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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내 얼굴이 맘에 들어서 좋다는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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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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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나쁜말 같지 않은데 기분 나쁘게 받아들인건 아니실까요?
22.08.21 10:16

(IP보기클릭)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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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꽃은 없는 법이죠. 주름살이 생길 수도 있고, 머리가 허옇게 변할 수도 있고 나잇살로 아랫배가 툭 튀어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요. 지나가는 아줌마 할머니들도 전성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불안 한 거죠.
22.08.21 06:14

(IP보기클릭)22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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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빠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아내가 저한테 동일한 질문을 해도 비슷하게 답할 것 같아요. 단어 하나에 집착하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진짜 순수하게 '님이 잘생겼어요' 라고 하는 건데, '그럼 내가 외모밖에 없나?' 라고 확대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좋은 방향은 아닙니다. 당장 생각나지 않아 말하지 않았거나 너무 당연한 거여서 말하지 못한 것들이 헐씬 많을 거에요.
22.08.21 11:32

(IP보기클릭)118.37.***.***

BEST
진장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에게 자신의 내면적인.부분까지 인정 받고 싶다면 내면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말씀외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기부를 하는 모습이라던가. 남들에겐 바보같이 보일정도의 배려와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꾸준히 보인다면 님의 연인께서는 외모는 잊혀질 정도로 님의 마음에도 탄복하게 될 것입니다.
22.08.21 05:00

(IP보기클릭)110.47.***.***

BEST
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는 '니가 너라서 좋다' 는 대답을 기대했는데, 기왕이면 다홍치마 라는 말에서 다홍치마가 된 느낌을 받았네요... 비단치마, 레이스 치마가 나타나면 버려질 것 같은 기분..?ㅎ 제가 생각하는 제 장점은 선하고 도덕적인 사람이라는 부분인데 제 연인은 도덕적인 선택보다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고, 저도 그러길 바라더라고요. 저를 제 잇속 못챙기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어서 이런 점에서도 상당히 괴롭고 복잡합니다...
22.08.21 05:19

(IP보기클릭)118.37.***.***

파울로 코엘료 책중에 이런 부분이 있어요. 주인공이 엄청 잘나가는 부자이자 소설가인데 사귀는 여자들 대부분이 '당신이 부자가 아니라면 더 좋았을텐데..' 란 말을 하는 하는 거에요. 오히려 주인공은 불쾌해 했답니다. 자기가 일군 재산과 부 역시 자신의 진실한 일부라 생각했고 자신이 부정당함을 느낀거죠. 님의 경우 역시 자신의 내면은 언급하지 않아 부정당했다는 기분, 또한 너 아니면 너정도 못만난다 라는 뭔가 대체적인 상대적인 이유로 만난다는 것에서 쎄함을 느끼신 것 같은데요.
22.08.21 04:55

(IP보기클릭)118.37.***.***

BEST
진장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에게 자신의 내면적인.부분까지 인정 받고 싶다면 내면을 갈고 닦아야 한다는 말씀외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기부를 하는 모습이라던가. 남들에겐 바보같이 보일정도의 배려와 관용을 베푸는 모습을 꾸준히 보인다면 님의 연인께서는 외모는 잊혀질 정도로 님의 마음에도 탄복하게 될 것입니다.
22.08.21 05:00

(IP보기클릭)110.47.***.***

BEST 코넬리어스 휴지있냐?
네...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저는 '니가 너라서 좋다' 는 대답을 기대했는데, 기왕이면 다홍치마 라는 말에서 다홍치마가 된 느낌을 받았네요... 비단치마, 레이스 치마가 나타나면 버려질 것 같은 기분..?ㅎ 제가 생각하는 제 장점은 선하고 도덕적인 사람이라는 부분인데 제 연인은 도덕적인 선택보다 이익이 되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고, 저도 그러길 바라더라고요. 저를 제 잇속 못챙기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어서 이런 점에서도 상당히 괴롭고 복잡합니다... | 22.08.21 05:19 | |

(IP보기클릭)118.37.***.***

누하
그것 참 바보같은 분이네요. 님의 그런 바보같은 도덕성과 관용때문에 그분을 만나준다고는 생각 못하나봐요. (농담입니다.) 언젠가는 알아봐 줄거에요. 그리고 감동으로 다가 올 날이 있을 겁니다. | 22.08.21 05:29 | |

