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의 확장팩 '스톰윈드'의 특급 하수인 '엘윈 멧돼지'는 죽음의 메아리 효과로 이번 게임에 엘윈 멧돼지 7장이 파괴 당하면
영웅에게 공격력 15, 내구도 3인 천 개의 진실의 검이라는 무기를 쥐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천 개의 진실의 검은 공격하는 것 만으로도 상대방의 모든 마나 수정을 없애버리는 무지막지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엘윈 멧돼지의 플레이버 텍스트엔 65,340,285마리를 언급했는데 이건 어디서 나온 드립일까?
그것은 바로 미국의 병맛 막장 애니메이션 '사우스파크' 시즌 10의 8번째 에피소드 'Make Love, Not Warcraft'에서 나오는 내용이다.
주인공인 스탠, 카일, 에릭, 케니 4인방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하는데 웬 고인물 양학러한테 자꾸 양학을 당해 레벨을 올리지 못하자
쪼렙 던전에서 한 방에 죽일 수 있는 멧돼지를 잡아서 레벨을 올리기로 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4인방이 잡아야 할 멧돼지의 수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65,340,285마리.
덕분에 주인공 4인방은 죽치고 와우만 했고 완전히 폐인에 가까운 모습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천 개의 진실의 검은 애니 설정상 블리자드 운영진이 와우 개발 초창기에 만들어냈지만 그 힘이 너무나 강력해 USB 속에 봉인해둔 무기라고 한다.
작중에서 고인물 양학러를 저지하기 위해 블리자드 운영진이 스탠의 아버지 랜디로 하여금 스탠에게 이 무기를 전해줘 고인물 양학러를 쓰러뜨린다.
덤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에릭의 입을 통해 한국인이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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