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웹소설)독자들이 고구마를 극혐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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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fruitwangler.postype.com/post/11174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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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요

하차합니다

3줄 뇨약

[호모 심슨]

사이다가 없네요. 하차합니다.

[비셀스규리하]

고구마

고구마 시발

하차

[키쥬]

독자: 내가 왜 가상매체에서까지 딴 사람 뒷사정 알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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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할 수록 명작이라고 생각하고 쓰는 사람도 가끔 있고

[wetgyhj]

당연하지만 태그사기치면 크게 혼나야지

[안드로스]

이거 동감함 비극병걸려서 비극적인 장면 넣으면 명작되는줄 착각하는 작가들도 많아

[한프런트]

ㄹㅇ 그걸 자기만의 신념으로 밀고나가는 작가 봤는데 독자들이 댓글 수백개 달면서 피드백하고 감상평까지 적어도 그대로임

[zcvbn]

대체역사소설인데 인권쟁이 엔딩(티무르 사용)

[spinal reflex]

해피엔딩으로 끝내면 금방 잊혀진다고 해피엔딩 안쓴다는 드라마 작가도 있죠..

[시현류]

암울한걸 명작으로 보는 사람은 존중할 수 있음. 멀쩡한거에 암울하게 꺽으라고 발작하는 놈은 (삐----)라고 해주고 싶음

[uspinme]

근데 그 정도면 그것만 팔겠다는거 아님? 같은 장르의 더 좋은 걸 만들 수 있는데 걷어찬거면 모를까 자기가 파는 장르 안바꾸겠다는 정도면 뭐 작가 자유지 물론 그로 인해 독자 안오는 건 작가 책임이고

[한프런트]

전여친 후회 로맨스 태그달아놓고 재결합각은 안보이고 전여친은 다른남자랑 썸타고 남주 떡밥은 수십화째 안풀리고 피폐묘사만 해서 그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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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네요. 상하차나 하세요.

[얀유론]

악당이 납작해진다는게 확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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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히로인은 커야지

[wetgyhj]

근데 저기서 수정할게 이삼화가 아니라 이삼일이란말이지. 이거 중요.

[wetgyhj]

고구마 길게 멕여야겟다 싶으면 연참으로 후려갈겨버리면 되니까.

[JBWB]

주3회 월수금작품이 3회 답답해지면 거의 전주금요일부터 다음주월요일까지 미칠라함.... 댓글창 미쳐날뜀 ㄹㅇ

[wetgyhj]

보통 이삼화가 이삼일 맞음. 근데 덜혼나고싶으면 비축분 모아서 대여섯편 한방에 드랍해서 고구마 파트 넘겨버리면 그건 안싫어해.

[IllIililI]

왜 수레바퀴보다 작으면 살려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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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이 하루마다 매편매편 나와서 그럴수도..

[루리웹-6492200321]

100원씩 결제하게 하는 편당결제의 독임

[51man]

맞음 권단위로 나오는 종류의 소설은 쭉 이어서 보니까 덜하지만, 웹소설은 4~5편 분량의 아주 짧은 고구마도 5일이란 시간이 걸쳐 보기 때문에 훨씬 더 답답하게 느껴짐

[면먹는하마]

ㄹㅇ 그래서 몰아볼때는 고구마 별로 신경안쓰이는데 하나하나 기다리면서보면 개답답하드라

[달요일]

ㄹㅇ 제값주고 산 종이책도 중간에 덮는 경우가 있는데
계속 돈 내는데 보기 싫은거만 나오면 안보고말지

[시현류]

옛날에 책으로 보던게 웹판으로 다시나오니까 답답해지는 신기한 현상 겪어봤음 ㅋㅋㅋ

[MonsterCat]

요즘 사연있는 악역만 보면 세탁이다!!! 라고 까는것도 비슷한 이유같군

[killermonkey]

뭔가 멋진 서사를 보고싶은게 아니라
즉석에서 쾌감을 글로 느끼고 싶어서
웹소보니까 그런거겠지

[님도굴러요]

ㅇㅇ 쾌감만 ↗는거지.
그래서 개인적으론 저런종류는 다 자위소설이라고 생각함.