(IP보기클릭)14.52.***.***

BEST
외모는 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원한 꽃은 없는 법이죠. 주름살이 생길 수도 있고, 머리가 허옇게 변할 수도 있고 나잇살로 아랫배가 툭 튀어나올 수도 있고 하니까요. 지나가는 아줌마 할머니들도 전성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불안 한 거죠.
22.08.21 06:14

(IP보기클릭)124.63.***.***

옛 말에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아니라. 나를 좋아하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더 행복하다는 그런 말이 있네요.
22.08.21 09:04

(IP보기클릭)125.129.***.***

음...같은 말도 좋게보면 좋게 보이고 약간 틀어서 보면 서운한? 물이 컵에 반이 있는데 반밖에 없다, 반이나 있다 이게 생각나네요. 살다보니 사람은 같은 말도 자기가 듣고싶은걸 골라 취사선택기억을 하더라구요. 보는거 느끼는거 다.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지금까지의 그분과 좋았던걸 생각해보세요.
22.08.21 09:38

(IP보기클릭)223.39.***.***

BEST
별로 나쁜말 같지 않은데 기분 나쁘게 받아들인건 아니실까요?
22.08.21 10:16

(IP보기클릭)121.135.***.***

상대가 내가 만날수 있는 사람 중 제일 뛰어난 외모라는 것도 꽤 칭찬일 수 있어요. 다른 말로 바꾸면 "어디 가서 너같이 예쁜 사람을 만나겠어."일텐데요. 외모가 좋다는 것은 가식이고, 내면이 좋다는 것이 진심이다. 라고 다들 생각하죠.. 하지만 이성을 만나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건 외모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너무 대놓고 말하면 가치없는 감정처럼 보일것 같아서 그러는 것 뿐이죠.
22.08.21 11:09

(IP보기클릭)121.155.***.***

taeils21
현답이시네요 | 22.08.21 16:59 | |

(IP보기클릭)222.107.***.***

BEST
기분 나빠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아내가 저한테 동일한 질문을 해도 비슷하게 답할 것 같아요. 단어 하나에 집착하지 않으시는 게 좋아요. 진짜 순수하게 '님이 잘생겼어요' 라고 하는 건데, '그럼 내가 외모밖에 없나?' 라고 확대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좋은 방향은 아닙니다. 당장 생각나지 않아 말하지 않았거나 너무 당연한 거여서 말하지 못한 것들이 헐씬 많을 거에요.
22.08.21 11:32

(IP보기클릭)211.110.***.***

자랑 같은데
22.08.21 11:46

(IP보기클릭)61.97.***.***

저는 제가 그 여자분과 같은 케이스입니다. 제 눈에 너무 예뻐 보이고 소위 얼빠라 만나고 있어요 ㅎㅎ 그렇다고 해서 다른 모습들은 별로인데 만나고 있는건 아니죠.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은데 단지, 취향이 유독 얼굴이 한없이 좋기 때문에 "왜 좋아?"라는 질문에 그런 말을 할 뿐인거에요. "얼굴만 좋고 나머지는 아닌가 보네" 하는 말은 왜곡된 거에요. 반대로 글쓴 님이 대답한 내용을 듣고 "내 외모는 별론가 보네" 하면 작성자님도 속 터지실거잖아요.
22.08.21 12:44

(IP보기클릭)119.70.***.***

보통그런 대답은 생략한 부분이 있죠.. 딴것도 좋지만 젤 맘에 드는게.. 라는거겠죠. 직접적으로 다 별로인데 얼굴만 맘에 들어서라고한다면 말이 틀려지지만 그렇지 않다면.. 신경쓸게 아니라고 보네요. 갑자기 욱하는 기분이 드니 사라지겠음 아니 얼굴맘에 든다고 해도 이렇게 생각하는사람이 있네.. 난 한번도 못들어봤는데..ㅠ.ㅠ
22.08.21 12:47

(IP보기클릭)211.212.***.***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이뻐서 좋다는거랑 외적으로 더 나은 사람을 만날수 없을거같아서 좋단건 뉘앙스가 확연히ㅜ다른데 좀 센스없게 대답하신거 같긴 하네요.. 그래도 그냥 글쓴님이 이뻐서 그런거라고 생각합시다 ㅋㅋ ㅠ
22.08.21 14:22

(IP보기클릭)211.208.***.***

보니까 여자분이신듯한데 여자들 왜 이렇게 사람말을 자의적으로 해석하는일이 많은지 모르겠음. 그냥 좋게좋게 해석하면될것을 굳이 나쁘게 받아들여서 스스로 기분나빠함.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있는사람하고 얘기를 하면 굉장히 피곤함. 왜냐면 내 말을 이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까지 일일히 생각해야되기 때문에 말하는사람 입장에서도 무슨 정치인들 발언 생각하는것마냥 너무 신경을 많이써야함. 그러니까 그냥 듣기좋은 말만해주고 끝남.
22.08.21 15:17

