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년 10월 10일의 투석 일과에요.
16시에 일어났지만 늦장부리다가 16시 35분에 다시 일어나서 마취연고 한 통 다 바르고, 필름을 부착해줬어요, 그리고 서브웨이 단품을 시켰습니다, 17시 20분에 다시 일어나서 배달 온 식사를 마치고 곧장 투석실로 향했습니다.
투석을 시작한 시간이 제 기억이 맞으면 17시 40분대였던 거 같아요.
투석 전 무게는 114.90kg, 투석 후 무게는 112.00kg으로 기록이 되어있네요.
다녀와서는 시간이 22시를 넘었던 거 같습니다.
인슐린 주사 후 또 서브웨이 단품을 먹고, 세 번째 식사는 배달표 국수로 했네요.
11일의 일과입니다.
첫 번째 식사는 라멘으로, 두 번째 식사는 어머니표 생선에 쌀밥을, 세 번째 식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12일의 일과입니다.
첫 번째 식사는 또 라멘으로, 두 번째 식사는 하지 않았고, 세 번째 식사는 할지 말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어머니가 이사가신 이후로 무게가 계속 3kg 가까이 불려지고 있네요.
어머니가 이사가시기 전에는 매번 해주셔서 낮으면 1kg대 였는 데 말이죠.
이번에 어쩌다보니 말싸움 하게 된 분이 있는 데, 정확하게 조언들을 지키기는 하느냐의 말씀에 저는 답하지 못 했습니다.
그 분의 날카롭고 정확한 질문은 저의 잘 못 된 태도를 지적하긴 했지만 더 나쁜 건 들어도 바뀌지 않을 저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세 끼를 배달 시켜먹는 건 제가 생각해도 좀 의문이 듭니다.
어느 분은 세 끼를 배달과 외식으로만 해결하면서 정상수치를 유지하신 다는 데,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만, 하다 못 해 첫 번째나 두 번째 식사를 좀 환자식으로 먹어볼까 생각 중에 있습니다.
이 글을 마치면 한 번 질문 글을 별도로 올려봐야겠어요.
지난 투석과 오는 투석을 위하여 따봉이나 격려 또는 화이팅 부탁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본문
[잡담] 25년 10월 10일 투석 일과 [2]

2025.10.13 (01: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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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석이라는게 상당히 힘든과정으로 기억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바늘도 헌혈할때 쓰는 것보다 두꺼운건가 그런?(12게이지 넘는다고 들은것 같기도 하고... 이게 0.05mm샤프 굵기라고 들었네요.) 걸 쓴다고 어찌 들은 것 같은데, 종종 새벽에 볼때마다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어쩌다가 투석을 하시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모쪼록 몸 나아서 편하게 드시고 싶은거 드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