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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인터넷 ㅍㄹㄴ와 폭력물 감시의 이면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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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면에 누구나 유아 아동기의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울퉁불퉁하거나 뾰족한 것을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거나(겉으로 혐오하지는 않더라도 눈을 돌린다던가) 나방같은 날벌레를 보면 소름이 끼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병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누구에게는 '신경쇠약'을 일으키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또 '성적 자극'을 불러일으킵니다. '성향' 문제는 의식보다는 무의식이 차지하는 범주가 크기 때문에 멘탈이 강한 사람도 견뎌낼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성향이 안맞는 사람은 그걸 '피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런데 혐오물을 스크리닝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직업적으로 그걸 '직시하교 견뎌내야' 합니다. 아무리 멘탈이 강하더라도 무의식의 트라우마를 계속 자극하다보면 멘탈이 붕괴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스크리닝을 하는 사람은 혐오의 기준을 주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멘탈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쉽게 말해 못견딘다는 거죠. 한니발 박사 같은 사람한테 스너프나 식인 영상의 스크리닝을 맡긴다고 해도 본인이 그게 아무렇지도 않으면(오히려 자기의 즐거움을 자극하면) 그 사람에게는 그 영상이 스크리닝의 기준이 되지 못하거든요. 반면 아무리 혐오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호불호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상대로 한 스너프물을 보면 흥분과 자극이 되는 사람도 (그런 영상에 면역이 있는 사람, 그런 영상을 아무리 봐도 아무 느낌도 없는 사람도 포함해서) 똑같은 멜로디와 대사와 어지러운 영상이 반복되는 향정신성 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붕괴되는 일이 생길 수 있죠. 그래서 그걸 견뎌내면서 스크리닝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시작하고나면 절대 일상생활 정상적으로 못할 겁니다. (못견디고 일을 그만두고서도 정신적 장애가 생길지도...) 누군가 자기는 취향이 독특하니까 괜찮다고 돈도 받고 좋아하는 일 하면 좋겠다고 나서면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15.07.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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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없는 자료가 아니죠... 그런 걸 반드시 봐야 하는 스크리닝 노동자는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15.07.1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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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 관리자도 확실히 극한직업인건 맞습니다. 맨날 너ㅂㅅ나ㅂㅅ 하하호호 하지만 새벽만 되면 똥짤과 토짤을 상대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15.07.1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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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상성애의 모든 영상을 한꺼번에 검열하는것은 진짜.. 못할짓입니다. 이상성애의 영역에 속한 사람들도 각자 개인의 취향이 있고, 자신이 빠져있는 이상성애를 제외한 영역은 똑같이 극도의 혐오감을 느껴서.. 저 일이 맞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겁니다. 사람의 사지를 요리해 먹는 보어 레필리아도, 스카톨로필리아를 보면 정신적인 충격이 오기 나름이고, 사지가 절단된 것에 대한 성애인 아크로토모필리아인 사람들이 네크로필리아용 영상을 보면 정신적인 충격이 오죠 (..) 사이코패스도 혐오감은 느껴서 (..) 즉 저 스크리밍이 천적인 사람들은 아무도 존재하지 않다는 소리가 됩니다. 대단한 사람들이죠...
15.07.1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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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해야될일이라는게 큰일일세...
15.07.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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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일반인에게 공개할 수 없는 자료가 아니죠... 그런 걸 반드시 봐야 하는 스크리닝 노동자는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15.07.1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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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은 똥짤같은거 때문에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한 나는 어쩔 수 없는 유게이...
