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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연애관련 고민입니다.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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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8.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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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봐도 부담스러운게, "이 여자에 대해서 알고 싶다."가 아니라, "이 여자가 마음에 들고 잘 됐으면 좋겠다. 빨리 잘되면 좋고, 무조건 잘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느낌입니다. 이러면 상대방 여자가 느끼기에 작성자님이 자신이 만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능력이나 매력이 있다면 만나겠지만, 아니라면 '자기 분수도 모르는 남자'가 되는겁니다. 애초에 작성자님이 봐서 꽂힐 정도의 외모를 가진 여자라면 다른 남자들이 봐도 마찬가지이고, 남들이 봤을때 그런 여자도 충분히 만날만한 남자가 아니면 못 만나는거죠. "그냥 솔직하게 저는 그쪽이 마음에 드는데 이런 이유로 조금 불편하게 느끼시는 거 같다,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제게 몇 번 기회를 줘보실 수 없느냐"이런 말이 하고 싶으면 하는건데, 여자 입장에서 "내가 그렇게 마음에 드나? 좀 만나봐?"라는 생각이 들기보다 "아 부담스럽네"라는 생각이 먼저들죠. 왜 냐면 저런 말까지 했는데 자신이 한 번이라도 더 만나주는 순간 작성자님이 "이거 더 잘 되게끔 노력해야지."하는건데, 저라면 부담되서 못만납니다. 애초에 우리가 친구를 사귈때도, "우리 몇 번 만나보고 잘 맞으면 친구하자."이런 말은 안 하죠.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통한다고 생각들면 만나고 만나서 재밌으면 또보고 하다가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거죠. 당연히 여자 외모가 좋으면 관심이 가고 친해지고 싶어지겠지만, "친해지고 싶다."라는 마인드로 시작해야지, "이 여자도 날 좋아했으면 좋겠다."에서 시작하면 작성자님 스스로도 말이 잘 안 나오고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19.05.12 23:38

(IP보기클릭)2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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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묻고 싶은게 공통분모도 없고 취향도 완전 다른 분과 잘되고 싶으신 이유는 모에요? 단순히 연애란걸 해보고 싶어서요? 연애는 왜 하고 싶은걸까요? 본인과 상대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아닐까요? 단순히 상대방 외모와 성적인 매력 등에 끌리시는거라면 어차피 그 관계는 거기까지밖에 못가요. 질문 이전에 왜 본인이 그 여성분과 만나고 싶으신지를 자문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9.05.12 22:45

(IP보기클릭)21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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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주변 없으면 그냥 상대 이야기 들어주기를 합시다. 2. 에로스를 원하는데 플라토닉 루트 타서 에로스 가려고 하지 맙시다. 루트가 다릅니다. 3. 취미는 순수함에서 시작되는겁니다. 님이 시작하려는 것은 연애도구라고 해두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상대가 님한테 호감얻으려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플스하나사서 대화해보려고 어줍잖게 말하는거보고있으면 다 티나잖아요?)
19.05.12 23:29

(IP보기클릭)1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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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입담이라는게 정말 타고나는거 같기도 하고..ㅠ 그래도 친절하시면 좋은 인연오실거 같아요!
19.05.13 11:14

(IP보기클릭)18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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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말 거의 못하고, 학창시절부터 아싸취급 받았습니다 말주변이 없으니.. 그냥 상대방과 대화할때는 항상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하고, 자주 웃습니다. 억지로 대화하려고 하지마시구 ㅎㅎ 많은 분 만나시면서 질문 많이 해주시고, 상대방 이야기에 공감 많이 해주시면 될거에요.^^
19.05.13 17:52

(IP보기클릭)22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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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묻고 싶은게 공통분모도 없고 취향도 완전 다른 분과 잘되고 싶으신 이유는 모에요? 단순히 연애란걸 해보고 싶어서요? 연애는 왜 하고 싶은걸까요? 본인과 상대가 행복해지고 싶어서 아닐까요? 단순히 상대방 외모와 성적인 매력 등에 끌리시는거라면 어차피 그 관계는 거기까지밖에 못가요. 질문 이전에 왜 본인이 그 여성분과 만나고 싶으신지를 자문해 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9.05.12 22:45

