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국내 복싱대회 홍보 포스터 정신없는 이유.jpg

[루리웹-3674806661]

[사렌마마]

식전 행사가 색소폰도 아니고 ㅅㅅ폰이라니....

[그래서뭐어쩌라고]

경찰서앞에 흉악범 사진 걸어둔거 같이생겼네

[루리웹-9259729157]

지원해주는건 복싱 업계에서 좋은 일이긴한데
지원해주는 아저씨들은 저기에 증명사진 걸리는거 진짜 좋아하나?

[카스케]

아재세대면 그럴수도 있지

[프록씨낙]

자기 돈 주고 얼굴 사진 걸리는 건데 뭐. 나쁜짓 한 것도 아니고.

[Lipins7809]

저렇게 안하면 티 낼 수 없거든.

[Lithium]

저렇게라도 안해주면 내가 후원할 이유가 뭐가있냐고 하는 어르신들도 많음... 그거랑 별도로 포스터는 좀 더 잘 할수있었을거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돈써서 포스터 디자인할 예산도 없는거겠지싶음

[Hayeon.]

아저씨들 나름대로의 인정욕구라고 생각하면 됨.
돈을 많이 벌었으면 명예를 원하게 되기 마련인데,
단순히 돈 많다고 자랑하는 건 걍 천박하기만 할뿐 명예따윈 없거든.

그러니 어디 단체에 돈 대주고 명예직 얻고 그런식으로 인정욕구를 풀게 되는데...
아예 행사 포스터에다가 얼굴을 박아준다? 아 이건 못참지 ㅋㅋㅋ

뭐 그런 거임.

[루리웹-1193699082]

ㅇㅇ 어디라도 자기이름이 걸린다는 개념에 ㅈㄴ집착함

[루리웹-1193699082]

M16으로 돈을 갈퀴로 쓸어담고 전용기에 궁궐같은 집까지 부족한게 없었던 스토너가 비록 보상이라고는 소액 연금과 배급 우선권 정도였지만 사회적인 명예로는 소련 육군 종신 중장+영웅훈장과 각종 훈장으로 방탄훈장+사회주의 영웅칭호 받은 Ak의 대부 칼리시니코프를 보고 굉장히 부러워했다던데 비슷하려나?

[밀린 설겆이]

그러기엔 스님도 계신데 ㄷㄷ

[Chicken Fairy]

기업들은 돈 되는것만 후원하니까..

[루리웹-9171165409]

돈되는 후원이 몇개 있긴한가?

[죄수번호-349331476]

KBI부회장 몇명이냐

[아라이]

근데 솔직히 이런글조차도 아니면 평소에 생객도 안할정도로 관심안가지는게 한국 복싱이라서 어쩔수없음

[예능치트키]

다 죽어가는 종목 투자 해주는 사람이면 사진 걸어 줘야지

[국지어음이호중국여문자불상유통]

기왕 사람 사진은 많고
싸우는 놈은 두명밖에 없으면
킹오파 선택창 처럼 만들어버리자

[[103일환]真-인환]

두명아님. 파이널 전에 세미파이널이나 그 전에 더 많이 있음.

[개의 신]

이러나 저러나 똑같지 킹오파도 세명고르잖어

[[103일환]真-인환]

적어도 링에 15명 이상 올라감. 킹오파는 4~6명밖에 안올라가잖아

[땅콩크림]

아니. 킹오파도 보스까지 가면 그정도 나올거 같은데 ㅋㅋㅋ

[흑범김구]

너 이 자식, 천재냐?

[오이피클]

그런거 치곤 걸린 사진 절반 이상은 그냥 협회에서 한자리 꿰 차고 있는 인간들 인거 같은데...

[굴비히어로]

예전이라면 모르겠는 데 국내 복싱은 워낙 인기가 없어서 한 자리 한다고 뭐 없음... 좀 된다 싶은 선수들은 MMA로 넘어가고 어디서 후원 같은 것도 별루 없어서...

[laaema]

복싱은 그러고 보면 어떤 계기로 밀려난건지 궁금함
미국에서도 예전만한 인기는 아니라 하고. 농구처럼 스타가 빠진게 큰가

[프록씨낙]

쫄보처럼 해서 그런가? 복싱 점수제잖아.

