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결정사 가입을 해야되나 고민중입니다

[IlIllI]

나이도 이제 서른 중반에 진입했고 뭔가 짝을 찾기에 늦었다는걸 느끼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직장 동료형님이 결정사도 추천을 해주셔서 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이제서야 전세금합쳐 1억에.. 연봉은 5천 살짝 되지않는 상황이긴해서

저같은 사람이 결정사를 가서 제대로 짝을 찾을수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또 다른 문제는 여기가 인구 30만 강원쪽 지방이라는 점입니다.

여기보다 더 큰 대전같은 곳도 인력풀이 별로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데 강원쪽은 뭐..

여러모로 고민이 많기는 해서 어플도 해보고 오픈카톡도 참여하려고 합니다

보통 결혼정보회사에 가면 어떻게 되어버리는지.. 현실적인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검색해보니 좀 예전 글들 조금밖에 없어서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일베박멸]

일단 최대한 많이 움직이는 게 답입니다... 아쉬운놈이 우물판다고...

결정사도 해보시구, 소개팅, 단체미팅, 동호회 다 해보세요....

전 제가 할 수 잇는 거 다 해봤는데... 결국 성에 차는 여성분 아직까지 못만낫습니다...

요즘 같은 저출산시대에 결혼은 커녕 연애도 하기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아직 인연이 없는 건지... 결혼적령기의 나이대 여성들 간 오지게 봅니다... (물론 저도 얼굴보니까 할 말은 없다만...)

[GP-01[FB]]

서울 아파트 힌채 가격 자산에
연봉 1억 정도 되야 기본베이스로 비벼 볼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성문]

저도 9월에 가입해서 하고 있습니다... 해보고 후회하자는 마음으로 가입했습니다.
만36세이고 서울삽니다..ㅠ 가진건 쥐뿔도 없습니다.

[나연이짱커여워]

자기 객관화가 잘되어있으면 못 할 건 없습니다.

자기가 상위 30%남성인데 상위 30%여성을 못 만날 껀 없죠

나는 상위 30%인데 상위30%가 안만나준다..? 그럼 자신이 상위 30%가 아니거나 상대가 30%보다 위인 것입니다.

[영영가는개불]

결정사 솔직히 돈날리는짓인데 그렇다고 확률이 낮더라도 아에 안되는것도 아니고 막상가보면 내가 눈을 낯춰야하는구나 아 내사이즈가 이정도구나 현실을 자각할수도있고

그러고나면 난 혼자살아야겠구나 아 이렇게 결혼해야하는구나 각이 나오고

아무것도 안하는거보다 낫습니다 진짜 솔직한 심정으로 말하면 하지말라고 말하고싶은데요 어차피 결정사면 인간을 등급으로 메기기때문에

님이 연봉4천에 재산이1억이면 여자는 백수라도 님보다 등급이 높을게 뻔한 상황에서 나가면 현실을 자각 해서 상처받을수도있습니다

나라는 놈의 눈높이는 이정도인데 내가 이정도수준밖에 안되나 주위에 연애해서 결혼한 사람들보면 연봉4천정도면 어느정도급의 여자들이랑 살던데

단지 연애를 못한다는 이유로 이런취급을 받아야하나 현타가 오실수도있습니다

다만 님이 눈을 많이 낮추신다면 확률은 굉장히 올라간다고 볼수있습니다 근데 결정사가면 기분이 상할수도있다는점 ..

[홀림목]

결정사는 힘들듯한데요.
국제결혼 준비하셔야될듯합니다

[Quaidel'ile]

만날 사람은 어떻게든 만납니다.
대신 부지런하게 모임이나 기회를 많이 만드세요.
40대 되면 기회 정말 없습니다.

[루리웹-7775041360]

결정사에 쓸돈을 백선생님 한신포차가서
헌팅하면 여자 200명은 만날듯 한데요

[아틴]

솔직히 비추라고 생각되는게 그 돈을 피부과나 운동, 패션에다 투자하는게 효과가 훨씬 좋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조건이 되신다면 굳이 결정사 찾아가실 거 같진 않구요.......

[지나가던여우]

추워서 게임하고 애니나 보고 있으려 그랬더니.....운동하러 나가야겠네요ㅠㅠㅠㅠ

[riemfke]

저도 해봤지만 진짜 절대 하지마세요

그냥 주변 지인한테 소개팅 해달라고 하는게 더 낫습니다

저도 중반에 소개팅 하고 연애하고 서른 후반에 결혼하고 애도 낳았습니다

[만성피로용사]

맞습니다. 아니면 주변 어른들한테라도 부탁해보세요. 저도 20대때는 어른들이 누구 소개 시켜준다하면 거절했었는데 문득 결혼해야겠다고 생각들었을 때 거절안하고 만나기 시작해서 결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