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렉스] 부모가 혼자사는게 낫다고 하면 혼자사는게 나은걸까요

[영영가는개불]

오늘 소개팅하고왔는데 잘안된것같은데 보통 부모님들은 그래도 너는 혼자사는게 낫다는 소리는 안하는데 

심지어 이제 연세도 있으신데 둘다 70대 80되면 우리다 죽고없을거라면서 우리가 죽고없으면 보통은 배우자가 있어서 

혼자되지말라고 말할텐데 우리가 죽고없으면 혼■■ 궁리를해야지 왜 결혼을 하려하냐면서 면박을 들었네요 

저는 자기 객관화가 확실한 편이라 문제가 많은 인간이라는걸 아는데 부모님이 보기에도 문제가 많을정도면 인생 끝까지 간걸까 

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부모가 봐도 답안나오는 문제적인간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괴감에 푸념글을 써봅니다 . 

[QuattroCento]

그렇군요

[영영가는개불]

뭐 답도 안나오긴해요 만성 우울증에 실제로 여자한테 흥미는 없지만 가족을 만들고 싶다는 뭐 그런 심경변화 때문에 소개팅을 다닌다는게 미친짓 처럼 보였을수도 있어서 왜 니갈길을 몰라 이런느낌으로 뭐라하는거라 틀린말은 아닌데 그게 부모님입에서 나오는소리라서 내가 진짜 갈때까지 간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우울해지네요

[루리웹-031974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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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경강적조]

글이 너무 장황한데요. 마침표좀 쓰세요

[영영가는개불]

네 제가 필력이 딸려서 고민게에서 이상한 오해를 받기도합니다 표현력도 부족하고 앞뒤도 안맞고 횡설수설하는 면도 있긴합니다. 필력이 좀 딸리는좀 이해바랄게요

[난폭한범고래]

선생님, 진지하게 매번 댓글 다시는 거 보면 여자에 대한 혐오가 꽤 짙으신 편이고 그걸 필터 없이 말하시는데 소개팅 나가셔도 비슷하게 드러나지 않을까 합니다. 나는 객관적이다 라고 하지만 항상 가장 공격적이고 혐오감 짙은 댓글을 다시는 걸로 봐서 그렇게 객관적이지 않고 그저 공격적일뿐입니다. 부모님이 그런 말씀 하시는 것도 그 부분이 뚜렷하게 나타나서 그런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전 글도 그렇고 고민게시판에서 댓글을 많이 다시는데 댓글들도 그렇고 우려스러움으로 치료를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하가 아닙니다)

[영영가는개불]

소개팅은 제가 잘못나간것같음 .. 여성혐오 드러내지않고 매너는 좋습니다 이번 소개팅은 상황이 많이 안좋았는데 여자쪽 모친이 여자를 통제를 너무 하던데요 나갔더니 보자마자 너 결혼안할거라면서 싫으면 싫다고 말하고 하라고 나가있을테니까 지금 결정해 이러더라구요 여자가 어버버버 하는동안에 전화번호따긴했는데
주선자가 억지로 친분으로 끌고 나온듯 .. 결과는 그렇지만 부모님은 그냥 소개팅하는것 여자랑 사귀는것 자체도 자꾸 반대를 하시니 3년전에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긴했는데 그때부터 혼■■아야한다고 계속 뭐라하더라구요

[루리웹-4506666856]

부모가 볼때 만성 우울증이나 여러 복합적인 이유들로 인해서 혼자 사는 게 낫다고 판단하신 듯

[보라보라1]

조현병에 우울증에 여성혐오까지 있는분이 남의집 귀한자식 잡을일있나 혼자사세요;;;

[영영가는개불]

뭐 그부분은 동의 합니다 그래서 푸념글이라고 하는거임 흥미가 안생기는데 소개가 들어오니까 갑자기 만나고 다닌다는게 이상한짓이긴함 근데 부모님은 너무 심하게 거부감있는게 이제는 부모님도 완강하게 말릴정도까지 왔구나 싶음

[영영가는개불]

그리고 하도 조현병 조현병하길래 조현병은 아닌것같습니다 조현병에 반대되는 행동을 너무 많이하기때문에
단지 어디서 혐오받는걸 푸념하다보니까 저런사람이 어딧어 라고 조현병취급해서 그렇지 그부분은 해결끝

[보라보라1]

조현병 맞습니다. 본인이 인정을 안할뿐이지.
이전에 썼던 과거글들도 다 조현병 증상에 대한 내용이던데요?
본인이 뭔데 나는 조현병 아니다라도 판단을 내리시나요?
정심병원이라도 가세요.
본인 상태가 안좋은걸 본인도 알고계시지 않나요?
보통 사람은 환각 환청 이런거에 시달릴일도 없고
나에게서 조현병 증상이 나타나는구나 그런 생각을 할일도 없습니다.
일 크게 만들기전에 정신과 가세요.