[루리웹-8329133273]

프로레슬링도 그렇고 격투기 쪽이 전반적으로 약세지.
교육에 나쁘다는 식으로 부모들에게 거부 당한 게 크려나?

[순대볶음교회]

할머니들은 좋아하시던데

[TylerHope]

더 자극적인 MMA가 나타나서요. 물론 세계적인 권투선수는 많은 돈을 벌지만 그 슈퍼스타들 말고는 복싱이 돈이 안되는걸 알기에 대부분 MMA로 넘어갔죠

[루리웹-7506869224]

스타들이 빠지는 것도 크고, 가장 큰 문제는 높은 체급임. 높은 체급이 옛날부터 인기가 많았는데, 헤비급, 라이트 헤비급 이런 곳에 뛸 수 있는 운동신경 좋은 애들은 격투기 안하고 다른 종목 가거든. 그러다보니 헤비급 라인이 빈약해서 인기가 계속 줄어듬. 복싱, ufc 다 헤비급 보면 그 놈이 그놈이고 이런 상황임

[WHO장]

오히려 저런 디자인이 더 사양화를 부추기는 거 아니냐
딱봐도 가기 싫어지는 디자인인데

[짤방빌런]

근대 저런분들이 지원 안하면 대회가 못열릴정도..

[국지어음이호중국여문자불상유통]

진지하게 말하자면
디자인 외주 비용도 없을만큼의 재정상황이기도 함

[WHO장]

지원은 그렇다치고 디자인 자체가 구리잖아

멀리서 보면 무슨 지명수배 전단지인줄 알겠네

[역사의 죄인]

이름이 강펀치인 분은 대체...?

[_Alice_]

귀화한 외국인같네요. 근데 이름을 저렇게 만들었네

[치코리타짱짱몬]

그분도 그분인데 위에 경주 강 이분은 또 뭐지 ㅋㅋ 강씨에 경주는 링네임인가? ㅋㅋ

[onlyNEETthing]

워3나 스2 펀딩 대회 같은 느낌이네
얼마전에 스2 올리모리그 펀딩화력 떨어져서 끝났는데

[비머라바]

지명수배 전단지 같군

[◆고기방패◆]

중딩때부터 봐서 그냥 전통이라고 생각함,
디자인 바뀌면 오히려 이상할꺼 같아ㅋㅋㅋ

[프록씨낙]

뭐 솔직히 디자인 기깔나게 뽑았다고 보러올 것도 아닌데.

후원자들 기쁘게 해드리는 거면 얼마든지 해드려야지.

[말보랑지]

극혐 ㅋㅋ

[레일 트레이서]

강펀치 쎄보이네..

[육체노동자]

일단 복싱이 저모냥이 된건 이단체 저단체 난립된게 큼 국내에서 이곳저곳 자기들 파벌에 따라 단체 만드니 통합도 안되고 다 자기들이 챔피언이라고 함 그리고 재미도 mma에 밀리기 시작하는데 이걸 뒤집을 뭣도 아무것도 없고 유망주들도 다 mma로 빠져나감

[만달로리안]

진짜 찌질하고 유치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치코리타짱짱몬]

스님복서 ㅋㅋㅋㅋㅋ 일격에 극락왕생 나무아미타불펀치 ㅋㅋㅋㅋㅋ

[루리웹-3683912725]

관계자란 인간들이 개판오분 되면서 시합이 재미없어지고 경쟁력도 사라지면서 팬들도 다 떠난거지. 권투 꼰대질하고 편파판정 유명하잖슴.

[dong4124]

대충 비슷하게 일해본 경험으로서... 있어보이게 디자인하려면 일단 고화질의 사진이 필요함. 그런데 자기 얼굴 박아달라고 해놓고 완전 다 뭉개진 쓰지도 못하는 사진, 대충 찍은 걸 보내줌... 그리고 초안 보내면 자기 얼굴 제대로 안나왔다고 뭐라뭐라... 사진도 고화질이여도 제대로 멋지게 찍은 사진이 아님 + 저거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대충 배운 바쁜 아저씨들이 대충 올려놓는 경우가 많음...

