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요즘 웹소 트렌드가 마음에 안들긴 한데

[라훔]

그걸 팔아먹는 놈 입으로 말하면 많이 짜쳐...

[나는능이버섯이다]

회귀도 재밌게 하면 상관없는데 그냥 딸깍물로 만들어버리면 카타르시스 이전에 긴장감이 없긴 함

[야마다 사나에]

딸깍물 아니면 난리치는 독자들이 또 엄청 많아서...
입맛 맞는 독자와 그걸 맞춰주는 작가가 타이밍 좋게 얻어걸려야 겨우 돌아가는 웹소판

[나는능이버섯이다]

참 슬픈 현실이군..

[베나스95]

진지빨고 말하면 웹소 트렌드에서 그냥 딸깍물은 웹소 보는 애들 사이에서도 조롱당하는 포지션이고 적당히 구색은 맞춰서 시련 넣는걸 더 선호함

[라훔]

그런거 바라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것만 쓰고 그게 아닌거 바라는 사람은 진즉에 떨어졌지

[아무도날막을수없다]

시련을 너무 구체화시키면 초반보스 하나에 50화를 날릴지도 몰라. 대체역사물도 진짜 전공자가 쓰니까 무슨 사건 하나 날때마다 지명만 100자가 넘어감

[루리웹-6356312010]

저런 작품들이야 많지만 플랫폼 베스트 순위 작품들 중에 저런 물건은 거의 없긴 해
있어봤자 잠깐 반짝하는 정도고

[베나스95]

지금 당장 시리즈쪽 랭킹만봐도 화귀, 전독시, 겜바바, 오늘만 사는 기사, 시천살 같이 웹툰화도 찍고 최상위권에 안착한 작품들인데 회빙환이나 재능충 주인공이긴해도 단순히 딸깍물로 안보일라고 포장이라도 한 작품들임.

[베나스95]

라노벨이랑 똑같은데 웹소쪽도 사람들이 원하는건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으로 먼치킨 주인공을 세련되게 포장해준걸 선호하지 대놓고 딸깍해주는 작품들은 작품 수명도 그렇고 인기 고점도 그렇고 그렇게 막 열광하는건 아님

[루리웹-6356312010]

ㅇㅇ 내가 주어를 안 썼는데 상위권 작품들은 거의 다 회빙환이긴 해도 본문에서 말하는 도파민 원툴에 반사회적 주인공 나오는 딸깍물이랑 거리가 있지
본문 글 작가가 하소연하는 작품들은 저점이 좀 높을 수는 있겠지만 한계가 명확함
본문 글은 그냥 투정이지

[NA☆NI?!]

딸깍물 트렌드 다 지나간 지 오래인데 무슨 소리지

[루크시온]

요즘 너무 과해진 건 맞는데 근데 니즈를 맞춰야 팔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면...

[라훔]

뭐 글도 나름 잘쓰고 ㅍㅌ이상 친놈이 말한거긴 한데...좀 그렇지?

[거북거북거부기]

난 저능아 ㅅㄲ들한테 맞춰주기 너무 힘들었다 라고 해석됨

[루크시온]

그냥 술자리나 친구 만난데서 가볍게 할 수 있는 넋두리를 진지하게 독자들 앞에서 하면 좀 그렇죠...?

[AKS11723]

영화 잘만드는 인간이 영화비평 맘대로 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니까.

[AKS11723]

적어도 저 발언은 비평가도 아니고 소비자입장에 머물러야 하는 사람의 워딩임.
소비자의 분노가 들어간 발언으로는 이해할 수 있어도
업계에 이미 기껏해야 같은 콩고물 입벌리며 받아먹는 알량한 수준의 거지새끼가 뱉어도 되는 발언은 아님.