(IP보기클릭)116.33.***.***

제가 질문의 포인트를 그다지 잘 못 적은 거 같네요. 사실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인지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어제 만난 분은 다른 부분보다는 외모나 성적인 매력에 끌리는 부분이 현재로써는 큰 거 같아요.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두 부분도 이성을 이어주는 큰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아직은 한 번 밖에 안 만나봤으니 서로의 공통된 관심분야를 찾지 못한 걸 수도 있구요. 어차피 거기까지 못하는 관계일지 모르더라도 또 다시 이렇게 어정쩡하게 끝내는 건 아닌 거 같아서 뭐라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큰 거 같습니다. 그래서 위에 적은 바와 같이 한 번 솔직하게 제 마음을 던져보는 건 어떨지 여쭤보기도 한 거구요. 더 나아가서 이 분과 안되더라도 차후 다른 분을 만나게 되었을 때 비슷한 전개로 아무 진전없이 끝나게 되는 게 너무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상대방과 교감을 이끌어 내고 활발하게 대화를 해나갈 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네요 ㅠㅠ 조언 남겨주신 건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05.12 23:06

(IP보기클릭)222.106.***.***

lololololol12
친구가 많지 않더라도 일단 있으시긴 하죠? 본인 친구들을 생각해 보세요. 어떻게 만나 친해져왔고 지금까지 유지가 되었는가. 맘 맞고 취향 비슷한 사람 / 전혀 안맞는 사람 이 두 가지 부류의 사람과 친구가 되는걸 각각 생각해 보심 어떠실거 같나요? 보통 연애는 본인과 취향 성격 마음이 맞는 사람과 하는거지 맞지 않는 사람의 외모나 재력 등을 보고 억지로 하는게 아닙니다. 상대방의 조건을 보고 억지로 하려면 포기하는게 있어야 하는거구 그건 말 그대로 좋아하지 않지만 뭔가를 얻기 위해 연기를 하고 포장을 하는 만남이 되는거죠. 상대방의 외적인 조건만을 보고 그러시고 싶다면 간단합니다. 본인을 버리시면 되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외모로 가꾸시고 (가장 먼저하실게 헤어스타일과 패션 스타일) 그 다음엔 본인 취미 버리고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우아한 취미 가지시면 됩니다. (악기 연주라던지 승마, 골프 같은 운동이라던지) 제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는게 그렇게해서 억지로 연애한다한들 행복해질거 같지가 않거든요. 외모 괜찮은 분들 중에서도 작성자분과 성향 맞는 사람 분명 있을 겁니다. 차라리 여러 가지 만남에 적극적으로 뛰어드세요. 안되는 사람 잡고 끌고 가려는것보단 그게 훨 낫습니다. | 19.05.13 00:38 | |

(IP보기클릭)116.33.***.***

trowazero
넵 조언 감사드립니다 | 19.05.13 22:27 | |

(IP보기클릭)211.215.***.***

BEST
1. 말주변 없으면 그냥 상대 이야기 들어주기를 합시다. 2. 에로스를 원하는데 플라토닉 루트 타서 에로스 가려고 하지 맙시다. 루트가 다릅니다. 3. 취미는 순수함에서 시작되는겁니다. 님이 시작하려는 것은 연애도구라고 해두죠..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상대가 님한테 호감얻으려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플스하나사서 대화해보려고 어줍잖게 말하는거보고있으면 다 티나잖아요?)
19.05.12 23:29

(IP보기클릭)116.33.***.***

므캉츄크
상대 이야기 들어주는 거는 자신이 있는데 면대면 아니면 카톡으로는 먼저 말을 안 걸어주니 그게 참 어렵네요 ㅠㅠ 여튼 조언 감사드립니다. | 19.05.12 23:43 | |

(IP보기클릭)211.215.***.***

lololololol12
선 카톡 안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네요 이건 쉽게 뭐라 판단하기 어려움 상대 성향이나 둘의 관계의 분위기나 여러가지 변수가 있어서 먼저 말걸때가 어렵긴한데 이것도 좀 상황을 봐야하는것 같네요 근데 아쉬운 사람이 숙이는거라고 아쉬우면 먼저 카톡을 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상대한테 하고싶은 말 있으면 하는거고 만나고 싶으면 만나자고 말하는거고 그래서 결과가 좋지 않으면 뭐 어쩔 수 없는거죠 인연이 아닌거니.. 최대한 예의 갖추어서 또 상대 봐가면서 맞춰서 대화하면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거기에 맞게 대답해 주지 않을까요? | 19.05.12 23:53 | |