[겟타]

고구마는 현실에서 충분히 맛 볼 수 있으니까 픽션이 왜 픽션인데

[루리웹-2618503929]

소설을 보다보면 작가에 대한 믿음이 많이 필요함
이 미친 전개가 나중을 위한 빌드업인지 아니면 작가가 ㅂㅅ이라서 나오는 전개인지를 당장 읽으면서는 알 수가 없음
아무리 명작이라도 앞부분만 보면 말도 안되는 전개인 소설이 많은데 이걸 계속 읽기 위해서는 이 작가는 글을 잘쓴다는 믿음이 필요함

근데 웹소설에서는 그런 믿음을 주기가 너무 힘들어서 바로바로 짧게 사이다로 가는 스토리 아니면 읽기가 힘들더라

[몰?루호_이륙실패]

ㄹㅇ 글 잘쓰는 작가라면 어지간히 고구마 먹여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지
기존작 등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지 못한 작가가 이런 신뢰를 줄려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무래도 필력인듯

[IllIililI]

근데 군상극이라서 현재 장르소설 판에 약한 스타일인 눈마새 피마새 시리즈도 하이텔에서 연재된거 생각하면 그냥 플랫폼 외에도 독자들이 바뀐걸지도

[루리웹-2096036002]

그거에 가까울거야 아마도

[평범한 닭]

저건 돈내고 보는게 아니잖아요

[Chosen Undead]

근데 같이 연재되던 저 극악서생이 존나 사이다물이네 ㅋㅋ

[IllIililI]

편결 플랫폼이라 어쩔수 없다기엔 노벨피아 같은 정액제플랫폼에선 그럼 다른 템포가 나와야하는데 편결이랑 똑같음

[루리웹-224898349]

피마새는 드라-퓨워-폴랩-눈새 4연타석 홈런을 날린 이후라서 제대로 쓰기만 한다면 무슨 방식을 쓰든 독자들이 그냥 읽었을 거임 무명초보작가가 저 방식으로 쓰면 10회 안에 하차독자 우루루 발생함

[HMS뱅가드]

그거 맞음. PC통신 시절에 컴퓨터를 다루고 통신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시스템과 전화료, 이용료를 감당해야 했기에 상대적으로 컴퓨터에 관심이 있는, 즉 지적으로 일반인들보단 나은 사람들이 많았고, 글쓰는 작가들도 국내는 레퍼런스가 없는 상황이라 해외의 서브컬쳐에 익숙한 사람들이었음. 그래서 기본적으로는 속된 말로 배운 사람들이었고, 그래서 기존 문학의 작법에 익숙한 게 당연했음

[tremendum1]

옛날 PC 통신 시절 이영도 예 들면서 지금과 달랐다 어쩐다 하는 소리들 있는데 그 때도 99%는 개쓰레기 소설이었슴. 이영도는 그 전 작품들이 인기가 많았으니까 피마새까지 참아주는 구독자가 있었던거지. 하지만 관심 떨어진 최근에는 이영도 쓰는 최신작 SF들 주목받음?
지금도 그때도 독자들 수준은 또이또이임.

[무슨지거리야]

저때 세대가 아니라 모르겠지만 뭔가 연재 날짜가 듬섬듬섬하네
이땐 소설이 얼마나 연재됬음?
현재 웹소설의 문제원인중 하나는 웹소설이 썩어넘친다는것도 있음
웹소설 볼거 이미 수십편인데 루즈해진 발암편을 보는 시간자체가 코스트가 되버림

[Mark.7]

판타지가 판타지긴 하지..
그 4컷만화가 진리긴 해
현실이 시궁창인데 만화에서도 왜 시궁창을 찾아 ㅋㅋㅋㅋㅋ

[DamB]

잘 쓰면 고구마도 버텨준다 -> 저게 중요

[호모 심슨]

ㄴㄴ 어디든 불편충들있음.
데이트 폭력이라고 하거나, 고구마다 하차한다고 협박하고, 사이다 언제 나오냐고 하고,
미친애들 생각보다 많음.....

[평범한 닭]

가장중요한건 연재중단이 없을꺼라는 믿음인데 그게 확보되지 않는게 클듯 합니다.

[키쥬]

그치, 고구마 파트도 재밌으면 주인공 굴리는 게 가학적인 쾌감 쩔던데

[출발]

고구마도 억지고구마 아니고 설득력 있는 고구마라면 버티는 독자 비율이 높아지긴 함
불편충이야 어디든 있으니 버린다 치면 돼니까 상관없고

[으향~]

이게 권 단위로 보면 그렇게까지 싫어할 상황은 아닌데 편마다 보니까 최소 며칠에서 일주일넘게까지도 고구마를 먹다보니 싫어지긴함. 요즘 웹소설 트렌드가 먼치킨이기에 주변 반응을 일일히 생각할 필요가 없어지는 시점에 도달하면 더 심해지는 경향도 있고

[lennon]

흠 듣고보니 오히려 이게 문제 같은데
이 부분은 생각 못했는데 며칠에서 1주일을 같은 감정을 지속하는 것도 문제가 있을 것 같음
기존 고구마 -> 해소 과정은 독자가 개인 여유에 맞춰 존버하면서 기다렸다면 (여유가 없으면 해소되는 과정까지 일직선으로 달리면 됨)
웹소설은 하루마다 스트레스를 강제로 부여받는 거잖아여?

