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설정상 강함으로는 타이렁은 그냥 바르고 늙은 셴도 압도하는게 당연한데다 액션도 괜찮은 편인데 카이가 인기가 미묘한거는 포랑 엮이는게 너무 부족해서인듯
쿵푸팬더의 기본 패턴은 포가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으로 적을 이기는건데 이때 포가 얻은 깨달음은 최종보스가 얻지 못했기에 타락한 악당이 된 최종보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깨달음임 포는 깨달음을 얻어서 이기고 깨달음을 얻지 못한 최종보스한테 그 깨달음을 나누어 주려고 하지만 상대가 거부하고 끝나는게 1, 2편임
3편에서도 포는 방황하고 결국 깨달음을 얻는데 성공하는데 정작 최종보스인 카이는 포가 얻은 깨달음이랑 별 상관이 없음
그냥 카이의 서사가 너무 부족함
3편 카이 근본부터 잘못된 캐릭이라기에는 1,2편 타이렁, 셴 처럼 포랑 대비되게 잘 만들었음
남의 힘을 빼앗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빼앗고 조종하고 혼자 싸우는 카이 대 다른 사람에게 힘을 나누어주거나 나눠받고 팬더 각자의 자연스러운 삶의 방식으로 싸우면서 협동으로 대적하는 포
3편도 마지막 결전은 포가 얻은 깨달음이랑 관련 있고 결말도 그렇게 이어짐 문제는 카이는 딱히 자연스러운 삶이나 정체성 때문에 타락한게 아니라 그냥 힘이 탐나서 타락한거임 분명 힘의 욕심을 버리는 것도 포가 얻은 깨달음이긴 한데 그건 3~4순위 쯤 되는 깨달음이고 1, 2순위인 인연이나 정체성이 아니라서 미묘함
분명 카이의 싸우는 방식을 생각하면 포가 얻는 인연이나 자연스러움에 대비되게 만든거 같은데 정작 서사가 없어서 포가 자신의 깨달음을 나눠주는 장면이 안나오게 됨 그러니 쿵푸팬더의 기본 공식에서 벗어난 놈이 되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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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그 나름의 완성형이지. 그저 길이 갈렸을 뿐. 기를 나눠주는 반면 기를 뺏어가는 대극점에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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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는 그 나름의 완성형이지. 그저 길이 갈렸을 뿐. 기를 나눠주는 반면 기를 뺏어가는 대극점에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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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점인건 좋은데 왜 우그웨이랑 절친인 장군이 그렇게 은혜를 배신하는 타락한 놈이 됬냐는 서사가 부족해 대극점으로는 잘 만들었는데 그 대극점한테 서사를 줬어야하는데 서사가 없어 | 22.10.25 22: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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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옛적에 사라진 전설 오브 레전드라서 그 서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건 우그웨이인데 시작하자마자 털려서 그 틀만 간신히 두루마리로 전해지지. | 22.10.25 22: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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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그웨이가 두루마리라도 더 길게 적던가 뭔가 신비한 연출로 썰이라도 좀 풀어줬어야 했어 ㅋㅋ | 22.10.25 22:3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