[영영가는개불]

저도 조현병인가 싶었는데 단순히 우울증이 심한거였더라구요 게다가 좀 상황자체가 제가 공격당한다 했는데 보통은 이게 망상인데
하도 조현병인가 그래서 저번에 글썻을때 1년간 노려보는 여자한테도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는데 노려본것맞답니다 심지어 그건 그여자가 피해망상이 있었음 근데 안싸우고 말로 잘 해결봄 .. 사람들이 선무당같은 기질이 있는데 저는 의심만으로 노려보니 나를 해치니 하진않음 사람들이 조현병 선무당 잡길래 확실하게 해결봤고 여러가지 이상한 증상은 우울증때문에 잠을 많이 자야하거나 거의 못자는 상태에서 벌어지는 일시적인 환각 환청인걸로 .. 지속성없음

[보라보라1]

우울증으러 치료는 받고계세요?
볼때마다 자기가 진단내리고 맞다 아니다 하시던데
솔직히 오늘도 그렇고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맞고
니네말 들을거없다 내가 잘안다하실거면
고민글 올리시는 이유도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영영가는개불]

만성우울증인데 왜 만성이라고 하겠습니까 별에 별짓 다해봤는데 안되니까 못고쳣죠 솔직히 죽는거말곤 답이 없음

[._________.]

부모님이 직접 저렇게까지 말씀하시는 거 보면
부모님 말씀이 맞는 거 같습니다. 부모는 자식일이라면 솔직히 객관화하기 힘들고 저렇게까지 말하긴 어려운데 그동안 봐오신 게 많이 있으셨겠지요.

결혼은 본인 외에 배우자 및 자녀가 생긴다면 자녀
그리고 배우자 가족까지 책임질 일과 신경쓸 일이 늘어나는 고단하고 많은 희생이 필요한 일입니다.

본인이 그럴 여건과 각오와 심리적 여유가 있는지를 스스로 돌아보셔야 합니다.

[영영가는개불]

사실 돈으로 따지면 책임질 여유가 있긴한데 정신적인건 그렇다 쳐도
부모님이 가정꾸려서 여자 고생하게 하지말라는식이 아니라 제가 여자한테 돈을쓰는게 쓸데 없는 짓 한다는식임 여자친구있을때도 계속 헤어지라고 했어요 쓸데 없이 돈쓰고 돌아다닌다고 하도 뭐라해서 지긋지긋하긴했는데 몆년간 여자에 흥미가 없고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는등 심리적으로 심각하게 안좋아진다음 한동안 안만나고 다니다가 요즘 제가 여자하고 같이 있는 모습에 너무 거부감을 드러내시더라구요 부모가 볼때도 큰일날놈인가
내가 갈때까지 간건가 이런생각이 드네요 쟤가 저러다 결혼한다 그러면 어떻하나 이런 눈치임 부모님눈에는
나의 결혼=필망 으로 보이나봄 ..

[영영가는개불]

특히 엄마가 뭐라 그러는데 제가 외삼촌들 전철을 밟을것같다는 생각을 하시는중인것같아요
저랑 성격이 비슷한 큰외삼촌 이혼2번에 빈털털이됨
작은외삼촌 공식결혼3번 비공식까지 합치면 5번인데 마지막에 16살 연하랑 결혼해서 살다가 막둥이 낳고
50대에 이혼과 실직으로 힘들게 살고있음 그런걸 봐서 그런지 쟤도 저꼬라기가 날놈이다 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성격이 큰외삼촌가 비슷한것같다는 생각을 하시나봄

[골드바]

전에 병원간다 하셨는데 가서 검사받고 오신거에요?

[영영가는개불]

그냥 우울증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