그래서 저는 하루에 한편 이런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보임
독자에게 하루에 한번씩 1달동안 스트레스 주겠다니 글 팔아야하는데 그런 선택할 수가 없겠져...
주간연재 월간연재 이런 거면 1주일동안 혹은 1달동안 내 글 말고 다른 걸 보면서 심신을 치유하고 와서 다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음
근데 일간연재는 그렇게 하기에는 부담이 너무 심할 것 같음

[님도굴러요]

반대로 사이다 전개를 한번에 몰아보면 또 식상하게 보임.
기승전결이 아니라 전결전결임.
읽다보면 악역이 나와도 소설에 긴장을 주는게 아니라 몇화만에 쳐발릴 운명의 캐릭터로 밖에 안보임. ‘어차피 얘도 쳐맞겠네’, 주인공은 어쨌든 다 성공하겠네.

그런면에서 보면 참 아리송하다.

[SIMU]

사람마다 적성이 다르니까요
짧게 돌린걸 잘하는데 길어지면 맥빠지는 사람이 있고
길게 보면 빌드업 잘하는데 짧게 못끝내는 사람이 있고
둘다 잘하거나 못하는 사람이 있고

[님도굴러요]

그걸 잘하는 사람이 필력이 좋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몰?루호_이륙실패]

ㄹㅇ 소설 장르가 얼마나 깊고깊은 고인물 판인데
더 깊고 복잡한 내용을 원했으면 진작에 고전명작 100선으로 클리어임 ㅋㅋ

[MOODYZ]

근데 필력이 오지면 그냥 불만없이 쭉 읽게됨

[프리니소대]

사이다물은 그 나름의 재미가 있다는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그 외의 장르를 검열해대는 모습은 꼴불견이지.

자기가 좋아하는걸 긍정하는게 아니라 그 외의것을 부정하는걸로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건
돌고돌아 적을 늘리는거기도 하고.

[uspinme]

장르 제외하고 이런거 많음 당장 여기서 미소녀 모에물 인기라선가 미소녀 모에물 아닌건 쓰레기다 PC주의에 찌든 놈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 애들 있더라

[uspinme]

내가 좋아하는 장르 좋아요! 로 끝나면 상관없는데 내가 좋아하고 파는 장르 이외에는 가치 없다는 식으로 폭언 내뱉는 애들 있음

[프리니소대]

당한만큼 돌려준다 라는 말은 좋아하지만
그 돌려줄 곳이 엄한데로 퍼지면 그 정당성이 없어진다는것도 알아야지.

[프리니소대]

남들이 납득할수 있게 자신이 좋아하는걸 설명하는건 어렵지만
싫어하는걸 강조해서 그걸 공감받는건 쉬워서 그런것도 있겠지.

[uspinme]

근데 개들은 웹소설 빼고도 장르 소설 팬덤 전체가 다 싫어할걸 난 스티븐 킹 작품보고 중간 문학 운운하는거 보고 어이없던데

[uspinme]

하긴 취미 포교하는건 어렵더라

[프리니소대]

이 글에서 말하는건 사이다물이 대세?가 되는 이유인거고
내가 말하는건 그 사이다물 지상주의인 독자들이 그 외의것을 배척할때 생기는 문제에 대한 이야기인데
왜 뜬금없이 출판사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

[프리니소대]

내가 말하는건 자기 맘에 안든다고 악플달면서 다니는 인터넷 홍위병짓에 대한 이야기인데
뭔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는건지 모르겟네.

[프리니소대]

자기취향 아니면 문제있는 취급하면서 쓰면 안되는거처럼 몰아가는게 검열질이지 그럼 그게 뭐냐.
법적으로 규제하는것만 검열이라고 착각하지 말고.
https://ko.dict.naver.com/#/entry/koko/bfa35e1f07f74ad495c00379d102ea0c
여기서 나오는 1번이나 4번쪽이 내가 말하는 부분이고
넌 3번 부분만 검열이라고 생각하는거겠지.

[프리니소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고구마를 욕한다 라는건 사이다쪽 방향성만 요구한다는거고,
그럼 일정이상의 빌드업을 쌓는 과정을 부정하는거나 다름없는거지.