15.07.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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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 관리자도 확실히 극한직업인건 맞습니다. 맨날 너ㅂㅅ나ㅂㅅ 하하호호 하지만 새벽만 되면 똥짤과 토짤을 상대하는건 쉬운 일이 아니죠 | 15.07.11 08: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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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면에 누구나 유아 아동기의 트라우마를 지니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울퉁불퉁하거나 뾰족한 것을 보면 심리적으로 위축이 되거나(겉으로 혐오하지는 않더라도 눈을 돌린다던가) 나방같은 날벌레를 보면 소름이 끼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병이 아니라,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향'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이런 누구에게는 '신경쇠약'을 일으키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또 '성적 자극'을 불러일으킵니다. '성향' 문제는 의식보다는 무의식이 차지하는 범주가 크기 때문에 멘탈이 강한 사람도 견뎌낼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성향이 안맞는 사람은 그걸 '피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합니다. 그런데 혐오물을 스크리닝하는 사람들은 사실상 직업적으로 그걸 '직시하교 견뎌내야' 합니다. 아무리 멘탈이 강하더라도 무의식의 트라우마를 계속 자극하다보면 멘탈이 붕괴되는 일이 허다합니다. 스크리닝을 하는 사람은 혐오의 기준을 주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 기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멘탈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쉽게 말해 못견딘다는 거죠. 한니발 박사 같은 사람한테 스너프나 식인 영상의 스크리닝을 맡긴다고 해도 본인이 그게 아무렇지도 않으면(오히려 자기의 즐거움을 자극하면) 그 사람에게는 그 영상이 스크리닝의 기준이 되지 못하거든요. 반면 아무리 혐오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호불호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람을 상대로 한 스너프물을 보면 흥분과 자극이 되는 사람도 (그런 영상에 면역이 있는 사람, 그런 영상을 아무리 봐도 아무 느낌도 없는 사람도 포함해서) 똑같은 멜로디와 대사와 어지러운 영상이 반복되는 향정신성 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정신적으로 붕괴되는 일이 생길 수 있죠. 그래서 그걸 견뎌내면서 스크리닝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그 일을 시작하고나면 절대 일상생활 정상적으로 못할 겁니다. (못견디고 일을 그만두고서도 정신적 장애가 생길지도...) 누군가 자기는 취향이 독특하니까 괜찮다고 돈도 받고 좋아하는 일 하면 좋겠다고 나서면 절대적으로 말리고 싶네요.
15.07.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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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이상성애의 모든 영상을 한꺼번에 검열하는것은 진짜.. 못할짓입니다. 이상성애의 영역에 속한 사람들도 각자 개인의 취향이 있고, 자신이 빠져있는 이상성애를 제외한 영역은 똑같이 극도의 혐오감을 느껴서.. 저 일이 맞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겁니다. 사람의 사지를 요리해 먹는 보어 레필리아도, 스카톨로필리아를 보면 정신적인 충격이 오기 나름이고, 사지가 절단된 것에 대한 성애인 아크로토모필리아인 사람들이 네크로필리아용 영상을 보면 정신적인 충격이 오죠 (..) 사이코패스도 혐오감은 느껴서 (..) 즉 저 스크리밍이 천적인 사람들은 아무도 존재하지 않다는 소리가 됩니다. 대단한 사람들이죠...
15.07.12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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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해야될일이라는게 큰일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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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보다보면 안섭니다
15.07.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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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직업이 있나? 인터넷 전체를 감시하고 인터넷에 기고되는 모든 미디어 파일을 분류, 카테고리 한다고... 그것도 컴퓨터가 하는게 아니라.. 일일히 수작업? 뭐 1차나 2차는 프로그램으로 걸려낼수 있다 치더라도 결국 주요소들은 사람이 봐야 하는데.. 도대체 해당 부서직원이 몇명이길래.... ㅡㅡ 그리고 Online Safety and Technology Working Group 홈페이지도 가봤는데, 이 위원회는 목적은 청소년의 안전한 인터넷사용을 위한 규약과 방침에 대한 자문기구 아니 그리고 처음부터 인터넷에 기고된느 모든 미디어를 감청한다는 말인데... 그거부터 불법아님? 몰라 정부기관에서 안보와 시민안전을 위해 일부적으로 또는 암암리에 행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걸 대놓고 한다는 게
15.07.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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