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임감독 김태형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구승민
사실 이 두 사람에게는 '투같새' 사건이 있는데
2019년 4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중
구승민이 던진 직구가 정수빈의 몸에 맞아 부상을 입자
김태형 감독이 항의를 하기 위해 뛰쳐나왔고
이에 양상문 감독까지 뛰쳐나오면서 감독끼리의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어쨌든 양 팀 감독의 벤클이 끝나고 구승민도 김현수와 교체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 보였는데...
이후 한 뉴스 기사를 통해서
김태형 감독이 구승민에게 투수 같지도 않은 새x가 공을 던지고 있어! 라고 폭언을 했다는 기사가 나오게 된다.
김태형 감독이 실제로 구승민에게 욕설을 했느냐 마느냐로 갑론을박이 길어졌으나
결론적으로는 욕설을 했는지 자체는 확신할 수 없고
김태형 감독 역시 욕설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지만
KBO 상벌위에서는
김태형 감독이 상대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비신사적 행위로 경기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경기 운영을 지연시켰다며
벌금 200만원을 부과하고 양상문 감독에게는 엄중 경고를 하면서 사건을 일단락지었다.
실제 욕설이 확인되었다면 더 큰 징계가 내려질 수 있었던 상황이라 좋게 넘어간 셈.
이 사건으로 인하여 구승민에게는 투같새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고(잘할 때는 투GOD새)
다른 구단에서도 스트라이크 하나 제대로 못 꽂는 우리 팀 투수들을 상대로 투같새라고 부르게 되었다.
여튼 공교롭게도 김태형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오면서
참 미묘하고 복잡했던 인연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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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크보판 졸라 좁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10.24 15:0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