[카와시마 미즈키]

ㄹㅇ 나도 저 후기 누가 쓴지도 모르는데 처음 보자 마자 ㅈㄴ 건방진 놈이란 생각 밖엔 안 들었음

[루리웹-2578729255]

니즈를 맞추면서 업의 본질에 충실해야지...
그게 안되면 그냥 길이 아닌가 싶고

[루리웹-2578729255]

ㄹㅇ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거' 사주면서 공급이 없다고 한탄할때 할 수준의 소리

[밀 우]

마치 아이돌이 "아이돌에게 유사연애감정 느끼면서 돈박는애들 역겨워요" 하는 꼴?

[레기온 고]

요즘 얼라덜은 빌드업 과정을 고구마라믄서 싫어한다며 사이다 구간 없고 시작부터 끝까지 고구마 구간만 있는 솔라리스 같은 책은 절대 못 앍겠네

[갮]

트렌드 개척할 자신은 없어서 남의 트렌드 따라가면서 저런말 하면 양심 없는거 아닌가 라는 나쁜말 ㄴㄴㄴㄴㄴ

[FMDM]

이미 말했잖아ㅋㅋㅋ

[크리스탈아이]

근데 확실히 스포츠물은 치트쓰면서 그냥 순수 재능과 노력으로 경쟁하는 상대한테 "감히 네가 나를 이기려고해?", "약물 쓰는 비겁한 놈!" 같은 거 하면 짜쳐;;

[라훔]

오우 이 짤 주인공이신가 ㅋㅋ

[크리스탈아이]

[시현류]

??? : 마족? 주거!!

[루리3864웹]

무슨 말인지 이해는 간다만
대충 완결 후기에 적어둔 것 같은데

저렇게 적으면 저 작가 글이 재밌다고 읽은 독자들은 뭐가 되냐...
자신의 '작품성'에 고해성사한다고
자기 팬이랑 독자들을 모조리 똥탕에 빠트렸네...

[KHaru]

결국 필력+야합+운 삼박자가 떨어져야 성공하는 시장이니까

[꿀먹고싶다]

싫으면 쓰지 말고, 먹고 살아야하면 마음속으로만 생각하지 꼭 뱉어야 했나...

[코토네귀엽다]

자기 취향에 맞는 글은 취미로 쓰면 되는거로

[우주해파리]

누구 후기임??

[라훔]

고로시가 되서 말은 안하겠다

[시현류]

글쟁이 주제에 읽어주는 독자를 비하하는 놈은 죽여도 돼.

[파킨]

저 본문 짤 자체도 좀 된 이야기라. 그닥 공감은 안 가네.

[solobaid]

취향이 아닌거지 뭘 저런 식으로 열등함을 깔고 말하는 건지 모르겠네

그런 소설 쓰라고 누가 칼들고 협박했나

[king tiger]

상업적 소설을 쓰고, 전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시장의 대세를 따르는 게 맞긴 해... 안 그런 작가가 있거든 취향 아니더라도 응원해주자... 난 일단 벌이가 안되서 결국 취업 후 아마레벨에 머무르는 중.

[king tiger]

는 근데 저걸 후기에 박았다고? 이런 미친.

[성1기사 호드릭]

그렇게 생각했어도 독자한테 할 말은 아닌것같은데

그 입맛에 맞춘 글을 끝까지 따라와준 주요독자는
'반사회적인격장애나 다를 바 없는 사람들'
일거아냐

[성1기사 호드릭]

어찌되었든 창작은 결국
봐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성립할텐데

[루리웹-5751853222]

누구야 저거

[루리웹-5187288595]

어떤 느낌인지는 알겠음. 웹소라는걸 배급 방식이 웹일뿐, 출판 문학이랑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라고 생각한다면 대리만족, 입맛에 맞추는 그런게 당연시 되는게 불만족스러울순 있을것 같긴 함. 근데 웹소 현실이 그러한걸 어쩌겠음. 걍 본인이 웹소 특성하고 잘 안맞는것 같은데 다른 길 찾아야지.

[시현류]

'시바 내가 배운건 정통 요리인데 프렌차이즈 햄버거나 구워 팔아야 되네' 이러는 수준이니....

