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 요즘은 창업 하려고 설문 조사 한다고 낚시질도 하더군요.

[쌍문동 K씨]

몇 개월 전 일인데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두분의 여성께서 저한테 갑자기 창업 때문에 질문 좀 한다는군요.그래서 한 번 질문을 들어줬습니다.커피와 같이 브라우니를 팔려는데브라우니 가격을 2천원으로 하려는데 적당한지 묻더군요.그러면서 아주 조그만한 브라우니를 보여주더군요.설마 이걸 2천원에 팔려고?? 싶었습니다.그쪽에서 제 반응을 눈치 챘는지 이건 샘플이고 훨씬 크게 해서 팔거라면서가격이 적당한지 물었습니다.도무지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대답을 해주기가 고민스러웠는데그냥 적당한거 같다고 답변해줬습니다.그러자 갑자기 혹시 지금 바로 사주실 수 있냐고 그러더군요.어 뭐지? 샘플 말고 진짜가 있나? 싶었는데 이 분들이 그 코딱지만한 브라우니 샘플을 저한테 2천원에 팔아 먹으려는 겁니다.뭔가 머릿 속에 그려지더군요.창업 설문 조사는 핑계고 이런 빵쪼가리 비싸게 팔아 먹으려고낚시질을 하는 중이구나..지갑 안 가져 왔으니 딱 잘라 거절하고 그냥 갈 길 갔습니다.저 갈 길 가는 와중에도 옆에서저희랑 더 이야기 하시면 더 좋은 ~&÷★×.@..........이게 딱히 무섭다거나 소름 끼치는 글은 아니지만.그렇게 웃는 얼굴로 사기 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길거리에많아졌다는 현실이 찹 씁쓸하네요.

[P.M 점장]

딴거보다 저렇게 길에서 잡았는데 먹을거까지 주면
뭐가들어있을지 몰라서 겁이나서 안먹을거 같네요

[축]리버풀 챔피언쉽우승]

유게이라면 웰치스 정도는 원샷해야죠

[▶◀ 피곤한멘탈]

제가 본건 인도!!

인도 어디어디에 학교를 세월려고한다~이러면서 애들 사진 몇장 보여주고 돈통만 들이대고, 물어봐도 난 한국말 몰라요~~모드로 버티고...

[S&H]

별 사람 많죠. 대학가 입학시즌에는 이제 막 입학한 새내기들 등쳐먹으려고 설문조사 빙자해서 접근하는 인간들도 있고

[파꼬]

독이 들었을수도 있는데 정말 위험하네요.

[꼬꾸뇽]

그거먹었으면 해부실에서 깨어났을지도..

[[眞]변태라는이름의신사]

대구 반월당쪽에서 이거 본거같음..ㅇㅇ

창업동아리하는데요 설문조사좀 부...에서 그냥 씹었지만

[하동맨]

파는게 아니고 공짜로 줘도 찝찝해서 안먹을듯 ㅋㅋ

[캡멍]

먹었으면 다음날 새우잡습니다

[반쪽세상]

요새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니

부활절,성탄절 뭐 이런 행사있는 날에 교회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요쿠르트,계란 이런거 주는대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세가 넵튠]

그건 먹어도 되용,,ㅜ

[미쿠]

요즘 워낙 저런게 많다 보니 일반교회에선 잘 안주고 안받는듯

문두들기며 전도 하면 99.9%사기나 사이비라고도 하고

[ETS토익]

개인적으로 기부금 관리하는 곳에서 잡일 한 번 해본 적 있는데.. 이 나라에선 기부하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습미다.

[명쾌한해석]

저 이 이야기랑 99퍼일치하는 경험했어요 ㄷㄷ; 신촌이셨죠?

[테루테나]

웃는 얼굴로 종교, 다단계 권유 하는 사람많은데 뭘...

[한판의여유]

난 악세사리를 물어보길레 그딴 쓰레기 만들지 말라고 대놓고 깠는데

[Sunkyoo]

그게 창업한겁니다
브라우니 길거리 판매가 사업 아이템

[철크]

됐고, 이뻐요?

[쎾스피어]

이쁘다고 따라갔다가 주는 거 먹으면...............................
수술대에서 깨어나지요.

[안키라315!]

카페창업한다고 하면서 마시러오라면서 그러길래 어쩌다 갈뻔했는데 친구들 데려가도 되냐고 하니깐 화내면서 연락끊던 이상한인간 생각나네

[잡았다!요놈!]

저도 저거당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이거 종나위험한거였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창업한다고 시8좇만한 브라우니하나에 2500원에 판다하던뎈ㅋㅋㅋㅋㅋㅋㅋ

[쿠잇키♡]

저도 매일 보시는 분이 길좀 묻는다고 매일 그럽디다.
미치것어요 -_-.
매일 보는분이 쪽팔리지도 않으시냐고 해도;;

[bean paul]

바보가 아닌 이상 어떻게 저런 수법에 넘어감?

[미쿠]

요즘 부쩍 늘어나는거 같더군요

대순진리 뭐시기 라고 하는데 일종의 다단계 시스템 입니다.

전도(돈 뜯어내기) 실적이 있어야 돈 대부분을 상납하고 급이 올라 갈 수 있고 급이 올라야 자기에게 떨어지는 돈이 있는데 사람들이 잘 안걸리죠
대부분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고 하루 5,000원 지급 받는 걸로 어렵게 먹고삼

돈이 없어 끼니 해결도 힘든 상황이라 잘 가꾸지도 못하고.....

[[힐더]정웨펀입니다]

대순진리회 수원역에서 겪어봤습니다 저는 먹는거보다
무슨 길거리에서 점봐주는사람인데 나만나서 당신 운이필것이다 하며 조상님한테 제를 지내 복을 받아야한다라고 하는데
처음엔 30%정도 믿다가 당장 제사하자라고하는데 묘하게 이게 돈 내놔! 돈! 히히 요런거같이 느껴져서 걍 나왔습니다

[엘레시오]

그거 대학교 1학년때 겪었던 경험인데 저도 조상님한테 잘해야 복을 받는다면서 겉에 제사때 지내는 옷을 입히고, 절하라고 해서 했는데 나중에 돈을 내야한다면서 돈없다니깐 카드도 된다고, 카드도 없다고 해서 그냥 나왔네요.

[Tsuyosa]

신도림 2호선쪽에사 자꾸 봉사활동하는 학생인데 설문조사좀 해달라고 쫓아오던데 벌써 두번이나 만남 볼때마다 무시중

[조용한언덕]

무시가 답일듯

[어스블루텍]

그것외에도 길거리에서 대학생들로 보이는 단체가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불우이웃을도웁시다' 하면서 신상명세서랑 동의서 받아가는데요 매우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