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에서 예수님 보고 하나님 아들이라 하잖어?
사실 불교도 다를 바 없긴함.
석가모니 부처님 포함 부처를 뜻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데바디데바(Devatideva)라는 말이거든?
근데 이 단어의 뜻이 뭔가 하면 '바로 신 중의 신, 신들의 왕' 이런 뜻임.
그래서 한자로 옮길 때는 천중천(天中天), 천중왕(天中王)이라 함.
부처님을 뜻하는 다른 말인 세존(박가범, 범어 바가바트)도 그럼.
이거 원래 인도에서 크리슈나 신 등 네임드 주신이나 초월자를 높여 부를 때 쓰는 말.
기독교 식 표현으로 번역하면? "오 주여!" 하는 말이라는...
심지어 이런 표현들이 후대 불교에서 만들어낸 말도 아님.
초기불교 자료들에서부터 나오는 표현들임.
옛날 연구에는 이런 부분들을 전부 후대 변형으로 취급했지만,
근래 연구에는 '어? 제대로 뜯어보니 후대 변형 아니네요?'하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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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도 종교 자체가 빠르면 우파니샤드 시절부터 깨달은 자=신보다 우월 이런 논리인지라. | 25.05.20 2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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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조차 전승내용 보면, 신보다 높은 경지에 이른 브라만 사제가 삼주신 중 하나인 비슈누 신을 자기가 시험하겠다고 자고 있던 비슈누의 가슴팍을 걷어차니 비슈누가 굽신거리며 "당신의 성스러운 발로 제 가슴팍을 만져 주시다니! 이런 영광이 없습니다ㅠㅠㅠㅠ" 그럼. | 25.05.20 23: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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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인도가 아니더라도 수행 종교들 역시 신앙은 기본으로 깔고 가는 게 일반적이라. | 25.05.20 23:3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