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실화이며 현재 제가 몇년째 겪는 진행형임을 알립니다.
다소 내용이 깁니다.. 양해바랍니다..
저는 중학생때 철이 없어도 너무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방황을 하였는데 그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너무나 지나쳤고 학교를 결석하면 기본 한달이였습니다.
부모님들은 속이 아주 시꺼멓게 타들어가셨죠...
그렇지만 중3때 좋은 담임선생님을 만났고 반 아이들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는 재미를 하나 둘 찾기 시작하면서 결석하는 횟수도 줄어들고 뒤늦게 공부에 열중을 하고, 야자도 하면서 성적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희 부모님, 특히 어머니가 너무나 좋아하셨죠. 어머니는 마음이 약하셨고 저를 여동생보다 더 애지중지하시면서 응원해주셨습니다.
한때는 어머니가 제 앞에 무릎까지 꿇으시고 고등학생이 되면 공부 안해도 좋으니 결석만은 하지 말라 눈물을 흘리시면서 부탁을 하셨고,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가 무릎을 꿇고 애걸하는데 아무리 철없는 저라도 어찌 거절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결석은 한번도 안하고 성적도 상위권에 들기 시작했죠.
그러던 어느날 사건이 터졌습니다.
고1때 집으로 돌아오는데 집앞에 앰블럼스랑 경찰들, 그리고 사람들이 저희집 앞에 모여있더군요. 그리고 밖에서 일하고 계셔야할 아버지가 집에 계시는 것입니다. 뭔가 불안한 느낌에 집에 들어오니 제 방에는 의문의 소주병이 보였는데 그 소주병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막 뿜어져 나왔습니다.
아버지한테는 어머니가 지금 어디 있냐고 하니까 근처 병원에 입원중이라고 하시더군요. 서둘러서 아버지를 데리고 병원에 가보니 응급환자실에 누워계시는 어머니가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의사한테 물어보니 음독중독으로 인해서 정신을 잃은 상태이며 심각하다는군요...
...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깨어날 가능성이 너무나 낮은데다가 위청소까지 했지만 위험한 상태이시다고...
아버지랑 저희 남매는 어머니가 다시 깨어날것을 간절히 소망하며 어머니를 병원에 입원시키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1년이란 시간이 흘렸고 결국 어머니는 새벽에 돌아가셨죠..
어머니를 잃은 그 충격.. 정말 뭐라 표현을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그 뒤로 제가 수학여행이나 수련회를 갈때마다 꿈에서 어머니가 나타나서 절 챙겨주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살아계실때에도 어머니는 저희 남매가 멀리 떠나면 항상 챙겨주면서 안절부절 못하셨는데 돌아가신분이 꿈에서도 그렇게 행동하시니 꿈에서 깨면 제일 먼저 눈물이 흘리기 일수였죠..
그리고 제가 성인이 되면서 바쁜 일상을 보내는데.. 제가 정신적인 병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어머니 뿐만 아니라 친한 사람들이 사고로 죽거나 하는 일들때문에 스트레스와 우울증은 극에 달했고 저는 학업때문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죠.
그렇게 어머니를 잊으며 살아가는데 어느날 집에서 꿈을 꾸었습니다.
어머니가 오랜만에 꿈에 나타나셧는데 이상한 검은 물체 두개가 어머니 주위에 맴돌고 있으며 어머니는 저한테 그곳에 있지 말고 어머니 곁으로 오라고 하시면서 부르시는데.. 저는 위에 쓴글처럼 지칠때고 지쳤고 오랜만에 나타난 어머니가 반가워서 어머니 곁으로 갈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꿈에서 호통이 들리며 꿈에서 깨어났는데 눈을 떠보니 평소에 제 방에 오질 않는 아버지가 절 깨우신거였습니다.
왠일인가 싶어서 의문을 가지고 있는데 제가 숨을 안 쉬고 있더랍니다...
순간 식음땀이 등뒤로 줄줄 흐르더군요...
그 후로 일년뒤 저는 어머니 제삿날을 치르고 다음날 이번에도 어머니 꿈을 꾸었습니다. 작년과 똑같았는데 이번에는 검은 물체가 저승사자 모습으로 띄고 있더군요. 그제야 전 알았습니다.. 어머니가 절 데리고 가실려고 하신다는것을요. 몸도 안 움직이고 소리도 안나오는 상황에 저는 완전 궁지에 몰렸고 이대로 끝난가 싶었는데 이번에도 꿈에서 깨어났죠. 알고보니 여동생이 지 심심하다고 절 발로차서 깨운거였습니다-_-;;
(무진장 아팠지만 고맙더구나 여동생아 ㅡㅡ )
찝찝함 때문에 애써 여동생이랑 놀아주고 점심에 외출을 하면서 기분전환을 하고 지내며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였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순간 눈이 안보여서 저는 어어 거리면서 멈칫거리는데 누군가가 절 잡아당기는 것이였습니다. 그제서야 제 눈이 다시 보였는데 낯선 아저씨가 차에 치일뻔했다고 하면서 젊은 사람이 정신을 놓으면 어떡하냐고 일침하시더군요..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동생을 불러서 집으로 귀가 하였습니다..
