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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실험실 알바로 마우스를 하늘 나라로 보내는 일을 할때가 있는데 기분이 이상합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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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22.44.***.***

BEST
읽어보니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사람을 위해 사라진 생명들에 애도를 표하며, 작성자분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20.06.18 23:54

(IP보기클릭)110.12.***.***

BEST
막상 겪게 되면 누구라도 기분이 이상해 지실 겁니다. 저도 일 시작 전에는 그게 그렇게 마음에 남겠어 생각했으니까요.. 마우스를 애도해주시고 저도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티아님이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으세요..
20.06.19 00:00

(IP보기클릭)4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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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보니까 국립독성과학원의 실험동물 위령문이 있네요. 새삼 저도 감사함과 미안함을 되새깁니다. 수금의 생명이여, 품성은 각기 다르나 목숨은 같으니라, 아까운 생명이지만 의로운 죽음을 피하지 않음이니, 인류복지와 동류금수의 보건을 위해,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을 원망하지 말지어다. 가련한 그 희생을 위하여 묵념하고 명복을 축원하니 밝은 세상에 다시 나아가 영생하길 기원하노라.
20.06.19 00:58

(IP보기클릭)14.47.***.***

BEST
저도 그 쪽 계열 사람이라 마우스를 다루는데요. 케이지에 넣고 CO2로 죽일 때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은 몇 번 봐도 적응이 안되네요. 무슨 느낌인지 저도 공감이 됩니다.
20.06.19 00:43

(IP보기클릭)49.173.***.***

BEST
실험동물 위령제 같은거 할 때 참석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생명 다루는데는 대개 하더라고요
20.06.19 00:46

(IP보기클릭)1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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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마음이 참 따뜻하신 분 같아요. 사람을 위해 사라진 생명들에 애도를 표하며, 작성자분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20.06.18 23:54

(IP보기클릭)110.12.***.***

BEST 산티아
막상 겪게 되면 누구라도 기분이 이상해 지실 겁니다. 저도 일 시작 전에는 그게 그렇게 마음에 남겠어 생각했으니까요.. 마우스를 애도해주시고 저도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산티아님이 마음이 따뜻하신 분 같으세요.. | 20.06.19 00:00 | |

(IP보기클릭)223.39.***.***

그래도 옛날처럼 꼬리잡아당겨 척추분리시켜서 안 죽이니 그나마 낫다고 해야하나 참 미묘하네요
20.06.19 00:07

(IP보기클릭)110.12.***.***

메토트렉세이트
그게 경추 탈구 말씀하시는거면 그나마 그게 마우스 입장에서 인도적인 방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 20.06.19 00:13 | |

(IP보기클릭)118.47.***.***

원래 다른 생명을 거둔다는게 심적으로 부담이 많이 가는 일입니다. 일례로 전염병으로 가축을 살처분 하는 사람들도 마음고생 많이하죠. 아무리 생쥐 같은 작은 동물이라도 직접 보내주는건 마음아플겁니다. 애착이라도 있으면 더더욱요. 어쩔수 없는 일이지만... 다음생엔 더 나은 삶을 살거라고 생각해봅니다.
20.06.19 00:19

(IP보기클릭)110.12.***.***

DamamaDa
너무 정 붙이지 말라고는 하셨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생명을 내 손으로 거둔다는건 정말 이상합니다..정을 붙일만한 시간을 보낸 것도 아니고 슬프다는 감정과는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어서 이상하다는 말 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아요. 코로나도 그렇고 사이좋게만 지낼 수 있다면 좋을텐데 바이러스는 인격도 없으면서 생명들을 정말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 20.06.19 00:2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110.12.***.***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æksent]
저희가 해줄 건 아바타의 그 장면 처럼 그들을 존엄하게 여기는 마음을 잃으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혜택을 받는 인간은 그들을 더이상 욕보이지 않게 인간답게 살아가야 하는 것 같구요.. | 20.06.19 00:56 | |

(IP보기클릭)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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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쪽 계열 사람이라 마우스를 다루는데요. 케이지에 넣고 CO2로 죽일 때 살려고 발버둥 치는 모습은 몇 번 봐도 적응이 안되네요. 무슨 느낌인지 저도 공감이 됩니다.
20.06.19 00:43

