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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상대가 몇배는 많았다던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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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원균빠가 웹에 발붙이고 있나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왜 오두님이 욕을 먹는지 이해를 못하시는데 그것은 오두님이 "원균빠"이거나 "원균빠와 같은 논리"를 구사하기 때문입니다. 원균은 당시 자기네 문중에서도 변호를 포기한 "내놓은 놈"이었고 이순신은 그 당시부터 백성은 물론 조정에서 조차 "이순신이 없으면 안 된다"라고 입을 모았던 명장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원균이 육군이어서 수군을 못 다뤘다고 하는데, 당대에는 엄밀한 육군도 엄밀한 수군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도 원래는 육군에서 군생활 시작했습니다. 굳이 원균을 육군파라고 하려고 한대도, 당대에 육군에는 "권율"이 있었습니다. 원균이 행주산성을 재현할 만한 인재로 보이신다면 그저 흠좀무랍니다. 언뜻 보기에 오두님은 조선수군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려고 하는것 처럼 보입니다만, 그건 교묘한 말장난에 지나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순신이 성운이라고까지 극찬되는 것은 조선수군이 괴멸하고 그 자신은 고문 끝에 백의종군하는 처지까지 되어서도 고작 몇 척의 배를 수습해 일본 수군을 깨부숴 버린 그 혁혁한 전과와, 난중일기 등에서 나타나는 무인으로서의 철저한 자기관리, 인간성이 깨끗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백의종군이 없었고 임진왜란이 정유재란으로 번지지 않고 끝났다면 이순신의 천재성이 미처 다 밝혀지지 않았으지도 모릅니다만, 어쨌든 역사에서 이순신은 그 절망적은 순간을 맞이했고, 또 거기서 자신의 천재성, 장군으로서의 완벽성을 입증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시대부터 거기에 대해서 경의를 표해왔으며, 그런 전통이 있었기 때문에 박정희 정권에서 "박대통령도 이순신같은 사람"이라는 드립질을 치려고 했던 겁니다. 어떤 분들은 "우리나라의 위인전 등은 독재정권의 미화질로 점철된 것 들"이라고 주장하시는데,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독재정권이 "이미 검증된 위인들에게 묻어가려고" 하지 "있지도 않은 인물을 날조해서" 묻어가려고 하겠습니까? 자 여기서부터 원균빠들의 논리가 시작됩니다. 저렇게 해서 처음에는 "이순신도 뛰어나긴 한데, 미화된 부분이 있다" 라고 운을 떼서 "조선 수군도 강했다" "왜의 수군이 약했다" "다른 장수들도 강했다"로 슬슬 흘러가다가 마지막에는 쌩뚱맞게 "원균은 이순신 미화의 최대 피해자"라는 결론으로 흘러갑니다. 지금도 보시듯이 오두님은 왠지 말이 막히자 원균으로 말을 틀어 버리고 장문의 댓글을 날리셨습니다. 논쟁의 기술로 보면, 그것은 권투에서 잽을 날리다 드디어 노리던 곳에 스트레이트를 갈겨버리는 전술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원균빠들은 종국에는 이순신을 아주 인간쓰레기고 전공을 가로채고 후대의 승리자들이 편의에 의해 날조한 존재로 격하시키며 왠 있지도 않은 원균의 공을 크게 추켜 세워서 "역사에 그늘로 밀려난 비운의 천재 장군"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물론 그러다 논리에서 밀리면 슬그머니 "아니 이순신이 못났다는건 아니고"로 돌아가 물타기를 시전하지요. 이런 사람들의 심리가, 단순히 사회의 보편적인 믿음이나 상식에 대한 덧없는 반골심, 불신 때문인지 아니면 무슨 목적이 있어서 드립을 하는건지, 아니면 한때 유행했던 원균재평가 서적이나 소설 따위의 영향을 받은건지는 개개인마다 다르므로 일괄할 수 없겠습니다만 지금 모양만 보면 일단 오두님은 전형적인 중2적 기질 때문에 "사회에서는 뭐라고 하지만 사실 아냐. 이게 맞아" 라고 잘난 척을 해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상 저 분이 "이게 사실이다"라고 한 것은 죄다 틀린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조선 수군의 화포가 일본수군에 비해서 우수했다고는 하나, 같은 무기로 싸운 다른 장수들이 이순신만한 전과를 올렸냐고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더군다나 전쟁에서 무기의 우위가 언제나 승리를 담보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육전에서 일본 육군의 우위가 그저 조총과 일본도를 앞세운 왜군 육군의 무기의 강함만이 전부가 아니었듯이 말입니다. 