그 뒤로 일년마다 어머니가 꿈에 나타나는데... 그때마다 저에게는 안좋은 일이 생깁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 저처럼 이런 현상을 겪고 계시는분들 계신가요?
저는 이제 꿈에서 어머니가 나타나도 두렵지도 않고 죽음이 무섭지도 않습니다.. 매년 이런식으로 꿈을 꾸고 그때마다 죽음과 엇갈리는 상황에 처하다보니 무감각해졌다고 해야할까요?
몇주전에도 어머니 꿈을 꾸었고 전 그날 목숨을 잃을뻔했지만 이상하게만큼 살아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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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판 글인줄 알았으면 클릭안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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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까짓것도 요약해 달라면 나중에 뭘 읽을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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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아버지께서 객사를 당하셨는데 종종 꿈에 나타날때 마다 안좋은 일이 자꾸 생겨서 천도제를 지내드리러 절에 갔더니 스님께서 돌아가실때 편히 돌아가지 못한 분들은 업이 많아 그런거 라 하셨다고 합니다. 그후 천도제와 업장을 풀어주는 기도를 올리고 마지막 기도 후, 꿈에 깨끗한 의복을 입고 편안한 미소를 띄며 나오셨다던데 이후로는 더이상 꿈도 나쁜일도 꾸지 않았다고 합니다. 님 경우도 그런 의미에서 비슷하네요. 먼가 조치를 취하셔야 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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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잘안쓰는데 글쓰게됐습니다 살아계셨을때 님을 그렇게 생각하시고 행복하게 해드리고싶었던 어머니가 아들한테 위협을 줄려고 나타나신건아닌것 같습니다 위험하니까 알려줄려고 나타난거라고 생각이드는군요 쓰레기같은 부모도많지만 님은 어머니께서 잘해주실려고 노력하셨고 안좋은 기억없지않습니까? 어머니를 사랑하신다면 조금더 믿어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힘내십시오 저도 사랑하는사람이 얼마전에죽어서 가끔 꿈속에서 나타났습니다 제탓에 죽은일때문에 1년간 죽고싶은생각도 많이들었습니다 하지만 꿈에서 가끔나타나면서 미안하다고 라고 했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자기가 소중히생각했던사람이 꿈에서 나타났다면 나쁜쪽으로 생각하지마시고 좋은쪽으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렇게생각합니다 오늘꿈을 꾸면 그리운사람만났기때문에 오늘하루 좋은날이되겠구나라고요....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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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라도 울 아버지 한 번이라도 보고싶내요...5년전에 가셔서 꿈 한 번 안나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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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의 아버지께서 객사를 당하셨는데 종종 꿈에 나타날때 마다 안좋은 일이 자꾸 생겨서 천도제를 지내드리러 절에 갔더니 스님께서 돌아가실때 편히 돌아가지 못한 분들은 업이 많아 그런거 라 하셨다고 합니다. 그후 천도제와 업장을 풀어주는 기도를 올리고 마지막 기도 후, 꿈에 깨끗한 의복을 입고 편안한 미소를 띄며 나오셨다던데 이후로는 더이상 꿈도 나쁜일도 꾸지 않았다고 합니다. 님 경우도 그런 의미에서 비슷하네요. 먼가 조치를 취하셔야 하는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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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까짓것도 요약해 달라면 나중에 뭘 읽을수 있겠음? | 12.09.11 01: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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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렇게라도 울 아버지 한 번이라도 보고싶내요...5년전에 가셔서 꿈 한 번 안나오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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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댓글잘안쓰는데 글쓰게됐습니다 살아계셨을때 님을 그렇게 생각하시고 행복하게 해드리고싶었던 어머니가 아들한테 위협을 줄려고 나타나신건아닌것 같습니다 위험하니까 알려줄려고 나타난거라고 생각이드는군요 쓰레기같은 부모도많지만 님은 어머니께서 잘해주실려고 노력하셨고 안좋은 기억없지않습니까? 어머니를 사랑하신다면 조금더 믿어보시는게 어떨까합니다.... 힘내십시오 저도 사랑하는사람이 얼마전에죽어서 가끔 꿈속에서 나타났습니다 제탓에 죽은일때문에 1년간 죽고싶은생각도 많이들었습니다 하지만 꿈에서 가끔나타나면서 미안하다고 라고 했던게 아직도 생각나네요 자기가 소중히생각했던사람이 꿈에서 나타났다면 나쁜쪽으로 생각하지마시고 좋은쪽으로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렇게생각합니다 오늘꿈을 꾸면 그리운사람만났기때문에 오늘하루 좋은날이되겠구나라고요.... 힘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