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백룸을 탐험 중 일부 엔티티의 추격으로 폴룸에 오고 말았다. 그런데 기존 폴룸과 달리 엔티티들이 보이지 않는다. 다만 한 개체가 과거 지구에 있을때 썼던 스마트폰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리고 곧 날 잡으러온 엔티티 스마일러가 오자, 다짜고짜 스마일러를 죽였다.
난 그때까지 움직이지 못했다. 내가 알기로는 엔티티도 천적은 있지만 이렇게 독단적으로 움직이면서 보는데 괴롭혔다고 죽이는 놈은 처음이다. 하지만 난 일어서고 있을 때 '그'가 달려왔다. 난,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뭘 좋아하냐고 물었다. 게임, 애니, 피규어, 굿즈와 기타등등을 난 겁쟁이 강아지 커리지를 어릴 때 즐겨봤다고 했다.
그는 매우 즐거워했으면 우린 서로 취미를 공유했다. 이윽고 난 그자에게 여길 탈출하는 법을 물었다. 엔티티에게 탈출법을 묻는거는 자/살행위이지만, 그는 갑자기 정문으로 가자고 했다. 정문을 도착하자 모험가들과 각종 단체 관계자 그리고 페이슬링이 있었다. 그는 여기로 나가자고 했고 그와 탈출하자 레벨 10(도시)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그는 내게 연락처를 주고 떠났다. 또한 난 그 폴룸을 폴룸 302로 지명하였다.
엔티티 70563 유게이 : 이들은 일반 페이슬링과 달리 프런트룸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사랑한다. 이들은 대게 혼자 있으며 스마일러조차 눈길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에게 다가가면 다른 일반 페이슬링보다 경계하지만, 오타쿠 적 면모를 먼저 보이면 금세 경계를 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