(IP보기클릭)110.12.***.***

-하루-
그렇죠...처음엔 안봤습니다. 죽는 순간을 보면서 애도한다는게 뭘까 싶기도 했어서요.. | 20.06.19 01:03 | |

(IP보기클릭)49.173.***.***

BEST
실험동물 위령제 같은거 할 때 참석하시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생명 다루는데는 대개 하더라고요
20.06.19 00:46

(IP보기클릭)110.12.***.***

VKRKO
박사님께 여쭤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꼭 참석하고 싶네요.. | 20.06.19 00:57 | |

(IP보기클릭)49.173.***.***

BEST
가족
찾아보니까 국립독성과학원의 실험동물 위령문이 있네요. 새삼 저도 감사함과 미안함을 되새깁니다. 수금의 생명이여, 품성은 각기 다르나 목숨은 같으니라, 아까운 생명이지만 의로운 죽음을 피하지 않음이니, 인류복지와 동류금수의 보건을 위해, 하늘을 원망하지 말고, 사람을 원망하지 말지어다. 가련한 그 희생을 위하여 묵념하고 명복을 축원하니 밝은 세상에 다시 나아가 영생하길 기원하노라. | 20.06.19 00:58 | |

(IP보기클릭)110.12.***.***

VKRKO
감사합니다. | 20.06.19 01:07 | |

(IP보기클릭)183.107.***.***

생명을 불가피하게 괴롭게 한 만큼, 다른 생명에게는 그만큼 사랑을 베푸시면 됩니다. 저도 숙연해지네요.
20.06.19 01:06

(IP보기클릭)110.12.***.***

Aphonopelma
그렇게 되면 마지막까지도 다른 사랑을 주고 간거네요. 정말 존엄한 일만 하고 가는거네요.. | 20.06.19 01:08 | |

(IP보기클릭)122.42.***.***

미성숙한 갓난아이들도 주위 사람들의 기분, 감정은 본능적으로 안다고 해요. 그렇다면 하늘나라로 간 친구들도 가족 님께서 지었던 가슴아픈 감정들을 느꼈을 거에요. 인간이 아닌 다른 동물들도 기분이 편안할 때나 화날 때나 표정이 사람과 비슷하잖아요? 동물들도 사람과 표정이 비슷하기 때문에, 사람이 지은 표정을 동물들도 알테니까요. 비록 몸이 아프고 한때는 왜 자기 자신을 아프게 했는지 원망도 했겠지만 그때마다 가족 님께서 가슴아파했고 눈물을 흘렸던 때의 모습을 봤을 거에요.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지금 이렇게 슬퍼하고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어쩔 수 없이 그래야만 했던 가족 님의 마음을 헤아려줄 거라 생각합니다. 슬퍼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가족님은 그 누구보다도 하늘나라로 간 귀여운 친구들을 보내며 슬퍼하고 고마워할 자격이 있는 분이니까요.
20.06.19 01:40

(IP보기클릭)121.133.***.***

↗간이 미안해 밖에 안떠오르네요.. 작성자 분 너무 마음에 담아두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멈머키우고 동물애호가로써 마음이 안좋네요..
20.06.19 09:19

(IP보기클릭)49.172.***.***

아...Co2로 죽이는거였구나... 유기견 안락사처럼 약물일줄 알았는데... 얘기를 듣고나니 저도 괜히 마음이 아픕니다. 음... 구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만약 제가 저 입장이라면... 그나마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하자고... 인간을 위해 실험의 대상이 되어준 마우스들을 위해 감사한 마음으로 기도를 해보면 어떨까요? (종교는 어느것이든 상관없이... 종교가 없다면 그냥 물한그릇 떠놓고나...치즈라던가? ) 진심을 다해 감사한마음을 전하면 글쓰신분도 편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앞으로도 물론 매번 힘드실테지만 좋은방법으로 이겨내시고 원하시는 좋은 결과 있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20.06.19 10:31

(IP보기클릭)175.223.***.***

진짜 큰 고민이겠네요.. 이 뭐 해결할 방법도 없고ㅜㅜ 위령제나 성당에 고해성사 같은 것도 신자 아니라도 받아준다 하더라구요
20.06.21 03:15

(IP보기클릭)112.165.***.***

해드릴수 있는게 위로밖에 없을것같네요 참 ㅠㅠ 보통 이런 글 올라오면 그러면 동물 안죽이는 일을 하면 될꺼 아니냐 어차피 돈받고 일하는거면서 뭐 쓸데없는 소리냐 하는 대답도 올라올껀데 제가보기엔 그게 다 개소립니다...
20.06.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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