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단순하지만 저에게는 중요한 문제가 고민입니다.
와이프가 저에게 숨기는것이 생겼습니다.
와이프가 평소에 핸드폰을 잘 보지않는성격인데 요즘 자주 확인하드라구요 그러면 안되는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죠. 와이프 씻을때 몰래 봤습니다. 별다른건 없었어요 그런데 혹시나 구글 결재내역을 열어보니 모바일게임에 돈을쓰고있드라구요. 6개월전쯤부터 꾸준히 한달에 20~30만원 정도씩 되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큰돈도 아니죠 한달에 20~30이면 뭐 남자들 술값도 안된다고 생각할수있죠. 그런데요 저희와이프는 모바일게임에 돈쓰는걸 극도로 싫다고 했습니다. 제가 모바일게임에 3만3천원짜리 패키지 하나 산다고해도 힘들게 허락 받습니다.
아 저희는 참고로 맞벌이에요
고민은 지금부터
못본척하고 취미생활이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가도 될 문제일까요 아니면 솔직히봤다고 말하고 왜 숨기면서까지 게임하고 돈쓰고 했냐고 따져야할까요?
현재 돈쓰고있는 모바일게임 하고있다고 저한테 얘기한적도없어요 아니 오히려 예전에 오픈하고나서 재미없다고 않한다고 한 게임입니다. 원래 같이 하려고 했다가 저도 않했죠.
모든경제권 은행업무 카드등등 와이프한테 전부 맡겼습니다. 믿었으니까요. 허툰데 돈안쓰고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분들의 의견 듣고싶어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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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한게 그냥 무시해버리거나 따지는거 외에는 옵션이 없나요? 그냥 좀 솔직하게 내가 폰 봐서 미안하다, 보면서 폰게임에 결제하는거 알았다, 하고 부드럽게 대화로 풀순 없는건가요? 20-30만원이 너무 많은거 같으면 적정선에서 타협하고 즐기게 냅두면 서로 윈윈이잖아요. 저는 배우자랑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인데 모든걸 다 대화로 풀어요. 대화 하다보면 서로간의 오해도 풀리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오거든요.
(IP보기클릭)172.58.***.***
저는 핸드폰 몰래봤다에서부터 싸움이 날꺼라 생각되네요. 어쩌다 결제내역서 확인하다 자연스레 알게됬다는 식으로 풀어야지 몰래 확인이나 하고 나에게 신용이 없냐는듯이 적반하장 태세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 현질에 부정적으로 많이들 생각하지만, 자신이 즐겁고 취미생활이면 월 20만원 언저리에 투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걸린거에 많이 당황하고 부끄러울수 있으니 부드럽게 풀어 나가는게 좋을꺼 같네요.
(IP보기클릭)121.157.***.***
경제권 가져가서 헛짓거리하는 경우가 많은 혼돈의 시대에 그정도면 귀여운 편이고 저같으면 핑계삼아 게임이나 취미에 걸린 족쇄 해제시킬 기회로 삼겠습니다. 밥상 뒤집는거야 언제든지 할수있는거니까요.
(IP보기클릭)211.198.***.***
그 게임 시작하시고 눈앞에서 하는거 보여주시면 자기도 한다고 얘기하거나 뭐 말꺼내기가 쉽지 않을까요..
(IP보기클릭)76.168.***.***
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간다는 식으로 말씀하는거에 동의할 수 없네요. 글쓰신분도 겉으로는 안그러는척 하면서 뒤로는 한달에 몇십만원씩 돈써가며 게임하는데 비유하자면 뭔가 배신감? 그런걸 느끼시는 거겠죠.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저렇게 숨기고 따로 뭔가 하는걸 두면 그게 점점 커져서 나중에 뭘 서로 숨기고 살아갈지 모릅니다. 저같으면 요새 핸드폰 자주 보는거 같은데 뭐 게임같은거라도 하냐면서 슬쩍 떠볼거 같네요. 그뒤로는 어떻게 나오느냐에따라 풀어나가면 되는거고. 핸폰게임, 한달에 몇십만원. 이게 여기서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분 앞에서는 오히려 안한다고 말하고 뒤로는 몇십만원씩 돈쓰는 말하자면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건데 이거 초반부터 잘 해결못하면 나중에 안좋아질 확률이 높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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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아한게 그냥 무시해버리거나 따지는거 외에는 옵션이 없나요? 그냥 좀 솔직하게 내가 폰 봐서 미안하다, 보면서 폰게임에 결제하는거 알았다, 하고 부드럽게 대화로 풀순 없는건가요? 20-30만원이 너무 많은거 같으면 적정선에서 타협하고 즐기게 냅두면 서로 윈윈이잖아요. 저는 배우자랑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인데 모든걸 다 대화로 풀어요. 대화 하다보면 서로간의 오해도 풀리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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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에 따라서는 왜 내 폰을 봤냐로 모든 상황이 끝나기도 합니다. 기승전결 다 무시하고 내 폰을 허락없이 봤다로 그 이하의 주제는 다 박살이 나는 경우도 있으니 그럴 수 있습니다. | 23.06.23 1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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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 가져가서 헛짓거리하는 경우가 많은 혼돈의 시대에 그정도면 귀여운 편이고 저같으면 핑계삼아 게임이나 취미에 걸린 족쇄 해제시킬 기회로 삼겠습니다. 밥상 뒤집는거야 언제든지 할수있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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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게임 시작하시고 눈앞에서 하는거 보여주시면 자기도 한다고 얘기하거나 뭐 말꺼내기가 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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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핸드폰 몰래봤다에서부터 싸움이 날꺼라 생각되네요. 어쩌다 결제내역서 확인하다 자연스레 알게됬다는 식으로 풀어야지 몰래 확인이나 하고 나에게 신용이 없냐는듯이 적반하장 태세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 현질에 부정적으로 많이들 생각하지만, 자신이 즐겁고 취미생활이면 월 20만원 언저리에 투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걸린거에 많이 당황하고 부끄러울수 있으니 부드럽게 풀어 나가는게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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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그냥 넘어간다는 식으로 말씀하는거에 동의할 수 없네요. 글쓰신분도 겉으로는 안그러는척 하면서 뒤로는 한달에 몇십만원씩 돈써가며 게임하는데 비유하자면 뭔가 배신감? 그런걸 느끼시는 거겠죠.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저렇게 숨기고 따로 뭔가 하는걸 두면 그게 점점 커져서 나중에 뭘 서로 숨기고 살아갈지 모릅니다. 저같으면 요새 핸드폰 자주 보는거 같은데 뭐 게임같은거라도 하냐면서 슬쩍 떠볼거 같네요. 그뒤로는 어떻게 나오느냐에따라 풀어나가면 되는거고. 핸폰게임, 한달에 몇십만원. 이게 여기서 중요한게 아니라고 봅니다. 남편분 앞에서는 오히려 안한다고 말하고 뒤로는 몇십만원씩 돈쓰는 말하자면 숨기고 거짓말을 하는건데 이거 초반부터 잘 해결못하면 나중에 안좋아질 확률이 높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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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도 장모랑 같이 살면서 이혼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는데, 이런걸 보면 역시 부모님이 좋든 말든 떨어져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네요.. | 23.06.23 1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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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만 들어도 엄청 힘드셨을것 같네요 ㅠㅠ 잘 견디며 지나신것 같아 대단하십니다. | 23.06.25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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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경제권 같은거 함부로 넘기는거 아닙니다 | 23.06.23 09: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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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크러시 사가나 애니팡 같은 거일 듯 | 23.06.23 1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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