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하고 있는 호러영화 블루레이들 몇장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립니다.
전에 올린 사진과 중복된 것도 있을 수 있으니 이점 널리 양해바랍니다.
왼쪽 위부터 카니발 호러의 효시 움베르토 렌지의 정글탈출(Man from Deep River, 1972) 입니다.
이 영화에서도 카니발 홀로코스트처럼 동물학대장면(Animal Cruelty) 씬이 있는데 악명높은 영국 BBFC 심의에 걸려 삭제되어서 출시되었습니다.
중간은 88 필름스의 슬래셔 클래식스의 시그니처인 레드 케이스로 출시되는 마이클 A. 심슨 감독, 파멜라 스프링스틴 주연의 슬리퍼웨이 캠프 2편(Sleepaway Camp II: Unhappy Campers, 1988) 입니다.
세번째 사진은 2편을 제작한 마이클 A. 심슨 감독이 1년후에 다시 메가폰을 잡고 2편에 출연했던 파멜라 스프링스틴이 다시 주연을 맡은 슬리퍼웨이 캠프 3편(Sleepaway Camp III: Teenage Wasteland, 1989)입니다.
2, 3편 주연을 맡은 파멜라 스프링스틴은 가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친동생입니다.
북미 샤우트 팩토리판 슬리퍼웨이 캠프 1, 2, 3편과 영국 88 필름스의 2, 3편 모음입니다.
영국판은 일러스트레이트 커버 아트가 아니고 영화 포스터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3편도 영화 포스터가 그대로 사용됐는데 4편 포스터는 3편 포스터에서 가렸던 여자 얼굴의 상부도 표현되어 있습니다.
88 필름스의 특전 슬립 케이스 모음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선착순으로 구매해야 슬립 케이스를 구할 수 있는데 가격이 아마존이나 HMV보다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ㅠㅠ
루퍼트 웨인라이트 감독, 패트리샤 아퀘트, 가브리엘 번 주연의 스티그마타(Stigmata, 1999)입니다.
영화의 제목 스티그마타는 성흔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미용사인 여주가 어머니로부터 저주가 걸린 묵주를 선물 받는데 그 이후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을때와 같은 성흔(Stigmata)이 생기며 고통에 휩싸인다는 줄거리입니다.
폐쇄적이고 온갖 비리의 온상인 바티칸을 비추어 감독은 종교계를 우회적으로 돌려까고 있습니다.
할로윈, 13일의 금요일의 흥행 성공으로 유행병 퍼지듯이 제작된 앤드류 데이비스 감독의 80년대 슬래셔 호러물 더 파이널 테러(The Final Terror, 1982)입니다. 데릴 한나의 리즈 시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그레이든 클락 감독, 마틴 랜도우, 잭 팰런스 주연의 위드아웃 워닝(Without Warning, 1980)입니다.
해파리같이 생긴 외계생명체가 인간의 뇌를 조종해 지구를 침략한다는 줄거리입니다.
국내에는 붉은 거미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바 있습니다.
케빈 테니 감독의 위치보드(Witchboard, 1986)입니다.
위치보드 외에도 아미티빌, 엑소시스트, 분신사바 등 주로 심령호러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점괘판 위저 보드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입니다.
2014년도에 개봉되어 해외 호러팬들에게 갖은 욕을 솔찬히 주어먹은 위자의 속편이 올해 또 개봉된다고 하네요. ㄷㄷㄷ
위치보드 씨리즈중에서 제일 완성도가 떨어지는 3편만 빼놓고 다 블루레이로 출시되었습니다.
2편 역시 케빈 테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3, 40대 이상의 뭇 남성분들이라면 다 아실만한 일애니인 우로츠키 동자 극장판 Urotsukidoji: Legend of the Overfiend 입니다.
예전에 명동 회현지하상가 등지에서 LD를 비디오로 카피 뜨셔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ㄷㄷㄷ
세편의 OVA를 편집해서 극장판으로 개봉한 작품인데 아쉽게도 다 암전처리되었습니다.
