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좋고 일도 한가하고 사무실에서 일하는척은 해야겠고...
해서 일하는척 제가 느껴본 두 기기에 대해 써봅니다.
플포는 발매일 당일 구매. 엑원은 한달전 구매.
먼저 외관을 평가해봅니다
구매하기전 제 평가는 플스는 작지만 플스2 느낌이 지나치다
엑원은 너무 단순하다였습니다.
구매후 플스는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보는것보다 작게 느껴지고 플스2 슬림버전에 하이그로시와 한줄기 불빛.
부품을 노트북용 써서 그런지 생각보다 작네요.
차세대 답게 뭔가 새로운것을 원하고 상상했었는데 늘 보던 플스2를 지워버릴수없는 디자인이라 느낍니다.
엑원 디자인은 아무런 기대도 없었는데요.
받아서 보니 인터넷으로 보던 기기와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디자인적으로는 매우 단순한 네모박스.
하지만 재질은 고급스럽습니다. 단순한 디자인을 마감 재질로 커버해주네요.
플포 가지고 있는 친구도 놀러와서 엑원 디자인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놀랍니다.
일반인의 눈으로 엑원은 고급스런 네모 기기. 플스는 게임기.라고들 하네요.
엑원은 플스와 같은 노트북용 부품인데도 훨씬 크고 팬크기또한 거의 플포만합니다.
아무래도 360때 식겁했는지 팬도 크고 방열판도 많은지 꽤 무겁습니다.
반면 플포는 작아도 너무 작은 느낌입니다. 과연 여름에 견딜수있을지 걱정이되네요.
앞으로 두고 봐야겠군요.
기타 구성품들은 비교가 확연합니다.
엑원의 가장큰 단점인 벽돌이 조금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요.ㅋㅋㅋ 그래도 똥인건 마찬가지.
패드를 제외한 구성품들은 엑원이 고급스럽습니다.
흐드미 단자에도 고급스런 마감했구 플포는 그냥 구성품 수준입니다.
다만 문제는 역시 이어셋이겠죠.
플포는 마치 비행기타면 주는 싸구려 번들 이어셋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소니가 음향기기에도 세계적인 기업인데 이런 똥을 준것은 원가 절감이나
아님 게임을 대하는 태도가 여전히 싱글게임을 위한 태도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즐기는것을 시대가 이렇게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수적인 요소라고 판단하고있다 느낍니다.
세계적인 기업인데 그들의 방향성은 일본인을 위한 것을 만들지않나 생각듭니다.
반면 엑원은 기존360 보다 나아진 헤드셋을 줍니다.
사실 이것도 별도로 팔아먹으려고 했는데 워낙 불만이 많아서 끼워준겁니다.ㅋㅋㅋ
역시 고객이 호갱이 안되려면 아닌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해야 된다고봅니다.
영화나 드라마서 보는 텔레마케터들이 쓰고 있는 헤드셋이네요.
헤드셋을 사용한 소감은 360보다 귀가 편하고 마이크 품질이 좋습니다.
거기다 헤드셋에 이어진 선은 탄력있는 흑형처럼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싸구려가 아니라는 소리.
기왕 헤드셋 나온김에 온라인 서비스.
이번 세대에서는 기본을 플포로 가고 엑원은 독점게임 할만한거 나온면 사야지 생각했습니다.
플포를 사가지고 와서 파티채팅을 하고 칭찬이 자자하던 패드를 사용한지 몇시간도 안되어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사기전에 듣던것과 너무나 달랐습니다.
먼저 온라인서비스는 파티 채팅부터 말하자면 360보다 구립니다.
많이 어처구니 없더라구요. 360초기에도 이렇게 하울링이 심하고 음질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발매된지 7년? 된 360초기 수준의 파티채팅이더군요.
차세대가 구세대랑 비교가 되어야하는지....여기서도 소니의 온라인에 대한 철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유료화된 온라인 서비스.
첨에 psn플러스 가격 보고 걱정을 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싸서...
이게 서버를 늘리고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돈이 아니고 기존 플스3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해놓구선 돈만 받아먹겠네.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의 소감 또한 그러합니다.
여전히 p2p방식의 서버를 사용하고있고 서버에 대한 어떠한 뉴스도 듣지 못했습니다.
360이나 플3를 하면서 가장 짜증났던점이 한국인이 방장이 아니면 거지같은 랙을 느낀다는겁니다.
바로 옆동네인 일본인이 방장이 되도 랙이 쩌는건 기본이니까요.
대전 게임이나 슈팅 게임에선 쥐약이지요. 실력이고 나발이고 없고 상대방이 보는 나는. 그저 멍청히 문을 나가고 있고
총을 쏘기 시작하면 이제야 내 캐릭이 반응 하지요. 죽을수밖에.
엑원을 사기전 양키랑 랙없이 대전 격투게임을 하는걸 보고 놀랬습니다.
설마. 랙이 있겠지.
엑원을 사서 킬러인스팅트를 받은후 바로 접속해서 양키와 게임을 치뤘습니다.
결과는 콤보에 열라 멋지게 졌지만 랙이 없습니다.
엑원은 데디섭을 앞으로 모든게임에 지원하다고 했습니다.
전세계에 데이터 서버를 늘린다고 했고 그 돈또한 엄청나더라구요. 그게 엑원으로 다 쓰는건 아니지만서도.ㅋㅋㅋ
엑원은 온라인도 차세대 답다고 느껴질수밖에요.
콜옵이든 뭐든 멀티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저로서는
데디섭이 정말 기대가 큽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숫자가 적고 그러다 보니 멀티하려면 일본인이 필수인데
일본사람들 성향은 정말 재미없습니다. 맨날 짱박히고 짱박히고 짱박히고...
이게 fps인지 잠입게임인지 모르겠다니까요 ㅋㅋㅋ
양키들이 우리성향과도 맞고 게임도 재미나게 합니다. 그 양키들과 랙없이. 같이할 사람이 없이 하던 사람과 매번 하는거 없이.
전세계 수많은 놈들과 랙없이 붙어봐야죠.ㅋㅋㅋ
흥분됩니다.이번 타이탄폴이 정말 기대됩니다. 멀티 환경이 어떨지...ㅋㅋㅋㅋ
글이 길어서 소감은 2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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