(IP보기클릭)39.123.***.***

반대로 성격의 장점만 말하고 외모의 대한건 절대로 언급안했으면 괜찮으셨을까요? 그리고 요리와 똑똑해서 좋다고 언급한 장점은 또 제대로 안받아들이시는것 같아요 말그대로 진지한 분위기도 아니었고 장난스러운 분위기였다면서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가 이사람을 왜 좋아하는가 하나하나 따져가면서 생각안하는 사람도 많아요 물론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그 이유가 하나하나씩 떠오르겠지만 나는 이사람이 너무 좋고 그 감정을 믿는거지 굳이 이유를 따져가며 좋아하고 싶지 않아하거든요 남친이 글쓴분을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가 외모 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그게 문제가 되나요? 남친이 글쓴분을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똑똑해서라고 하셨죠 남자들도 그렇게 바보는 아닙니다 외모만 가지고 사귈 수는 있을지라도 동거하고 상대 부모님까지 만나러 갈 수 있을까요? 성격도 어느정도 마음에 들고 맞으니까 가능한겁니다
22.08.21 16:18

(IP보기클릭)147.47.***.***

여자들이 많이 하는 고민이죠 외모만 보고 만나는거면 늙고 못생겨지면 떠나가려나 하는 막연한 마음... 엎드려 절받기 일지는 몰라도 남자분한테 직접 물어보세요 성격이나 정신적 교류가 중요하지는 않냐고 혼자 끙끙대봤자 믿음만 사라지고 마음의 문만 닫힙니다
22.08.21 16:19

(IP보기클릭)112.147.***.***

우리엄마는 세상에서 제가 제일 이쁘다고 하셨습니다. 온세상의 첫째중에서는 제가 최고라고 하셨죠.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듭니다. 저도 알죠. 제가 차은우보다 이쁠리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우리 엄마는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일맥쌍통하는 내용으로 보입니다. 남자분도 눈에 뭐가 씐거죠.
22.08.22 11:10

(IP보기클릭)112.147.***.***

호모 심슨
님이 그렇게 막 이쁜건아닌데 남자분이 님 사랑해서 님이 제일 이쁘다고 한거니까..... 그냥 이남자 나한테 폭 빠졌다 생각하시면됩니다. 진짜 외모만되면 발정나서 아무여자다 만나고 바람피고 그러는 사람이면 진작에 헤어지시구요. 믿음없으면 헤어져야죠. 님한테 그냥 폭빠져서 나름 열심히 말했는데 결혼후에도 이런식으로 말을 와전해서 들으시면 결혼생활 피곤하실거에요. 그냥 여우같은 남자 만나서 속썩여보셔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22.08.22 17:49 | |

(IP보기클릭)49.164.***.***

이런것 대부분이 자신의 기분상태에 따라 다르게 들리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외견에 대한 이야기만으로 자신을 평가하는것이 기분 나쁘게 들릴 수 있습니다만.. 그것도 포함해서 이 글을 쓰신분의 그때의 기분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22.08.22 14:15

(IP보기클릭)218.54.***.***

충분히 이해 갑니다... 좀 오버해서 말하자면 연인이라면 남들도 보지 못하는 저의 어떤 특성까지도 파악하여 알아주기를,좋게 봐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을텐데... 또한 오버 더 해보자면, 연인이 봐주는 나의 장점이 나의 존재의의 까지도 될 수 있는건데 말이죠.. 연인에게 어필하는 게 누구에게나 보여지는 외모에서 그친다면, 허탈하기도 하고, 그거야말로 자존감 상하는 일이죠. 저도 전 연인들에게 비슷한 일들을 경험해보았기 때문에....저는 마음이 아팠었거든요. 저런 얘기를 들을때요. 4년 만났던 친구는 내가 피부가 좋아서 만났었다는 얘기에 4년 연애가 허무했었고(4년동안 만나면서 어필된게 고작 피부였다니....쯧) ....자기는 얼굴만 본다던 많이 어리던 애는 더 잘 생긴 애 만나니까 떠나가더군요. 제 경험상은 글쓴이님이 예민한게 아니고, 연인분이 잘못 대답한 것이고... 진지하게 한번 대화할 여지는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2.08.2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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