배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이순신이 거북선으로 왜구를 무찌른 것은 날조이고 미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넌센스입니다. 역사적 사실이 민간에 보급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과장이나 변형은 필연적입니다. 국민의 대다수가 거북선의 정확한 전과를 모르거나 그게 정말 철갑선인지 아닌지 불분명하다고 해서, 그리고 이순신이 거북선으로 왜군을 무찔렀다고 믿는다고 해서 그게 미화라고 하면 어처구니 없는 말입니다. 미화란 것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사실을 왜곡해서 일컫는" 행동에 쓸 수 있는 말입니다. 거북선 문제는 "부정확한 서술"이지 "미화된 서술"이 아닙니다. 미화라는 것은 이순신이 크게 진 것을 이겼다고 우기거나, 혹은 이순신이 명백하게 잘못한 것을 잘한 일이라고 우기는 일 따위를 미화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습니다. 오두라는 분은 대중들이 불분명하게 아는 것이나, 다소 잘못 아는 것을 담보로 해서 "너희가 모르니까 이것이 맞다"라는 식의 사기를 치는 것에 불과합니다. 정작 그 자신도 제대로 아는 것은 없으며 몇몇 원균빠 서적이나 소설류 따위에 의해서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저런 유사역사학도들은 환빠와 다를바 없이 위험한 존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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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빠는까야제맛//원균빠들의 논리 진행은 항상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마지막에 논리로 막히는 국면이 되면 "내가 이순신이 쓰레기라고 하는건 아니다"라고 물타기를 할 뿐이죠. 그건 지금 오두님 글에서도 명백하게 나타나는 측면입니다. 그 미묘한 물타기를 담보로 "나는 공정한 글을 썼다"고 자뻑하는 것인데 실상 글을 읽어 보시면 알겠지만 "이순신이 뛰어나긴 하다. 그러나 승전은 다 다른 이유가 있어서고 이순신만 잘났다는건 아니다. 그리고 원균도 잘난 사람이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순신이 기존에 뛰어난 점이라고 평가받던 것들을 다 잘라내고" 그 평가내용이 사실은 전혀 다른 이유에서 비롯되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사람이 생각하는 이순신의 뛰어난 점이란,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성웅, 충무공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게 됩니다. 실제로 저 사람은 그렇게 부르며 추앙하는 것이 "군사정권에 의해서 날조된, 미화된 요소들"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이 또한 원균빠들의 묵고 묵은 레퍼토리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첬으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마지막에는 기어이 "원균의 뛰어남"을 칭송하고 나타납니다. 이런 사람들의 패턴이야 눈을 감고 있어서 훤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내가 아니라고 써놨으면 그 뒤로 어떤 내용을 적어놔도 아닌 것"이라고 믿습니다. 실상 이순신이 아무 것도 없는 거품 장수, 그저 좀 잘난 축인데 미화된 장수라고 극악한 평을 남기고 원균에 대해서는 이순신에 버금가거나 오히려 나을지도 모르는 장수라고 써놓고도, 자기가 "꼭 이순신이 쓰레기라는건 아니다, 원균이 더 낫다는건 아니다" 라고 미리 물타기할 구멍을 파놨다는 것만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고리타분한 물타기 기술이야 누가 속아넘어가겠습니까? 저런 사람들은 구멍을 터주지 말고 논리로 원천 봉쇄해버리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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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말을 실제 했는지 안했는지는 지금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한적 없다고 단정 짓는것도 무리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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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의개념//한분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오두님의 글을 잘 보세요. 결론부에서 조선수군은 인정하고 이순신은 좀 까야한다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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