100번의 칭찬보다 한번의 욕설이 마음에 남는 작가가 있다면
그러한 욕먹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방향성을 틀게 될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기존에 그런 빌드업 쌓는 계열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욕을 하던놈 때문에 피해를 보는거니까.

[프리니소대]

정도에 차이에 따른 이야기니까.
네가 봐 왔던 고구마에 대한 욕 정도는 허용범위일수는 있지만
내가 봤던거나 그걸 이유로 펜을 꺾는 작가를 본적이 있으니 의견차이가 날수밖에 없지.
단순히 불평하는 댓글 하나 둘 이야기 하는 수준과
계속 따라다니면서 난리쳐대고 다른데 글 퍼가면서 여론몰이 하고 주작질까지 하면서 욕하는 모습을 보면
과연 그것도 검열까진 아님 이라고 할수 있을까?
네가 말하는거 마냥 고구마 욕하는게 뭐 잘못된거냐 라고 할거면
그 고구마무새 욕하는것도 허용범위지.

[야옹이는야옹하고울어오]

주인공이 상정한이상의 최악의 상황이 나오면 분노의 5200자 날라가더라 그리고 복수할 대상이 먼저 죽어서 허무해지면 2배로 날라감

[칼리소나]

인간은 이기적이기에 남의 하소연듣는걸 가장 귀찮아한다...
고난과 역경이 자신(주인공)의 것이라면 그나마 참지만 남의것이라면 바로 짜증스러워 하게되죠...

[웃으셨길바랍니다]

걍 간단히 식사 떼우러 김밥집 갔는데
건강을 강조한 김밥이라며 단무지 대신 고구마 들어있는데 셀프반찬에 김치도 없다?
건강이고 뭐고 다신 그 집 안 감.

[몰?루호_이륙실패]

아니면 아예 10화 가까운 분량을 하루이틀만에 때려붇는 방식으로 고구마를 회피하는 방법도 있더라 ㅋㅋ

[wetgyhj]

내가 이삼편이 아니라 이삼일 참아준다는걸로 수정 필요하다는게 그방법이 있어서지.

[M1nu4n0]

옛날 장르소설은 몇 달에 한 권씩 나왔으니까 그 권 내에 기승전결이 다 있으니 한 챕터 동안 고구마 먹여도 상관 없었는데 요즘은 하루에 20페이지씩 나오는거 한 번 고구마 풀면 1달 동안 고구마만 먹어야하니 독자들이 싫어하는듯

[M1nu4n0]

그리고 옛날 장르소설들 보면 동료한테 배센 당해서 히로인 ㅁㅁ 당하고 일가족 학살당하고 이런걸 명작의 필수요건 정도로 생각하는 미친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제 그딴 전개는 비슷한것도 보기싫음

[lennon]

이런 의견 듣고보니 페이지나 권이 문제가 아닌 것 같음
주인공과 동일한 감정의 흐름을 가지고 그만한 기간을 같이 간다는 게 문제
동질감 형성이 되는만큼 스트레스도 비슷한 수준으로 받는 거니까

비슷한 케이스가 애니나 드라마 완결된 거 보는 사람이랑
1주일 마다 정시출근으로 본 사람이랑 받아들이는 감정의 양도 완전히 다르던데 그런 맥락인 것 같음

[지흐카]

요즘 복수물들도 그쪽임

[uspinme]

캐릭터에 정이 붙은 상태에서 저런게 나오는거랑 정이 붙기도 전에 캐릭터가 도축되고 시작하는거랑 좀 차이있는듯

[아마노 피카미]

일반 소설은 고구마 있어도 하루만에 읽어서 해소가 되지만
웹소는 그런거 없음 최소 하루는 답답한 감정으로 기다려야 함

[면먹는하마]

보통은 기승전결이 딱 1권내에서 마무리되니까

[lennon]

맞는데 3달 내내 그 한권을 매일 읽진 않으니까 ㅋㅋㅋ
처음에 가끔 생각나는 정도지 갈수록 감정은 희미해지져
근데 하루마다 나오면 희미해질 때마다 장작 쪼개서 넣는 거임

[경단_]

웹소설이 유달리 사이다전개에 목매다는 이유는 100원짜리 일일연재 때문이지
100원을 지불하고 바로 100원치 쾌락을 얻기 원하는 웹소설 특유의 가치교환 구조에서
10원 10원 ...원 900원으로 10편 1천원어치 빌드업을 짜내면
100원내고 10원짜리 쾌락받게 얻지 못한 시점에서 이미 하차해버림

수요와 공급으로 이루어진 정상적인 시장이니 결코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독자탓은 하면 안됨

[김세정남친]

먼소리야 길어서 안봄

[키쥬]

요약하자면 가상매체에서까지 적 캐릭터의 복잡한 사정 보는 거 싫다는 거임.

