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나는 과거에 토미노옹의 과격한 환경주의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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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지구 환경만을 살리기 위해 인류 전체를 우주로 보내야 한다가 아니라

미래의 인류를 위해 지구를 살려야 하고 그러기 위해 인류를 우주로 보냈다면

공정히 전체가 올라가지 않고 누군가는 이기심을 부린다면 그것이 다툼을 낳는다는게 전기 우주세기의 이야기임

F91도 인간이 인간답게 사는것, 자연의 섭리에 따라 사는것

현대 사회의 병폐가 그것을 막고 있다는 이야기가 의외로 있는 면이 있음

그게 제대로 보여지는건 V지만 

악역들의 행적은 과격하고 악랄해서 놓치기 쉽지만

이들의 목적도 인간이 서로 잡아먹는 세계가 아닌 인간이 영원히 존속할수 있는 세상인것도 그런 맥락이라

(물론 그렇기에 이들의 수단이 잘못된것이고)

결국엔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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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을 통틀어서 모든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소통, 모든 문제의 근본적 해결법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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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그중 하나일 뿐임
지나치게 사람들 수가 늘고 그만큼 욕심이 늘어나는것은 단순 소통으로 어떻게 할게 아님
애초 소통으로 어떻게 될거란걸 부정하는게 Z의 이야기임

다들 목적도 같지만 수단이 갈라지는걸로 다투는건데
아무로와 샤아는 서로가 서로의 문제와 한계를 알면서도 그 다른 길을 합치지 못하고 싸웠고
그걸 대화로 어찌한다 한들 될 턱이 없음

[직구지온잔당군]

이마가와: 인간도 자연의 일부인데 그걸 잊고 뭐가 환경보호냐 영감탱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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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아시아=토미노로 보기는 하지만
토미노도 빌런으로 과격한 자연주의적 발상을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주역들로 인간이 사는것 자체가 악이 되선 안된다는 이야기도 함

애초 그게 V건담의 이야기고

[인무봉 나두선생]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란 격언이 너무 잘 맞아들어가는 세계관이라 문제

그 지옥으로 가는 길로 가는 결론조차 구조적 부패때문에 필연적으로 생길수밖에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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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지구연방도 본래는 인류 전체를 위해 지구를 살리기위해 만든 조직이지만
그 조직이 도리여 부패해 인류의 욕심과 오염을 대표하는 조직이 되버렸지

그걸 타도하겠다는 조직들도 다를바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