북미판중에서는 그나마 암전처리가 없는 우로츠키 동자 퍼텍트 콜렉션 DVD가 그나마 나은데 시대가 자연스럽게 블루레이로 넘어간지 오래라 절판된지는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블루레이판은 DVD와 비교해 화질도 월등히 좋은 편도 아니니 왠만하면 피해가시길 바랍니다.
출시회사가 미디어 블래스터스라고 필름 스캔을 직접하지 않고 DVD 소스를 업스케일해서 블루레이로 출시하기로 좀 악명이 높습니다.
하드코어 ㅍㄹㄴ 영화 감독 겸 호러영화를 제작하는 조 다마토 감독의 79년작 비욘드 다크니스라는 영화입니다.
북미 타이틀은 Beyond Darkness이고 오리지널 제목은 Buio Omega이고 현재 제 아이디로 사용중입니다.
박제사의 여자친구가 병으로 사망했는데 알고 보니 박제사를 흠모하는 하녀가 질투심에 휩싸여 부두 인형으로 살해한다는 줄거리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이랑 같이 살고 있는 하녀가 다큰 성인에게 젖을 먹이는둥 이해할 수 없는 성도착증을 앓고 있고 죽은 여자친구를 박제해 침대에서 같이 자는 엽기적인 장면도 등장하는데 내용이 충격적이다 못해 약간 막장입니다.
주인공의 여자친구이자 쌍둥이 뵐클 자매역은 루치오 풀치의 81년작 비욘드에서 지옥위에 세워진 7개문의 호텔 36호의 저주를 점지하는 맹인 여성 에밀리역을 맡은 이태리 미녀 배우 신지아 몬레알레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훗날 데스메탈밴드 블랙 달리아 머더의 Deathmask Divine라는 곡의 가사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출시회사가 위의 우로츠키 동자를 출시한 미디어 블래스터스라는 회사인데 오디오 싱크 이슈도 있고 트랜스퍼도 별로입니다.
한가지 희소식이라면 북미의 또다른 출시회사 세버린 필름스에서 판권이 만료된 이 작품의 판권을 구입해서 올해안으로 새로운 트랜스퍼로 재출시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 공포의 뇌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졸작 컬트영화로 유명한 에드 헌트 감독의 무서운 아이들(Bloody Birthday, 1981)입니다.
광기에 사로잡힌 동네 악동 아이들 세명이 장난으로 어른들을 몰래 무차별적으로 살인하고 집에서는 태연하게 평범한 아이들처럼 행동한다는 줄거리입니다.
리차드 프랭클린의 호주 호러영화 패트릭(Patrick, 1978)입니다.
호주에서 만들어진 상업적인 영화를 호주인을 뜻하는 ossie와 금전적인 이득을 위해 액션과 자극적인 외설적인 내용을 담은 저예산 B급 상업영화를 엑스플로이테이션 필름(exploitation film)이라고 하는데 호주에서 제작된 저예산 상업적인 영화를 ossie와 exploitation film을 합쳐 오지플로이테이션 필름(ozploitation film)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도 오지플로이테이션 필름으로 불리우고 있는 여러 호주산 작품들중 하나.
과거 캐나다 감독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캐나다산 영화들도 1999년에 브로큰 펜스이란 잡지의 기사에서 표현되어 캐나다인들을 표현하는 캐눅스(canuck)라는 단어를 붙여 캐눅스플로이테이션 필름(canuxploitation films)이란 신조어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3년전 어머니와 그녀의 남자친구를 감전시켜 살해하고 본인도 목욕탕에서 전기로 자살을 시도하다가 실패해 코마상태로 병원에 누워 있는 패트릭은 새 간호사가 들어온 후 염력이 생기는데 그 능력으로 타이핑을 해 그녀와 대화를 하게 되며 염력을 이용해 주변인들을 살인한다는 줄거리입니다.
