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웹소) 최근 읽은 웹소설 짤막 리뷰

[지나가는작가A]

나를 위해 살겠다 - 글쟁이S작가님 소설. 원래 글쟁이S 작가님 소설 감성을 이해 못했는데, 이 작품까지 읽고 나니까 얼추 이해하게 됐다. 글쟁이S 작가님이 쓰는 주인공들은 기본적으로 '위악'이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다. 난 거기서 나오는 간극을 이해하지 못했던 거고. 어쨌거나 재빠르게 읽은 글. 딱히 취향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써도 된다고???' 같은 충격을 받았다. 나쁜 의미가 아니라 좋은 의미로.

멸망한 세계의 사냥꾼 - 역시 글쟁이S 작가님 소설. 고독한 사냥꾼이 멋진 작품. 다시 읽어도 좋다.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 - 신노아 작가님 소설. 진짜 노력해서 도서관 들어간 것까지 봤는데, 주인공이 너무 이해가 안 돼서 못 읽겠다. 웹소설은 기본적으로 주인공에게 몰입이 돼야 하는데, 몰입을 못해서 못 읽는 작품... 언젠간 완독하고 싶다.

우리 딸들이 돈을 잘 번다 - 에바트리체 작가님 소설. 친분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추억이 있는 작가님. 이번에 제대로 읽게 됐는데, 다작을 하시면서도 이정도 퀄리티를 낸다는 게 놀라웠다. 일상물 최강자가 아닐까 싶었다.

톱스타의 재능을 삼키다 - 연산 작가님 소설. 그냥저냥 읽었다. 독특하진 않았다.

엔딩메이커 - 취룡 작가님 소설. 캐릭터들이 귀엽다. 만화를 보는 기분.

재벌집 막내아들 - 산경 작가님 소설. 드라마 방영 기념으로 다시 읽었는데 진짜 전설이다. 몇 번을 읽어도 너무 재밌다. 드라마 결말은 너무 충격적이었고. 오히려 드라마 결말 덕분에 작가님이 얼마나 글을 잘 쓰시는지 되새기게 된 소설.

건달의 제국 - 이름을 언급해서 안 되는 그 작가님 소설. 말은 많지만 뭐... 재밌다. 마초이즘을 충족시켜주는 소설.

다크 메이지 - 어릴 적의 나는 어떻게 이 소설을 읽은 걸까. 다시 읽으니 고구마 투성이... 지만 재밌게 읽었다. 추억이 있기도 하지만, 순수하게 재밌기도 하다.

21세기 반로환동전 - 검미성 작가님 소설. 100화짜리 짧은 글. 짧은 만큼 밀도가 어마어마하다. 올해의 웹소설가 있다면 이 소설도 후보에 있을 거다.

앞으로 읽을 책들

소림쌍괴 - 좌백

절대강호 - 장영훈

디오 - 박건

드래곤 푸어 - 글럼프

마왕은 학원에 간다 - 글쟁이S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 글쓰는기계

게임4판타지 - 검미성

전쟁의 신 - 노경찬

애독자의 복선 회수 일지 - 후루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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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책이... 너무 많다

[지나가는작가A]

화산귀환?
암턴 난 이해가 잘 안 됐음~~

[아이언버드]

죽어야사는헌터는 도서관부터 재미있어지는데..

[지나가는작가A]

전개가 싫은 건 아닌데 주인공한테 몰입이 안 돼서 잘 안 넘어갔어

[아이언버드]

ㅋㅋㅋㅋ 초반이 캐릭터가 좀 이리저리 휘두를리는게 보이는데 도서관 로맨스소설파트 이후론 잡혀

[아이언버드]

그소설감성이 엔딩메이커랑 비슷할텐데 흠..

[지나가는작가A]

나도 재밌게 보고 싶은데~~~

[68]

SSS급 죽어야 사는 헌터는 솔직히 초반의 동기와 많이 벌어지긴 함
유명해지고 싶다 -> 근데 왜 계속 타인을 구하려 듦?
좀 모임? 싶긴해

[68]

재밌는 것과는 별개로 주인공이 이해 안가는 거 동감

[지나가는작가A]

차라리 첨부터 구원에 미친 놈이었으면 그러려니 할 텐데 좀 그랬어~

[루리웹-7452413105]

글쟁이가 쓴 마왕은 어쩌고는 전권 대여나 구매하지말고 1권 무료 찍먹부터 하셈. 난 일단 생물학적 애비 드립에서 탈주함.

[지나가는작가A]

이미... 사버렸다!!

[햐쿠만텐바라살로메]

박건 작가는 요즘 힘이좀 빠지는게 보이더라
최근에 마지막으로 본게 당신의 머리위에였나

[지나가는작가A]

그런 이야기하는 사람 많더라

[에바트리체]

저와의 개인적인 추억이라니, 궁금하네요...!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

[지나가는작가A]

허억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