(IP보기클릭)116.33.***.***

므캉츄크
감사합니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적인 얘기부터 좀 시도해봐야겠어요. | 19.05.13 00:05 | |

(IP보기클릭)58.238.***.***

BEST
글만 봐도 부담스러운게, "이 여자에 대해서 알고 싶다."가 아니라, "이 여자가 마음에 들고 잘 됐으면 좋겠다. 빨리 잘되면 좋고, 무조건 잘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라는 느낌입니다. 이러면 상대방 여자가 느끼기에 작성자님이 자신이 만나도 아깝지 않을 정도의 능력이나 매력이 있다면 만나겠지만, 아니라면 '자기 분수도 모르는 남자'가 되는겁니다. 애초에 작성자님이 봐서 꽂힐 정도의 외모를 가진 여자라면 다른 남자들이 봐도 마찬가지이고, 남들이 봤을때 그런 여자도 충분히 만날만한 남자가 아니면 못 만나는거죠. "그냥 솔직하게 저는 그쪽이 마음에 드는데 이런 이유로 조금 불편하게 느끼시는 거 같다,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제게 몇 번 기회를 줘보실 수 없느냐"이런 말이 하고 싶으면 하는건데, 여자 입장에서 "내가 그렇게 마음에 드나? 좀 만나봐?"라는 생각이 들기보다 "아 부담스럽네"라는 생각이 먼저들죠. 왜 냐면 저런 말까지 했는데 자신이 한 번이라도 더 만나주는 순간 작성자님이 "이거 더 잘 되게끔 노력해야지."하는건데, 저라면 부담되서 못만납니다. 애초에 우리가 친구를 사귈때도, "우리 몇 번 만나보고 잘 맞으면 친구하자."이런 말은 안 하죠.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통한다고 생각들면 만나고 만나서 재밌으면 또보고 하다가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거죠. 당연히 여자 외모가 좋으면 관심이 가고 친해지고 싶어지겠지만, "친해지고 싶다."라는 마인드로 시작해야지, "이 여자도 날 좋아했으면 좋겠다."에서 시작하면 작성자님 스스로도 말이 잘 안 나오고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19.05.12 23:38

(IP보기클릭)116.33.***.***

운동왕뚱근이
조언 감사드립니다.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라 비수가 꽂히는 느낌이네요 ㅠㅠ 상대방도 저도 편안하게 친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9.05.12 23:42 | |

(IP보기클릭)119.71.***.***

BEST
음 입담이라는게 정말 타고나는거 같기도 하고..ㅠ 그래도 친절하시면 좋은 인연오실거 같아요!
19.05.13 11:14

(IP보기클릭)116.33.***.***

눈팅하는뽀식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더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 | 19.05.13 22:28 | |

(IP보기클릭)182.209.***.***

BEST
저도 말 거의 못하고, 학창시절부터 아싸취급 받았습니다 말주변이 없으니.. 그냥 상대방과 대화할때는 항상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렇게 상대방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려고 하고, 자주 웃습니다. 억지로 대화하려고 하지마시구 ㅎㅎ 많은 분 만나시면서 질문 많이 해주시고, 상대방 이야기에 공감 많이 해주시면 될거에요.^^
19.05.13 17:52

(IP보기클릭)116.33.***.***

라쿰
조언 감사드립니다! 질문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ㅎㅎ | 19.05.13 22:29 | |

(IP보기클릭)61.253.***.***

유튜브 가면 소개팅만 처도 나오는 영상 엄청 많습니다. 사실 보면 별거 없지만 연애를 못해본 모솔에게는 큰도움 됩니다. 일단 연애도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세요. 그리고 대화 기술 이런거 공부하세요. 소개팅 도 어떻게보면 아무것도 모르는 남여가 만나서 탐색전 인데 실패 했다고 포기하지마시고 계속 하세요. 하다보면 좋은 짝 만날수 있습니다. 일단 안될거야 라는 마인드부터 버리시고 정말 수능 본다고 생각하고 공부해보세요. 저도 얼마전에 이런마인드로 접근해서 성공했습니다. 달콤한 연애 하세요.
19.05.13 18:05

(IP보기클릭)116.33.***.***

아야나미레이
유튜브는 생각도 못했네요.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19.05.13 22: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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