2013년도에 마크 하틀리에 의해 다시 리메이크되었고 영화음악은 이태리의 유명 프로그래시브 밴드 고블린이 맡았습니다.
북미 세버린 필름스에서 출시된 제스 프랑코 감독, 솔레다드 미란다, 에바 스트롬버그 주연의 스페인, 서독 공동 합작 영화 레즈비언 뱀파이어(Vampyros Lesbos, 1971)입니다.
터키 로펌에서 일하는 여성이 피를 빨리기전에 매혹적인 여자 뱀파이어에게 성적으로 유린당하는 꿈을 연속적으로 꾸는데 그녀가 재산 상속때문에 섬으로 여행을 할때 꿈속에 등장하는 여자가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줄거리입니다.
제스 프랑코의 작품중에서 사이키델릭 영화 음악과 레즈비언이 영화의 메인 테마로 등장한 최초의 작품이기도 한데 영화음악은 90년대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이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Vampyros Lesbos: Sexadelic Dance Party는 영국 얼터너티브 챠트 탑텐에 링크되기도 했습니다.
제스 프랑코 감독, 그의 마지막 연인 리나 로메이와 더불어 그의 페르소나중에 한명인 솔레다드 미란다 주연의 71년 작품 살인에 도취된 여인(She Killed in Ecstasy)입니다.
이 작품은 그의 66년작 작품 미스 무에르떼(Miss Muerte)와 69년작 모피를 입은 비너스(Venus in Furs)에서 줄거리를 가져온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제작진들과 일부 배우들은 대부분 전 작품 레제비언 뱀파이어의 스텝들입니다.
인간 배아에 대한 이단적인 실험이 의학위원회에서 비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위원회로부터 팽당하기전까지 존스 박스와 아름다운 그의 부인은 더할 나위없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보수적인 위원회의 확고한 연구 지원 거절에 대해서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욕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되는데 결국 부인은 남편의 목숨을 앗아간 의원위원회의 핵심인물들을 하나, 둘씩 찾아가 복수를 감행한다는 줄거리입니다.
특전으로 레즈비언 뱀파이어, 살인에 도취된 여인, 아카사바의 악마(The Devil Came from Akasava) 사운드트랙이 CD가 실려 있습니다.
물론 정식음반은 아니고 CD 한장에 세편의 영화음악을 마구잡이로 편집한 겁니다. -_-;
58년 얼빈 S. 이워스 주니어 감독, 스티브 맥킨 주연의 동명영화와 오리지널 작품을 척 레셀 감독이 88년도에 다시 리메이크한 우주 생명체 블롭입니다.
원래는 3,000개 한정판으로 발매하려고 하다가 팬들의 호응이 좋아 5,000개로 수량을 늘렸는데 이거 마저도 다 품절되었습니다.
놓치신 분들에게 약간의 희소식이라면 북미 트와일라잇 타임 출시사는 원래 3~5,000개 한정 판매원칙을 고수했는데 인기있는 품절된 타이틀들을 다시 화질이나 서플을 업그레이드해 재출시해오고 있습니다.
후라이트 나이트, 마그마 탐험대, 미스티어리어스 아일랜드 (Mysterious Island, 1959) 등이 대표적인데 이들이 북미 비디오 판권을 5년이상 보유하고 있다면 약간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듯 싶습니다.
블롭은 오리지널 원작도 물론 훌륭하지만 특수효과와 가미된 리메이크작이 오히려 더 호러팬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고 아직도 크리쳐 호러의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샤우트 팩토리에서 출시된 돈 코스카렐리 감독의 환타즘 2(Phantasm II, 1988)입니다.
오니지널 작품도 뛰어나지만 전 2편을 더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이 영화의 실질적인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장의사 톨맨역을 맡았던 앵거스 스크림이 올해 1월 89세의 일기로 타계했는데요.
환타즘의 다섯번째 신작 환타즘 5: 리벤저를 남기고 안타깝게도 노환으로 하늘나라로 떠나셨습니다.
