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유튭 서양 시그마 밈 볼 때마다 생각나는거

[아멜리아왓슨]

서양밈인 시그마 메일의 정의는

대충 알파메일이 아니며

사회적 인정이나 성공, 계급에 목메지 않는 능력남인데

알파메일 금태양에 반대되게

나도 시그마 메일이 되고싶다 시그마 메일 최고라는 식의 워너비가 보이더라고

뭐 대부분은 유행성 장난이긴 한데, 난 거따 잡생각이 좀 나더라

그게 뭐냐면. 정작 그 밈에 갖다 붙이는 짤들은

누구보다도 알파메일에 가까운 사람들 뿐이란 거임

예를 들어

월터 화이트

이 인간은 지 성공과 사회적 출세를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을 정도로 위계질서를 잡기위해 도전하는 남성상임

다양한 여자를 취하는 것에 목을 안멘다 뿐이지, 그것도 자기 아내나 가족에게 능력남으로 보이기 위한 욕구는 작중 끊임없이 드러냈음

누구보다도 기존 체계에서 알파 메일로 있으려다가 그게 안되니까 범죄에 빠지고, 범죄 세계에서 최고인거에 만족 못하고 기존 세계랑 융합하려다 내부 모순으로 파멸한 인간이 월터고

아메리칸 사이코의 크리스찬 베일도 애초에 명함 과시하고 허세 뿜쁌 하면서 여성편력 즐기는 인간이었음

아무리 허상에 가깝다 해도 표면 의식이 기존 권력체계를 원하지 않으면, 애초에 월가에서 그런 삶을 살다 열등감에 찌들어 살인을 할 리가 없잖슴

나머지 범죄자들? 죄다 알파 메일임

조커조차 회담에서 기선 잡는 행위를 보면 우두머리가 되기 위해 매우 계산적인 행동을 하는 걸 알 수 있지

이게 정말 가식적으로 보이는 거야

진짜 시그마 메일에 부합하는 인재를 원한다면, 아이작 뉴턴이나 슈바이처 같은 사람을 데려오면 됨

그마저도 뉴턴도 학계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 열망이 있지 않느냐 하는 반론을 고려하면, 더 폭이 좁아지겠네

아무튼 그런 진짜 시그마 메일이 왜 인기가 없냐면

본질적으로 시그마 메일은 도태된 상태에서 알파메일이 되지 못한 열등감에서 생긴 용어라 그런게 아닐까 싶음

그냥 상남자 기가차드에서 근육과 성관계만 빼면, 그조차도 힘숨찐이란 설정만 넣었단 걸 생각라면 그냥 망상에 가까움

마치 페미니즘이 나는 예쁘지 않지만 자랑스럽습니다. 꾸밈운동 반대, 이런 등의 말을 하면서

역설적으로 더 예쁘게 꾸민 노력의 결정체를 집단 전체를 대변하는 것처럼 속이면서 내세우는 그런 걸 보는 것 같아서 불안하더라고

결국 양극단은 닮게 되는건가 싶음

[Rituals]

나는 오메가 메일인가

[()엉덩이]

시그마가 아니었다니

[아멜리아왓슨]

아ㅋㅋㅋㅋ 이 시그마ㅋㅋㅋㅋㅋㅋ 할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