 아닌 주변분들의 죄책감을 덜기위해 결국 수술을 하는데 그 끝이 정말 안좋습니다. 저희 장인어른이 수술하시고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상태로 몇달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24.01.06 09:38

(IP보기클릭)125.129.***.***

BEST
수술을...안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버님의 고통의 시간만 늘리게됩니다.
24.01.06 09:28

(IP보기클릭)115.21.***.***

BEST
경험자분께서 얘기해주시는데 이해하고 맞는말인것도 아는데...다른 가족들이랑 더 얘기해봐야죠 감사합니다
24.01.06 09:41

(IP보기클릭)59.9.***.***

BEST
응원합니다. 기운 내세요
24.01.06 09:04

(IP보기클릭)115.21.***.***

BEST
아버지는 기억을 못하셔서.. 일주일간 무슨일이 있는지도 모르심 당장 오늘아침에도 회사나간다고 출근하려하심 저는 어머니가 더 걱정되네요
24.01.06 09:32

(IP보기클릭)59.9.***.***

BEST
응원합니다. 기운 내세요
24.01.06 09:04

(IP보기클릭)119.64.***.***

힘내세요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24.01.06 09:04

(IP보기클릭)125.129.***.***

BEST
수술을...안하기를 권해드립니다. 아버님의 고통의 시간만 늘리게됩니다.
24.01.06 09:28

(IP보기클릭)115.21.***.***

BEST 채고시다
아버지는 기억을 못하셔서.. 일주일간 무슨일이 있는지도 모르심 당장 오늘아침에도 회사나간다고 출근하려하심 저는 어머니가 더 걱정되네요 | 24.01.06 09:32 | |

(IP보기클릭)125.129.***.***

BEST
리박사
이 상황에선 환자를 위한게 아닌 주변분들의 죄책감을 덜기위해 결국 수술을 하는데 그 끝이 정말 안좋습니다. 저희 장인어른이 수술하시고 산것도 죽은것도 아닌 상태로 몇달을 고생하시다 돌아가셨습니다 | 24.01.06 09:38 | |

(IP보기클릭)115.21.***.***

BEST 채고시다
경험자분께서 얘기해주시는데 이해하고 맞는말인것도 아는데...다른 가족들이랑 더 얘기해봐야죠 감사합니다 | 24.01.06 09:41 | |

(IP보기클릭)180.67.***.***

채고시다
큰아버지도 똑같은경우로 자식들은 몇개월부모님 더보고싶은 마음에 수술하셨는데 간병 항암치료등 (똥수발 다해야됩니다) 큰어머니 엄청 고생하시다 보내드렸습니다.자식도 자식이지만 어머님이 엄청 고생하실거에요 | 24.01.12 10:01 | |

(IP보기클릭)211.107.***.***

물론 저도 저 상황일 때 포기 못할 수도 있지만 그냥 보내드리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완치할 수 있거나 오래 사실 수 있다면 당연히 치료를 선택하는 게 맞지만 기껏해야 1년 정도 더 살기 위해 항암치료를 하면서 살아야 한다? 그냥 제대로 치료를 위해 항암치료 받는 사람들도 그냥 안한다고 포기하고 싶다고 하는게 항암치료에요. 항암치료에 쓸 돈 아껴서 그냥 맛있는 거 사드리고 좋은 술 사드리고 하면서 마지막에 즐기실 수 있게 해드리세요.
24.01.06 10:23

(IP보기클릭)172.226.***.***

추억 많이 쌓는게 좋아보임
24.01.06 10:30

(IP보기클릭)211.234.***.***

너무 힘드신 상황이시네요 ㅠ 항암치료 자체만으로도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는데 방사선도 해야하고, 더 큰건 그렇게 힘든 과정을 겪으면서도 완치가 아닌 1년-1년반 정도의 생존을 기대하시는건데 가족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보시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아버님께서 통증을 최대한 안느끼게 하시면서 지내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24.01.06 10:35

(IP보기클릭)218.50.***.***

너무 힘드시겠다 ㅠ
24.01.06 10:54

(IP보기클릭)123.248.***.***

연명 치료 이야기를 하면 환자 본인의 고통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연명 과정에서 환자 모습을 보며 가족들이 받는 마음의 상처도 상당하지요. 저희 할아버지도 가족 욕심에 연명 치료 계속 하다 가셨는데, 마지막 가실 때까지 의식이 있으셔서 괴로워하는 걸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4.01.06 11:13

(IP보기클릭)172.58.***.***

저희 아버지도 지난 3월에 췌장암 치료 중 뇌종양 세 개 발견되고 가셨네요. 당사자는 수술 하든 안 하든 고통스러운 건 마찬가지니, 보호자들이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감수할 각오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24.01.06 18:52

(IP보기클릭)59.15.***.***

이게 수술을 하고 생각보다 못버티고 그냥 병상에 누워계신채 아무것도 못하다가 가신분이 많아요 ... 원래 마취약 쓰고 개복하는순간 몸이 못버티는 어르신이 더 힘들어 하신 경우가 많아여
24.01.07 00:30

(IP보기클릭)14.53.***.***

silfer
저도 주변에서 이런 경우 많이들었습니다. 자녀 분들이 후회 많이 하시더라구요. | 24.01.08 09:35 | |

(IP보기클릭)110.46.***.***

다른 상황이 무슨 중요한거요 가족 이랑 어머니 의견이 제일중요하죠 수술결과 나빠도 어머님이 마음의짐 덜고싶으시면 그거 따르는게 맞습니다
24.01.07 01:10

(IP보기클릭)121.161.***.***

안타깝네요. 이런경우 나라에서 지원은 따로 없던가요.
24.01.07 02:49

(IP보기클릭)118.37.***.***

돈으로 면죄부를 사는거긴 한데 참 너무 어려운일이죠 뭘해도 후회합니다. 살아도 사는게 아니라서 보는 가족도 힘들고요
24.01.09 15:26

(IP보기클릭)211.170.***.***

전문의에게 성공확률과 후유증 가능성을 확인하시고 판단하세요. 저는 50대 초반에 동맥류 뇌출혈 개두 수술한 환자입니다. 죽음은 그리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수술할 때는 건강보험 문재인 케어에서 수술비 상당 금액이 지원되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24.01.10 13:50

(IP보기클릭)115.21.***.***

수술을 받기로했어요.. 앞으로 어떻게 사느냐를 걱정하기보다 이별할 준비를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저도 부모님도.. 후회하신다는 분들도 저처럼 부모님을 사랑하셔서 그런선택을 했던거고 저역시 아니라는걸 너무 많이 들었지만 많은분들이 선택하셨던 길을 걸을수밖에 없네요 비용은 산정특례라고 해당병명을 보니 거의 불치병들에 대해 5%만 받는다는군요..
24.01.10 18:43

(IP보기클릭)119.192.***.***

리박사
그 선택에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 24.01.12 03:08 | |

(IP보기클릭)166.125.***.***

리박사
리박사님 심정을 어떻게 헤아리겠느냐만은... 너무 힘드시겠습니다. 힘들게 내리신 결정 존중합니다 아버님 수술이 잘되길 기도 드리구요. 남은 시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 24.01.16 1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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