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할때는 이러했음.
지금은 어떤지 또 모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시길.
1. 출퇴근.
삼성 통근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 직원이야 별 문제 없지만, 협력업체 직원이라면 탈때마다 업체 대표 명함을 버스기사에게 제출해야했음.
만약 없다면 탑승 불가.
뭐, 버스기사와 안면 익혔다면 어찌어찌 탈 수는 있었지만.
그래도 자차로 출퇴근하는것보다는 훨씬 편했음.
차량 수 대비, 주차장 수가 워낙 부족했기에 매일매일이 주차 전쟁.
만약 이때 평택시청에서 불법 주정차 눈 안감아줬으면, 평택시청은 불법주정차 과태료만으로도 시 운영비 충당했을거.
출퇴근 시 도로 정체는 기본이고....
2. 근무자 수 대비 극히 적은 화장실 갯수.
아침마다 어딜 가든 화장실 앞에는 장사진이었음.
때문에 화장실 가는게 부담스러워 식사를 거르거나 평소보다 적게 먹는 이들도 있었음.
3. 부족한 휴식공간.
2번과 동일.
인원 대비 공간 개수가 적었음.
4. 식당.
현장이 워낙 넓다보니, 식당으로 이동하는데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음.
그리고 인원도 많으니, 파트별로 식사 가능 시간을 차등둬서 사람이 몰리는걸 방지했어도, 별 차이 없었고.
내가 일할 때는 총 4곳에 식당이 있었는데,
A 식당은 실상, 삼성 정직원 및 협력업체 사무직만 이용 가능.
B 식당은 현장에서 가장 가까웠음. 그래서 항상 자리 부족하고, 음식도 금방 떨어졌고, 가장 지저분했음.
C 식당은 도보로 약 30분 거리. 현장 내 버스로도 갈 수는 있었지만, 버스 기다리는것도 만만치 않았음.
D 식당은 오직 현장 내 버스, 혹은 자차로만 가야 하는 곳.
지금은, 그로부터 N년이 지난만큼 많이 달라졌겠지만.
(내가 일할 때는 허허벌판이던 정문 앞에, 지금은 원룸단지+식당들이 생겼으니)
단순히 "단기간에 돈 많이 벌고 싶다" 하면 추천.
그렇지만, 이것 외의 것도 따지거나 생각한다면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