[루리웹-5187288595]

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고. 근데 가끔 웹소 독자 반응 보면 저런 생각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듬.

[시현류]

생각만은 아무리 선을 넘어도 상관 없지만, 그걸 공개발언하면 문제가 달라지지

[루리웹-5187288595]

이래라 저래라 하는 정도를 보면 걍 차라리 AI 딸깍으로 본인이 원하는대로 쓰여진거 받아 먹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

[센트리건 선배]

작가가 말하는 꼬락서니가
마치 지금은 결혼도 육아도 힘드니 지우라고 하는 남자친구 같네

너도 싸구려 취향에 최대로 공여한 사람이잖아?

[연중무휴]

초성이라도 알려줘라

완결까지 다 보고 저런 후기 만나면 완주한 내가 너무 불쌍해지잖아

[라훔]

ㅅㅇ ㅁㄴㅁ ㅅㅇ ㅈㅇㄱ

[애널도살자]

생알 머나먼 성욕 주인공

[신차원벨]

저사람작품은안봐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안보고싶다

[랜덤가이]

누구냐 저거 ㅋㅋㅋ
보고 있는 작가인가 찝찝해지잖아

[촤아아앗]

모두가 다 저런 걸 즐기는 건 아니야 근데 저런 걸 즐기는 사람들이 확실히 존재 하고 그런 사람들이 주로 남아 있게 되니까 그렇게 되는 거지

[PlatinumWing]

아니 힘들다는건 이해해도 글 봐주고 응원해준 사람 다 한번에 내리깍는 발언은 뭐냐. 누가 뭐 칼 들이밀고 문장 쓰라고 협박함?

[무슨지거리야]

독자들이 자기생각이 조금이라도 최대이익의 선택을 하고있지 않으면 바로 지적질 들어옴

왜 여기서 얘를 안죽임?
왜 독식안함?

그냥 이득을 덜보는 선택지 고르기만 해도 발작함
이득을 덜보는 선택을 하려면 독백으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야함
여기서 그냥 평범한 감성적인 답변(동정심 등)으로 설명하면 안됨

[라훔]

그래서 진짜 취미로 글쓰는 애들은 노벨피아가더라
거기는 대부분 나데나데해주는 분위기니까 ㅋㅋ

[루리웹-3582830182]

아무리 트랜드라 할지도 작가가 자기 작품관 없이 세태와 야합하면 한 10년만 지나도 한줄 읽을때마다 목덜미에 닭살 돋아서 못읽게 되는 무언가가 나옴.
대여점 시절 양판소 지금 읽어보면 와... 2천년대 구태의연한 감성 도저히 못참겠더라.

[나는능이버섯이다]

그럼 류금태에게 옛날 작품을 보여주면..!

[58657]

저런 인간은 작가로 불러주기도 싫다
어찌됐든 자기 작품 봐주던 사람들 비하하는 건데 작가 이전에 사회적 인간이 안됐어

[라훔]

글보면 철학과 나온듯 싶더라
아 철학과 비하발언 아님

[콘노님이 보고계셔]

뭐, 저렇게 쓸 수 있다고는 생각함
나도 주인공이 너무 반사회적이면 하차해버리는 입장에서 공감가기도 하고

[NA☆NI?!]

엥 걍 지가 못써서 그런 거 아님?

[루리웹-4912503360]

독자한테 정신 좀 차리라는 말인데, 정신 차린 사람은 이런 걸 안봄. 시련, 갈등, 약점 없는걸 좋다고 빠니까 뭐 어쩌겠어

[시현류]

정크 푸드 먹으러 온 사람한테 미각 수준을 올리라고 요구한다면 그놈이 등신이지.

[NA☆NI?!]