[김세정남친]

안타까운일이네

[바위돌곰]

예전에는 권단위로 나와서 괜찮았찌만 요즘은 1화에 목숨거는 상황이니

[Theunissen]

웹소설 몇달동안 쭉 읽어 봤는데 주인공 인성이 개차반인게 대부분이라 보기 싫어져서 이젠 거의 볼게 없더라... 19금으로 넘어가면 발정난 강아지들이 태반이고

[키쥬]

웹소설보단 템포가 느린 만화 쪽으로 오면 그나마 볼 거 많더라고.

[출발]

과자 군것질하듯 읽는건데 스트레스 받으면 어지간히 맛있지 않는 이상 안먹고말지ㅋㅋ

[키쥬]

꼭 웹소설에만 볼 거리가 있는 것도 아니니까ㅋㅋㅋ

[도나도나도나도나도나]

그치 고구마 볼거면 웹소설을 안보지 ㅋㅋ 물론 너무 과한 사이다도 별로긴함

[아리만]

딱 2가지.

1. 고구마를 일으키기 위한 빌드업이 지겹다고 난리임. 본문에도 있지만 그런 사정이 있겠지만... 이란 걸 설명하는걸 지루해 함. 오직 주인공의 행보만 궁금할 뿐.
2. 그렇다고 에라 모루겠다. 하고 저지르면? 아이고 이 작가 개연성 없네.-_-

ㅉㅉ

[루리웹-1315975834]

비웃을게 있나?
빌드업 제대로 하면 보는입장에선 한달간 헛돈쓰는데
갑갑하기까지 해야함. 에라 모르겠다 저지르면
내 한달 2500원 어디갔냐 개새.끼야 소리나오지.
어지간한 웹소들 자체가 시작이 조올라 가벼워서
보는 입장에선 바라는 속도가 이미 정해져있음.
거기다대고 어설픈 빌드업하면 욕하는거고 어느정도
빌드업해도 이해해주는 진중한분위기의 웹소는 대중성
떨어져서 극소수만 있고

걍 한마디로 요약해서 맥도날드가서 1시간 기다리면
욕박는거 당연하고 고든램지 수제햄버거집 이런거나
그나마 줄서고 기다리는거지

[아리만]

1,2 같은 상황이 아니야 다른 상황으로 설명한거임. 1가다가 2번으로 드리프트털면 당연히 이도저도 아니게 되서 최악이지 ㅋㅋㅋㅋ

그리고 요즘 웹소에 1번 타입으로 25편이나 가면 무진장 공을 들인거라 턴한것도 아닌거 같기도 함.

[루리웹-1315975834]

연속성의 차이가 제일큼.
영화판만 해도 어지간한 피폐물 웹소보다 더 밑바닥인거 넘쳐남. 그래도 2시간내외로 끝나고 여운은 알아서 즐기면 됨. 그런데 웹소는 저런 분량을
가스오부시마냥 졸라 얇게 회떠놓으니 보는 입장에선
돌아버리지. 그 졷같은 감정을 짧아도 일주일,
길어지면 한달, 일년도 넘게 가져가야하는데
스트레스 오지게 받음.
그거 관리하는게 작가필력이고 딸리면 욕처먹는거지

[백남봉]

이해가 가긴 함. 리제로도 웹연재했었는데.. 이것도 난 한번에 몰아보는게 아니었으면 진작에 나가 떨어졌을 것 같아

[솔렉스]

내가 그걸 왜 알아줘야해.... 콘텐츠를 접하는 목적자체가 스트레스 해소기 때문에, 조그만 고구마조차 용납하지 않는건가?

[키쥬]

너무 지나치게 사이다만 추구하면 주인공이 역경을 이겨내서 승리를 거머쥔다는 카타르시스가 없어서 드라마틱함이 약해짐.
이런 드라마틱함을 웹소설에서 원하는 독자가 요즘은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다만.

[달빛폭포]

리제로같은걸 연재로 보면 자1살하겠군

[마피아3]

사이다 패스들 유리구두 맛좀 보여줘야 겠네

[루리웹-1443880843]

사이다물도 좋긴힐데 다크하고 암울한거 보고싶어서 간곳에서조차도 사이다찾는건 좀 그렇더라

난 다크물 보고싶었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