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생태계 전문가입니다.
8캐릭 돌리고 노는 라이트 유저이며
누구보다 심해 경험이 풍부하다고 자부합니다.
여기 팁 공유해주시는 분들이야 다들 고수라
심도2 경험은 빛과 같이 지나가서 이제
기억이 가물가물하실 겁니다.
심도2가 어떤 곳인지 왜 심해인지 재미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주말 혼돈의 야생랜매를
돌리면서 3000점에서 3번 방이 터지게 됩니다.
오예 공짜 -600점.
한번 패배하니 총 -800점으로 2200점 안착.
자 2000대 초반은 조심해야하는 구간입니다ㅋ
탈주자들이 제법 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탈주자 걸려서 2000안착
여기서부터는 멘탈이 날라가서 기억이 안납니다.
정신차려보니 짜잔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늪입니다. 허우적거리면 더 깊이
들어가는 심해입니다.
1000~1200점 되니까 저도 드는 생각이
하 요번판 글렀는데 그냥 나가서
시간 아끼고 다시 할까?라는 생각듭니다.
실제로 탈주는 안했지만 누군가 먼저
탈주하면 저도 부담없이 탈주 눌렀습니다.
시스템적으로 문제인게 점수가 바닥이면
탈주에 대한 면죄부가 주어집니다.
그리고 여기 얘들 느낀게 이미 올리는거
포기한 얘들이라 뒤가 없습니다.
저도 순간적으로 와 이거 탈출 가능할까라는
의심이 드는데 현지인들은 오죽하겠습니까.
누군가 탈주하면 삼일차까지 가서 점수를
방어해야하는데 애초에 솔플로
그게 되면 여기에 없고 이미 올라갈 실력이죠.
탈주에 대한 방치로 인해 여긴 그냥
생태계 자체가 박살나있습니다.
탈주판이 정상적인판보다 많으며
인간 아닌 것들과 게임을 해야합니다.
(인간아닌것들=고의트롤, 에디터, 탈주자)
맵도 몰라서 화구 입구도 못찾는 초보까지
섞여있어 개인적으로 심도3에서 1승 따는거
보다 힘들었습니다.
심도3은 탈주자도 거의 없고 캐릭 몇개
돌려가며 즐길 수 있는 수준이면
심도2는 제일 자신있는 캐릭 골라서
빡겜해도 힘들 정도니까요.
그리고 게임이 무엇보다 재미가 없습니다.
3연 탈주 걸려서 솔로로 3일차까지 가서
점수 방어해야하는데 겜도 재미 없고
시간이 아깝게 느껴집니다.
더불어 탈주자들 겜 못하니까 빨리
지라고 겜 다시 들어와서 트롤링합니다.
어찌됐든 월~목 부랴부랴 칼퇴하고
겜돌려서 얼추 복구는 했습니다.
같이 엘밤통 하던 친구는(듀오x)심도2에서
스트레스 받다가 겜 접었네요ㅠㅠ
심도2가 심해인 이유가 같은 같은 레이팅에
너무나 많은 유저들을 묶어놨습니다.
일반 보스도 못깨는 유저
일반 보스는 깨나 강화는 못깸
강화는 깨나 심도1을 못깸
심도1은 깨나 심도2는 못깸
심도2를 깨나 멘탈이 쿠크다스
심도2에서 심도1로 강등 가능하게 하고
탈주와 에디터 싹다 정리해서 생태계 정상화,
일반보스 깨면 자연스레 심도1 도전 유도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정말 끔찍했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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