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얼마전 골프연습하고 있던 공무원을 신고했는데..

[crazyhorse79]

방송통신대 대학교 행정실장인데.. 짱박혀 골프연습하고 있더군요. 오후 2시경쯤이였을겁니다.

이 사람이 얼마 전에 열람실을 폐쇄해버리고 일반인 이용을 막아버리더니.. 사람왕래도 뜸해지고

한가해졌는지 학교 뒷뜰 정자 옆에서 골프 퍼팅연습하고 있길레..

기가막힌 생각이 들어 사진찍어 감사원과 신문고에 사진과 함께 공무원 근무태만으로 신고했습니다.

잘한 건지 모르겠네요. 이 사람한테 별일은 없겠죠? 제 식구감싸기 시전할 것 같은데..

[루리웹-9265736413]

잘 하심 ㅇㅇ

[사펑]

잘하셨어요

[sonicteam]

잘하셨습니다 공무원 업무태만 국가적 문제입니다

[Demian]

훌륭하십니다

[호크미사일]

개잘함

[루리웹-2024118066]

님같은 사람땜에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진짜 잘하셨어요

[즐루]

7급이상.. 혹은 짬밥 10년 이상은 자기 일 다 해놓고 골프치러 간다고 해도 아무말 못허는게 공직분위기라.

신고 잘하셨습니다.

[딸기맛고추]

놀러가는건 잘못한건대 자기일다했으면 문제없지 않나요?

[즐루]

자기일만 다 끝났다 하더라도 근무시간 다 안채우고 놀러가는간 직무유기나 다름 없습니다.

[딸기맛고추]

그럼 남는 근무시간에 업무관련공부나 다른일을 하는게 정석

[삽질나라머슴]

잘했음

세금으로 호위호식하늘

벌레쉐끼들임

[레옹]

예전 성수동에서 밥먹는데 차량단속하는 사람들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단속하면서 담배를 피네요.. 담배피면서 사진찍고 스티커 써서 껴넣고 ...

그래서 사진 잘 찍어서 민원24로 신고했습니다.
성동구청에서 연락오더군요.. 민원관련 담당자 교육시키고, 단속원들 교육 철저히 시키겠다고..

민원24, 청와대 신문고(로 신고하면 공무원비리적발 단속원이 민선이던 관선이던 상관없이 다 뒤집더군요 ㄷㄷ) 신고하면 직빵입니다.

[루리웹-1850021076]

청와대에 넣어야 됨
다른곳은 걍 해프게 처리함

[아쉐]

요즘 차에 출입 기계 작동 안하거나 할경우등을 위해 고용노동부나 뭐 무슨부라고 적힌 공무원인거 티나는 스티커같은거 부착해놓으면 주차장 아닌데 주차하면 사람들이 신고한다고 말이에요ㅋ

사실 공무원들 대부분 그냥 서민이고 안그래도 사고나면 2중처벌이라 피해가 큰데 시민들까지 적이 된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공무원연금도 망한지 오래인데, 같은돈내면 국민연금보다 덜받는데 무슨 엄청 많이 받는것처럼 되어있고, 퇴직금도 별로고 월급도 박봉인데 기레기에게 속아서 연금 엄청 좋은지 착각하고, 공무원들에게 피해의식이 큰지 모르겠어요. 정작 제 주위 공무원들 합격하고 힘들다고 그만둔 친구도 몇명이나 되는데 말이에요. 그닥 편한 일자리도 아닌데.

