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일 정도 사귄 7살 연상의 남친이 있습니다. 27 34
6월부터 둘다 이직 준비로 퇴사해 백수라이프 만끽중입니다.
1. 옷
만날 때 안 빤 옷, 속옷을 입고 옵니다. 최근 데이트때 구린내가 나서 보니까 남친이 입고 있는 팬티더라구요. 운동하고 바로 와서 그렇다거나(헬창인데 만나기 전에 운동하면 안씻고옴) 빨래가 밀렸다거나 합니다. 전 화장+원피스로 꾸밉니다.
2. 싸움 스타일
싸움 스타일이 다릅니다. 제가 나 이런 부분이 서운해라고하면 남친이 화나서 말을 안합니다. 말 걸어도 말을 안하고 말안걸면 다음날에 다 까먹고 싸움의 끝을 맺지 않아요. 저는 바로 풀어야하는 성격인데 꾸역꾸역 참고 나중에 말꺼내면 화 안났었다고 해요.
3. 성욕 컨디션 하락
남친의 성욕 급감, 컨디션 하락(이전부터 있던 목디스크 저림)
성욕 참은지 6개월되니까 저도 그냥 없어지긴하네요.
4. 각방
남친이 결혼하면 각 방 각 침대하고 싶어했어요. 편하게 자고싶다고. 전 각방쓴다는 사람이랑 결혼할 생각 없다고 하니 전 뒤척이지않아 괜찮을 것 같다고 합니다.
5. 개인주의
전 여친들이 이기적이라고 했다던데 이기적인 것보다는 개인주의 성향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제 연애 스타일은 개인주의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힘드네요. 몇시간 텀의 카톡이니 전화걸면 항상 자고 있고 매주 친구랑 약속이 있는거 다 오케이 해주는데 제 옆에선 피곤하다고 자고 있는거보면 서운하네요.
6. 애정표현 없음
사랑해라고 할 때는 사랑한다고 해달라고 해서
귀요미라고 부를때는 약속 허락 맡을때
7. 공감불가
나 우울해 라고 하면 스무디킹 어디지?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많은 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왜 우울해~ 어떻게 하면 풀릴까 우리 귀요미? 이런 말만 해주면 되는데 정답을 알려줘도 난 그런거 못해 하네요.
연애 초가 그리웠던것도 지나고 이젠 그냥 그러려니하면서도 짜증도 나고 속상하기도하네요.
연애 성향말고 그냥 성격적인 성향이나 취미(게임, 보드게임, 풍형), 여행 스타일도 비슷하고 토론하는거 좋아하는 성격도 비슷해서 좋을땐 좋은데 지치네요. 뭐 좋을때 안좋은 연인이 어딨겠지만요.
사이 좀 나아지려고 개인 심리상담 받고 있는데 남친은 그런거 안믿는다고 그런거 받아도 안달라진다고 사람 기 팍 식게 하네요.
솔직히 이따위로 계속하면 내가 헤어질 맘 안 생길 수가 없다고 하고싶은데 날카로운 말은 하기 싫고..
제딴에는 돌려말하는 것들 알아주길 바래서보단 상대방 상처받을까봐 돌려돌려 조심히 말하는데 못알아먹는것같네요.
그냥 제 스스로가 지쳐서 언젠간 혼자 정리하고 끝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헤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해야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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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 사귄 커플 같네요.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벌써 그러면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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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한테 감정없는건데 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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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헤어지고 잘 맞는 사람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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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결혼 12년차인 저도 저정도는 아닙니다 이건 그냥 남자분이 여자친구에 대해 신경안쓰는거 같은대 이정도는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보내시는게 좋겠네요 결혼했어도 와이프는 여자니 기본 옷과 청결등 기본 에티켓을 지키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대 인제 1년차에 저정도면 결혼하면 더 심해질건대 이건 미리 미래가 보이는 상황이니 접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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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헤어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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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감사합니다. | 22.07.06 0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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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여자한테 감정없는건데 이정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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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년 사귄 커플 같네요. 아직 1년도 안됐는데 벌써 그러면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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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헤어지고 잘 맞는 사람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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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결혼 12년차인 저도 저정도는 아닙니다 이건 그냥 남자분이 여자친구에 대해 신경안쓰는거 같은대 이정도는 진지하게 대화해보고 보내시는게 좋겠네요 결혼했어도 와이프는 여자니 기본 옷과 청결등 기본 에티켓을 지키는게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대 인제 1년차에 저정도면 결혼하면 더 심해질건대 이건 미리 미래가 보이는 상황이니 접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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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다
네? 헤어지는건 맞는거 같습니다만... | 22.07.06 1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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