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검 대비할때 원래 혈소판 감소증이 있었는지라, 그때 골수검사를 한번 돌려봤는데...
골수이형성증후군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액암 전단계라던지, 지금 괜찮고 주기적으로 추이 관찰해야한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이게 너무 젊은 나이에 중병이 오니까, 당장은 괜찮은데 언제 갑자기 악화되어서 죽을 지 모르니만큼 뭔가 사람이 나태해졌어요.
사람이 언제 죽는지는 모르니 당장은 열심히 사는 건데,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죽을거라는 소리를 직빵으로 들은 거잖아요?
그냥 대학 무난무난하게 다니면서 방학동안 방에서 게임만 줄창...
6급이고 하니 군대는 빠졌고, 이제 취업 준비해야할 4학년 2학기에 들어서고 말았는데 솔직히 너무 놀아서... 쌓아둔 스펙은 없고.
친구는 원래 없었는데다 술도 못 마시고, 담배는 원래 안 피웠고.
몸이 원래 약했던건 알았지만 도무지 사는데 의욕이 안 납니다.
제가 배가 부른 건지, 아니면 원래 사람이 다 그런 건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군대를 가고 병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만 매일 듭니다. 그렇다고 지금부터 스펙 쌓자기엔 너무 늦은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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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말씀이 없어서 죄송하네요...어떤 스님왈 "열심히 하려하지 말고 그냥해라"라는 말을 하시던데 님도 이것저것 하시면서 즐기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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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악, 손목 2번, 발목, 발, 눈, 골반 수술 및 골절 경험이 있고 올해 4월 암수술도 받았지만 어머니 심장 수술 등 먹고 살기 위해 연장 근무를 계속 서고 있습니다. 암수술받고 1달만 쉬고 바로 일 시작했고요. 수술받은지 4달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이식 부위가 다 아물지 않아서 밴드 붙이고 다닙니다. 위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처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하며 즐기는 삶을 목표로 삼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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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20년뒤를 위해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말을 위해서 한달뒤에 나오는 게임을 하고싶어서 내년에 나오는 영화가 보고싶어서.. 다들 그렇게 사는 거죠.
(IP보기클릭)14.46.***.***
저도 5급 나오는 1형 당뇨병에 걸렸지만 인슐린 맞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며 살면 낫습니다. 억지로라도 그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IP보기클릭)112.154.***.***
전 중학생 때 암에 걸렸었는데 그럭저럭 살아가긴 합니다 ㅋㅋㅋ 저번 달에도 원인도 모르고 죽을 뻔 했지만서도.. 여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거 하고.. 하고 싶은 거 하기 위한 일을 하고.. 분배하면서 이것저것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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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힘내시라는 말밖에 드릴말씀이 없어서 죄송하네요...어떤 스님왈 "열심히 하려하지 말고 그냥해라"라는 말을 하시던데 님도 이것저것 하시면서 즐기시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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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뒤 20년뒤를 위해 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말을 위해서 한달뒤에 나오는 게임을 하고싶어서 내년에 나오는 영화가 보고싶어서.. 다들 그렇게 사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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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학생 때 암에 걸렸었는데 그럭저럭 살아가긴 합니다 ㅋㅋㅋ 저번 달에도 원인도 모르고 죽을 뻔 했지만서도.. 여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거 하고.. 하고 싶은 거 하기 위한 일을 하고.. 분배하면서 이것저것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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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악, 손목 2번, 발목, 발, 눈, 골반 수술 및 골절 경험이 있고 올해 4월 암수술도 받았지만 어머니 심장 수술 등 먹고 살기 위해 연장 근무를 계속 서고 있습니다. 암수술받고 1달만 쉬고 바로 일 시작했고요. 수술받은지 4달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이식 부위가 다 아물지 않아서 밴드 붙이고 다닙니다. 위 댓글 달아주신 분들 조언처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하며 즐기는 삶을 목표로 삼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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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5급 나오는 1형 당뇨병에 걸렸지만 인슐린 맞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며 살면 낫습니다. 억지로라도 그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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