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물음에 꼭 이걸 치트키처럼 쓰곤하는데
그 나라가 가진 문화파워라는건 고작 몇년동안 죽이고 박살낸다해서 없어지는게 아니다. 조금 약해질순있어도.
일제강점기 35년에도 한반도의 문화는 살아남았다.
유대인들은 수천년이나 자기들의 나라가 없었지만 자신들만의
독특한 생활양식을 유지했다. 문화라는건 그런것이다.
그러면 진짜 원인은 뭐냐고?
당연히 독재체제유지때문이지.
문화가 꽃핀다는건 표현의자유가 보장된다는것이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는건 비판이 자유롭다는것이다.
비판이 자유롭다는건 국가의 정치, 역사, 체제, 기득권들같은
슈퍼파워들에 대한 비판이 자유롭다는것이다.
근데 독재정권은 정권의 영구적인 유지가 필수인데 그런걸
용납할리가 있겠는가? 독재체제는 반드시 문화를 탄압한다.
문화를 검열하고 감시하고 억압하고 찢어낸다.
그런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문화컨텐츠가 빛을 발할리가 만무하다. 현재 체제의 중국에서 "기생충"이나 "서울의봄 "같은 영화는 나올수없다.
중국이 과거 조금 자유로웠을때, 패왕별희라는 영화가 제작되었다.
패왕별희는 홍콩영화가 아니라 중국영화다.
이것은 동성애와 중국의 경극문화 그리고 중국의 오래된 악습,
문화대혁명에 대한 비판, 그리고 중국의 평범한 사람들을 이야기한다.
패왕별희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중국은 이정도의 훌륭한 컨텐츠를 낼 포텐셜이 여전히 있다.
하지만 현재중국에서는 나올 가능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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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우리도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얼마전 일이니. 봉준호도 블랙리스트였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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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우리나라도 노래 많이 검열당했지 제3한강교같이 반정부와는 전혀관련없는 노래도 검열당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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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이 말한 문화강국도 그 전제는 자유로운 나라였지 결국 정치적 자유화가 없이는 문화강국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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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첸카이거는 지금 프로파간다 성격이 강한 영화만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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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본주의 도입했으면 덕틴어 중국어 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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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에 대약진이라던지 문혁이라던지가 등장하는 영화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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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우리도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얼마전 일이니. 봉준호도 블랙리스트였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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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본주의 도입했으면 덕틴어 중국어 됐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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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례로 우리나라도 노래 많이 검열당했지 제3한강교같이 반정부와는 전혀관련없는 노래도 검열당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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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첸카이거는 지금 프로파간다 성격이 강한 영화만 찍는다. | 25.10.11 20: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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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내에 대약진이라던지 문혁이라던지가 등장하는 영화도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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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머우도 첸카이거도 위대한 문화가들이였지만... | 25.10.11 20: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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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면 어쩔수 없는건가 | 25.10.11 20: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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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일수도있고, 아니면 자발적으로 굴종한걸수도있고. | 25.10.11 20: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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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모는 2002년작 영웅으로 하나의 중국 지지하며 진작에 빤스를 벗어서 자발적 굴종으로 봐야지 싶음. | 25.10.11 21: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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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하여간 또화또혁명 원했구만 | 25.10.11 2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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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이 말한 문화강국도 그 전제는 자유로운 나라였지 결국 정치적 자유화가 없이는 문화강국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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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저렇게 찌부라진 애들 가운데 게임은 저 문을 어느 정도는 때려 부순듯 | 25.10.11 21: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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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저 세 나라가 죄다 짜부돼서 나오거든 | 25.10.11 21:3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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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건 정작 아큐정전은 지금도 중국 내에서 자국의 훌륭한 소설로 널리 읽힌다는 거임 근데 지금은 그런 소설이 못 나옴ㅋㅋ | 25.10.11 2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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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른 중혐 게시물에선 언제와 같이 또화또혁명 타령할 거 같기는 함. | 25.10.11 2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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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중화인민공화국에 이토록 비참한 빈농 따윈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영화는 체제 비방용 흑색선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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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본 붉은 노을에 물든 수수밭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영화...정작 내용은 너무 어려서 잘 몰랐는데 나중에 찾아보고 좀 충격 먹었음 | 25.10.11 21: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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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패왕별희가 그 때려부신 이후에 나온영화임 | 25.10.11 21:19 | | |
(IP보기클릭)61.77.***.***
안될거임.. 사실 우리는 식민시절에 중국은 활발하게 자국영화도 만들고 개방되고 나서 중국영화쪽으로도 우리쪽에서도 유학도 많이 간걸로 기억함.. 하지만 그 아름답던 영화를 만들던 감독들이 공산당 선전영화나 만들어야 되는 데 되겠남.. | 25.10.11 21: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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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밀레니엄 초반 중국 이미지가 바보같지만 착한 형이었고 본격적인 중혐이 시진핑 이후로 시작된거 생각해봐. 문혁때 지들이 다 때려부쉈다지만 그 이후로도 중국 소프트파워는 무시 못할게 아니었음. | 25.10.11 21:27 | | |
(IP보기클릭)61.77.***.***
그럼 당연하지 홍콩을 보더래도 잘 알수 있는 대목임.. 한때 아시아를 홍콩이 휘어잡았으니 그리고 애니도 괜찮은게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안될거임.. 지금 상황에서 문화가 꽃 피운다는 건 쉽지가 않을거라는.. | 25.10.11 21:30 | | |
(IP보기클릭)119.192.***.***
ㅇㅎ 그런 의미였구만. | 25.10.11 21:34 | | |
(IP보기클릭)61.77.***.***
홍콩도 맨날 소림 36방 이런거 만들다가 중국본토에서 이연걸 내놓고 소림사 나왔을 때 그때도 충격이었음.. 그래서 홍콩의 능력과 본토가 합쳐지면 어떻게 될까 기대가 엄청났는데.. 문제는.. 크흐.. | 25.10.11 21: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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