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기오몬하고 이노리 퇴장전까진 사실 비중이 좀 덜 함 기본적으로 수호자의 사명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의 기반도 어쨌든 아이기오몬으로 보여지니까 내가 전투에서 중점적으로 활약을 하더라도 스토리에서는 문제해결을 하는 주인공의 조력자 포지션이 더 셈
그리고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혼자 활약하기 시작하는 부분에선 내 비중이 확 늘기 시작하면서 보이는 게 늘어남 근데 여기서부터 슬슬 정체성의 혼동도 같이 강조되고
문제는 이제 주인공 본인이 아이기오몬의 조각임을 자각하는 시점부터인데 보통은 자신의 정체성을 자각한 시점부턴 지금까지 스토리를 따라가던 주인공이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기 시작하는 부분이 되는데 이상하게도 반대로 아이기오몬이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시 조력자 포지션에 속하게 됨 하다못해 유피테르몬으로 진화했을때
성우 목소리라도 오메가몬처럼 제대로 모든 대사가 다 겹쳐지면
"아 주인공도 같은 의지로 나아가는구나"
같은 뉘앙스가 강조가 될텐데 이 부분이 좀 부족함 물론 같은 생각이었겠지만 주도하는 쪽이 확실히 느껴지는 연출이 되버리니까
결국 우리가 주인공이 앞으로 자신의 의지대로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자각하고 나아갈 거라고 짐작할 부분은 본편이 끝난 뒤인 에필로그였어
사슬은 사실 노키아가 오메가몬을 다룬다고 해도 전체적인 스토리를 이끌어나가고 문제해결의 핵심적인 역할은 주인공이었다보니 아무래도 이 주도성에 대해선 전작보단 호불호 갈릴만한 요소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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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설이고 고민하는 아이기오몬을 구원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또다른 자신의 역할을 좀 더 강조했으면 느낌이 더 살았을텐데 | 25.10.12 0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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