[루리웹-9265736413]

ㅋㅋㅋㅋ 웃기시네 망했다 망했다 해도 국민연금보단 개쩔고 박봉에 힘들다는데
지금 대한민국에 공뭔보다 편하고 돈 많이 버는 직종이 있긴한가?
각종 수당에 복지에 휴가 눈치 안 보고 따박따박 타먹눈것만 해도 넘사벽인데 징징징 ㅋㅋ
아 ㅆㅂ 님 말대로 조ㅈ도 없는 직업인데 오늘도 노량진엔 그 조ㅈ도 없는 직업 해보겠다고
사람들 득시글함 ㅋㅋㅋ
눈 가라고 아웅하세요 ㅋ

[호크미사일]

현재 직장 대부분이 그 박봉이라는 공무원 월급 수준도 안되는곳이 수두룩함

[아쉐]

각종수당은 대부분 월급이 적으니 해놓은거라 그냥 월급인거고, 그거하고 해봐야 별 많지도 않죠. 휴가 눈치안본다는것도 다 그런것도 아니에요. 눈치보는 곳 많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정확히 휴가를 눈치본다기 보다 휴가 같다오면 어짜피 일이 밀려있는 경우가 많으니 휴가를 굳이 쓸 필요성을 못느끼는거죠.

공무원 오히려 그렇게 열심히 하고 들어가서 직접 경험하면 실망하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보다 별로에요. 국민연금보다 2배내고, 국민연금보다 1.7배 더받습니다. 쉽게 말하면 국민연금보다 더 많이 내고, 국민연금보다 덜받습니다. 뭐가 좋나요.

공무원 연금 어쩌고는 그냥 기레기에 속은거죠.

[아쉐]

수두룩하진 않아요. 실수령으로 9급1호봉보다는 알바가 더 받습니다.

[고민게관리자]

여기 국가구성원이면 까고보는 곳임.. 실상은 9급공무원 안정성빼면 알바보다 겨우 좋은 서민이죠 ㅋ 스트레스는 알바보다 심하고

[The2ndRUNNER]

아쉐님 주위 공무원들 합격하고 힘들다고 그만둔 친구도 몇명 되신다고 하셨죠.

제 친구들은 박봉.. 연봉 2200받는 애들도 있는데, 살아보겠다고 발버둥을 치고 계속 다니겠다고 해도 회사에서 구조조정으로 다 짜르더군요.

적어도 공무원은 진짜 어마무시한 잘못을 하지 않는 이상 평생 적당한 월급이 보장되는 곳이죠.

일이 힘들다구요?? 아니...이세상에 안힘든일이 몇개나 될까요?

공무원을 욕하는건 아니에요. 저도 친구들중에 1/3이 공무원이라.. 서로 힘든거 좋은거 다 술마시며 털죠.

근데 문제는 그렇게 공무원이 안좋은데 성적좋은 친구들 대다수가 공무원 공부에 매달리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나름 대전에서 회사 이름만 말하면 다 아는 중견기업에 다니고.. 삼십후반에 연봉 겨우 4200좀 넘었는데..
솔직히 연봉 3200정도에 공무원 하라고 하면 바로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제일 친한 친구가 이번에 아이 돌본다고 육아휴직 1년을 썻었요. 1년을요. 저는 회사에서 아이 낳았다고 육아휴직 10일만 쓴다고 하면 바로 관두라고 할껄요.....

[아쉐]

사실 저희때까지도 공무원 하겠다는 사람은 별로 없었죠. 지금은 많긴 한데 사실 상위권 남자들은 여전히 공무원보다는 기업을 선호하긴 하죠.

확실히 공무원은 안정적이고 편한 곳도 있어요. 물론 힘든 곳도 있죠. 여러곳이 있는 만큼 다양하죠. 엄청 힘든곳도 있고, 편한 곳도 있는데 많이들 그냥 편하다고만 생각하죠. 오히려 행정직군보다 소방같은 현장직 공무원이 더 편한 경우가 많은데 그런곳은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제가 지적했던 문제는 그래봐야 같은 서민인데 주차좀 했다고 신고하고 이럴정도로 굳이 공무원이란 것이 무슨 공공의 적이 된 것 같으니 하는 말이었구요. 사실 공무원이 그정도로 잘나가는 직업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되기 힘든 직업도 아닌데 말이에요.

[루리웹-8832850815]

국정감사기간입니다!!! 해당위원회 국회의원한테 사진이랑 문자 한통 넣어보세요 '아!! 이런게 국민의 힘이구나' 싶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