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디지몬) 엔딩까지 다 본 평

[Aika!]

1. 스토리 나름 맛있음.

막 개좋다 그런건 아니고 초반 진행은 진짜 전형적인 해결사 스타일의 평면적인 주인공 느낌이었는데 스토리 보다보면 생각보다 좋음.

2. 전투는 엔딩까지 봐도 그냥 무난함

보스 기믹이 있긴한데 딱히 대단한건 없고 진짜 전형적인 턴제.

뭐 딱히 군더더기 없어서 거슬릴 것도 없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고 군더더기가 너무 없어서 차별점이 1도 없는게 단점임.

굳이 하나 거슬리는건 진짜 도대체 왜 qte가 있나 싶은거...?

왜 넣은거지 대체.

제노블처럼 박자맞춰서 터뜨리는 스타일이면 모르겠는데 얜 진짜 완전 턴제라서 qte 진짜 왜 있는지 의문임

3. 맵이 좀 ㅈ같음.

실내에서 강제걷기도 답답하고 중간에 계단같은거 있으면 이속 느려지는것도 ㅅㅂ 답답하고 중후반 가면 맵 구조랑 기믹 자체가 욕나오게 생겨서 좀 ㅈ같았음.

그리고 가끔 다른 지역 이동하는데 숏컷 없이 몇번씩 거쳐가야하던것도 좀 성가셨어.

4. 육성이 생각보다 좀 까다로움

능력치작 할만큼 전투가 맛깔나는 게임은 아니었는데 능력치작이 참... 까다로움.

재능치, 축적치, 우정치 셋 다 고려해서 능력치작 하는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도 좀 걸리고 까다롭더라.

5. 디지몬 보는 맛이 쏠쏠함

최소한 디지몬 좋아하면 크게 지루할 일은 없다는 느낌...?

난 디지몬에 향수느끼는 편이라 재밌게 함

6. 모션이나 연출 면에서 묘하게 노하우가 부족한 느낌이 있음.

뭔가 하다보면 위화감 느껴질 정도로 엉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좀 있음.

특히 전투중에 대화 박스 나오는게 진짜 어색하게 느껴짐.

7. 모든 디지몬이 고유스킬과 고유모션, 스킬보이스가 있었던건 참 좋았음.

뭐 모든 스킬 연출이 다 까리한건 아닌데 진짜 신경 쓴 티가 나서 좋았음.

근데 디지몬 보이스 엄청 겹쳐서 가끔 파티에서 1인 3역까지 들릴때가 있었던거 같음

뭐... 디지몬 종류만 400가지가 넘으니 당연한거라곤 생각함

[포지더블]

필살기 외치는게 좋더라

[전기모기채]

이전 생각하면 그래도 전체적으로 발전한건 느껴지고 판매량 좋은거같으니 앞으로를 기대해봄직하다 싶어

[Aika!]

ㅇㅇ 스토리 분량도 꽤 만족스럽고 퀄리티도 이만하면 잘뽑혔다 싶긴함.
다만 노하우나 전투 시스템 차별화는 좀 필요하지 않은가 싶음.
일단 디지몬 모델링은 ㄹㅇ 개좋았다고 봄

[전기모기채]

스토리는 디지팜쪽을 좀 간소화시키더라도 스토리랑 전투쪽을 강화시키고 월드쪽은 약간 디지몬 심즈(?)느낌으로 디지몬이랑의 관계성, 일상쪽을 발전시키면 좋을거같은데 월드시리즈 나오긴하겠지?

[포근한섬유탈취제]

qte은근 쏠쏠하긴 했음. 성격따라 회복이나 디버프도 들어가니까

[Aika!]

쏠쏠한거랑 별개로 그게 왜 qte로 들어가 싶었을뿐...
심지어 오토랑 배속까지 있는 시스템이라 더 옥에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