[dong4124]

제대로 찍지 않은 사진이 무엇이냐면... 바로 저 운동선수들 사진만 보면 딱 느낄 수 있다시피 포즈, 조명, 보정 하나도 없이 날 것 그대로 찍은 저 사진... 물론 그런거에 뭐하러 돈 들이냐이므로 결국 돈이 문제

[고우영]

요즘에도 복싱 대회가 있는줄도 몰랐네..ㅇㅇ

[허허1]

홍수환,유명우는 복싱계 원로급이라서 굳이 사진까지 안박고 이름만 박아도 다들 알텐데....-.-;;

[개돌이]

여래어퍼

[ihwa]

격투기같이 몸에 데미지가 큰 종목은 그만큼 선수 연봉이 커야하는데 한국에선 그만한 지원을 못해주니 선수층이 생길수가 없음. 반면 취미나 생활 스포츠로 즐기는 인구는 생각보다 많음. 여성들도 많이 하고

[레옹]

저건 30년 도 더 전부터 국내권투 흥행은 박살이었음 ㅠㅠ

고딩 때 복싱 1년 좀 넘게 다녔는데,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다 프로라이센스 따서 나도 그거 따는 걸 목표로 다녔음.
당시 평소 몸무게 72, 웰터급 맞춘다고 67 정도로 맞췄는데, 관장님이 니 실력으로는 웰터급 라이센스 못딴다고 주니어웰터급 63까지 빼라고 했는데, 못 뺐음 ㅠㅠ
고2 땐데 누가 컨트롤 해주는 사람도 없고, 그냥 방과후 2~3시간 권투갔다 오면 배고파서 미친듯이 먹고자고 했음.. (당시 프로테스트 1라운드 공방으로 탈락 ㅠㅠ)

당시 도장에 주니어웰터급 국내 랭커형있었는데, 체형은 슈퍼웰터급이라서 시합잡히면 10킬로 감량 ㄷㄷ
국내 랭커라지만, 대전료가 몇 십만원 수준..ㅠㅠ
낮에 노가다하고 저녁 2타임 (5~6시간) 운동하는데, 시합 일주일 남기고 공기밥 반공기, 토마토 먹으면서 감량하던 모습 생각남.

[zaxpower]

복싱이 하면 참 재밌는 스포츠인데 스파링 할때 역시 감정 상하는 부분이 있어서 오래 못다니는 것 같음. 스파링때 코치나 관장이 좀 보면서 초보 대가리 막 깨부수는 아재들 말려야 하는데 그냥 방관 플레이하는 곳 많음. 남잔데 그정도는 버텨야 하는 마인드인지. 돈 있는 30대이상 회원은 감정 상하고 더크면 펀치 드렁크 비스무리하게 생겨서 관둠.(= 돈줄 끊김) 그냥 샌드백만 치면 또 재미없고.

1:1 미트 대주는 체육관도 그리 많지 않고 인건비 감당 못해서 혼자 체육관 운영하는 곳은 그냥 방관 플레이니 재미없어서 그만둠. 이직이랑 이사 때문에 복싱 체육관 4곳을 다녔는데 다 체육관 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일단 관장 혼자 운영하는 곳은 거르는게 좋음. 열심히 하는 관장도 있지만 몸이 하나라 한계고 기본적으로 회원 방관 플레이임.

[제비꽃색]

역시 펀치는 강펀치 지 ~

[Jet Arrow]

복싱 포스터는 항상 저런식으로 쉴드치던데, 스폰서받아 개최되는 세상 모든 스포츠대회들 포스터에 다 저렇게 스폰서 사진박혀있던가?

[OrangeNet]

국내 권투계가 너무 어렵고 스폰서를 받아야만 어떻게든 겨우겨우 운영이 되는 상태라는건 알지만
아무리 고마워도 그렇지 꼰대같이 증명사진 포스터는 진짜 아니지 않나..
경기 보러 가고 싶지도 않아;;
흥미가 안생겨

[깜깜까미]

탈북 여자 복서 최현미 선수...
오래전에 무한도전에서 개그우먼 김미화와 무도 멤버들이 후원해서 겨우겨우 진짜 말 그대로 겨우겨우
타이틀 방어전 하고 그럴 정도로 복싱계가 열악했음.
그 때 길, 정형돈이 눈물 흘리면서 진행했던 에피소드 였는데.. 지금 뭐 달라진 것도 없음
그 때나 지금이나 최현미 선수는 열악하디 열악한 환경과 조건에서 저렇게..웃어가면서
복싱 하고 있음

그러니 저런 현란한 포스터 봐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