현실은 그런 소설들 태반이 장기연재 연독률 개조진다는 거임 ㅋㅋ

[ABCTOXYZ]

그 말 하고 싶었으면 후기가 아니라 작품 속에서 증명했어야 함
성적이 떨어지는 거 감안하고 인내력있게 쓰고 할 수 있는 말임
독자 니즈에 맞춰 써서 돈 벌어놓고 마지막에 저렇게 적는 건 일침이 아니라 비겁한거임

[Dragonic]

덜 팔리더라도 꼴리는대러 쓰면 됨 굳이 맞출려고 함?
팔리는 글 쓰라는 편집부가 있나?

[보라색맛 라임]

우매한 대중의 돈은 빨아먹고 싶고, 알량한 창작자로서의 자존심은 지키고 싶은 이중적이고 치사한 발언임

[보라색맛 라임]

회빙환 너무 폄하하는 애들 많더라 고전명작도 그렇게 엄청난 철학적 사유나 고절한 사상을 담아서 고전 명작에 자리한 게 아닌데. 회빙환 소재를 쓰면 재미를 주려는 노력과 고민이 없다고 생각하나?

[새누]

누구더라 ㅋㅋㅋ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원론적으로 말하면 본인이 문제 의식을 갖는 건 자유지만, 그렇다고 해도 자기가 몸담고 있는 업계에 대한 비판은 안 하는 게 나음
이게 본인에게 그런 의사가 있건 없건 남 씹어서 자기 가치 올리는 걸로 보일 수 있거든

물론 그것도 케바케라서… 충분히 가치 있는 작품 쓴 게 맞다면 뭐, 일침할 자격 있는 사람으로 여기저기서 언급됐겠지
지금까지 아무도 저거 쓴 게 누구인지 모르는 거 보면 딱히 그런 작품은 아니었나 보네

[시현류]

단, 업계에서 발 뺀 다음은 조건이 다르다.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그것도 역시 케바케라 패배자의 변명인지 아닌지는 메신저를 보고 판단할 수밖에 ㅋㅋㅋ

[시현류]

아니 발언 자격 발생 조건 :)

[머리함몰돼도믿는다]

저거 제목 쪽지좀 주실 수있나요

[슈퍼아르헨틴백브레이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genrenovel&no=109777
신만신죽 (신을 만나면 신을 죽이고) 라는 작품 후기인 모양?

[운드르]

펜 꺾으면서 하는 얘기라면 이해함. 뭐 안 꺾고 하는 얘기여도 이해는 함. 꼭 트렌드를 따라갈 필요는 없으니까. 그런데 그렇다면 인기 없다고 불평하지는 말아야겠지.

[모루토리]

나는 세계관 잘만들어놓고 회귀/빙의/환생으로 다 비슷비슷해지는게 슬프더라...

[MaMaKa]

무직전생 보고 사패같다고 느꼈는데 인기가 많아서 놀람

[Archrite]

회귀물에다 싸이코패스 인격장애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글 팔아먹은 작가가 할 소린 아님. 결론은 본인 글 읽은 독자들 전부 ㅂㅅ이라고 침뱉는거 잖음. 적어도 난 굉장히 아니꼽다.

[루리웹-1504238024]

그렇다고 고구마 퍼먹이면 답답하다고 안보는걸...

[foofighter]

글쟁이들이 예전만큼 식자가 아닌 시대에 식자인척을 하니 생기는 문제.

[느부갓네살]

요즘 트렌드는 쓰는 사람도 힘들만하다.
그리고 시장이 넓어진만큼 트렌드따라가지 않는 작가들도 많아.. 저 댓글 쓴 작가가 유행만 쫓지 않고 새로운 글을 쓸 수도 있는데. 왜 이렇게 날 선 비판이 많지.

[시현류]

아 다르고 어 다른거 못하면, 보통은 어그로가 터진다.

[구르구르구른다]

저런 취향 다 맞춰서 인기 끄는 것도 능력인 것인데

[오마에라!]

진짜 잘 쓰는 인간은 그 트렌드를 스스로 만들어버림.
최근 문피아에서도 문피아에서는 절대 안 먹힌다던 TS물로 대박을 낸 작가도 생기고 비슷하게 노벨피아에서도 회빙환 없는 소설을 유행시킨 작품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