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무스(찐 감자를 뜨거울 때 우유와 식용유 조금 넣고 간 것)를 샌딩 해 넣은 스콘입니다.
유튜브 빵준서 채널의 레서피인데, 감자 무스의 위아래로 치즈도 넣었어요.
두 개의 스콘 층은 달고, 감자 무스는 단맛 없이 정직한 감자 맛이라서, 단맛의 균형을 잡는 그런 느낌입니다.
단면 샷.
소 잡뼈 1kg과 소 사골 500그램을 200도의 오븐에 1시간 가까이 구운 후에 물에 담갔습니다.
브라운 비프 스톡을 만드는 시작.
당근, 양파, 다시백에 들어간 통후추와 타임, 소 양지 500그램을 추가로 넣고 강불로 해서 끓인 후에 약불로 낮춰 7시간을 끓였습니다.
떡국이나 감자 옹심이 등등의 육수로 활용할 거라서 토마토 페이스트는 안 넣었습니다.
완성된 것의 일부를 덜어 더 끓여 농축.
이렇게 얼음틀에 넣어 굳힌 후에 보관통으로.
동그란 하드 빵.
유튜브의 어떤 스웨덴? 여성이 요리하는 채널에서 본 레서피인데 요리 이름은 딱히 적혀 있지 않은데, 전에 한 번 만들어 먹고 정말 맛있어서(딸아이도 완전 만족) 오늘 또 만든 요리입니다.
급한 대로 일단 제 가족 내에서의 통용 명칭은 북유럽식 스튜라고 멋지게 지어 봤습니다.
간 쇠고기를 버터로 잘 볶고 잘게 썬 양파와 편으로 썬 마늘을 넣고, 이탈리안 허브라는 걸 좀 뿌리고, 솔탠페퍼도 뿌리고, 육수(닭육수로 안내돼 있는데 저는 비비고에서 나온 양지육수를 활용) 붓고, 생크림 붓고, 적당히 졸인 후에 위에 간 치즈를 올려 녹여서 완성하는 요리입니다.
치즈를 제외한 상태로 많이 만들어 놓고 보관하면서 먹을 만큼 덜어서 위에 그때 먹을 양의 치즈를 얹고 미니오븐에서 돌리면 그릇 가장자리의 치즈가 노릇하게 되면서 더 맛있게 되네요.
아내표 잊을 만하면 출몰하는 닭볶음탕.
아내의 요리는 어떤 땐 엄청 맛있기도 하고 어떤 땐 굉장히 맛없기도 하는, 복권 뽑기와 같은 재미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니 사랑할 수밖에...
아, 이번 닭볶음탕은 아주 맛있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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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뵈른손의 소설 "양지 언덕의 소녀"를 읽으며 로맨스에 눈을 뜬... | 25.12.09 22: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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