해외 유명 소식통에 의하면 신작은 올해 3/4분기쯤 개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희소식이 또 있는데 국내에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미션 임파서블 씨리즈로 유명한 영화감독 J.J. 에이브럼스와 그의 자회사 배드 로봇에서 환타즘 1편을 4K로 복원하고 블루레이로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J.J. 에이브럼스이 원래 환타즘의 팬이었는데 환타즘이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제작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J.J. 에이브럼스가 먼저 돈 코스카렐리에게 복원에 대해 제안했다고 합니다.
다이 하드 2, 클리프 행어로 유명한 레니 할린 감독의 두번째 작품인 킬 나이트(Prison, 1987)입니다.
악질 교도소장의 음모로 사형당한 죄수가 다시 악령으로 부활해 자신을 죽인 교도소장에게 피의 복수를 감행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주연은 비고 모텐슨이 맡았습니다.
어렸을때 남영동 성남극장 아니면 금성극장에서 개봉했던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샘 레이미의 친동생, 동네 친구들로 꾸며진 샘 레이미, 테드 레이미, 브루스 캠벨, 스캇 스피겔 등 이블 데드의 샘 레이미 사단이 총출동 한 조쉬 베커 감독의 85년작 스트라이커의 전쟁(Thou Shalt Not Kill... Except)입니다.
원제를 직역하면 성경구절에 나오는 "살인하지 말라"를 패러디한 "살인하지 말지어다... 그러나 예외도 있다"이라는 뜻으로 해석되는군요.
80년도에 제작한 동명의 단편영화를 장편영화로 각색한 이 작품은 오리지널 단편영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브루스 캠벨과 쉘던 레티치의 원작을 브루스 캠벨의 동창인 조쉬 베커와 스캇 스피겔이 각색해서 탄생한 영화입니다.
부상으로 명예제대한 베트남 참전용사 잭 스트라이커와 여자친구, 그의 전우들은 고향에서 다시 예전의 행복한 시절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찰스 맨슨을 따라하는 사이비 이교도 교주(샘 레이미 분)와 교도들이 죄없는 사람들을 무차별 살인하고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자 그들과 사투를 벌인다는 줄거리입니다.
샤우트 팩토리에서 출시된 토비 후퍼 감독의 뱀파이어(Lifeforce, 1985)입니다.
사진에 나온 콜렉터스 에디션은 품절되었고 기존에 수록되어 있던 서플먼트가 몇개 빠진 일반판이 재출시되었습니다.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 제이미 리 커티스, 벤 존슨 주연의 공포의 수학열차(Terror Train, 1980)입니다.
의대생들이 증기기관차로 졸업여행을 떠나는데 열차에서 가면을 쓴 살인마에 의해 친구들이 하나 둘씩 끔찍하게 살해된다는 줄거리입니다.
마술사 데이빗 카퍼필드가 조연으로 출연하고 후반부에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로보캅 3를 제작해 통크게 말아먹으신 프레드 데커 감독의 좀비영화 나이트 크리프스(Night of the Creeps, 1986) 감독판입니다.
국내에 소개된 극장판과는 달리 엔딩이 다릅니다.
영화 후반부 레이 형사가 괄충류들을 지하실에 몰아놓고 불태우고 자신도 같이 희생하는데 나머지 장면은 편집되었습니다.
감독판에서는 레이 형사가 불에 타서 좀비가 되어 걸어나오는데 시신에서 괄충류가 나와서 묘지로 도망가고 실험체인 괄충류를 수습하러 비행기가 묘지로 날아오는 장면도 상세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해당 장면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www.movie-censorship.com/report.php?ID=4427963
로버트 하트포드 데이비스 감독, 피터 커싱 주연의 영화 위험한 미소(Corruption, 1968)입니다. 외과 전문의의 아름다운 모델 출신의 부인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얼굴에 치명적인 상해를 입자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 주기 위해 무차별적인 연쇄살인을 감행한다는 줄거리. 86년에 발표된 발표된 제스 프랑코의 페이스레스라는 작품과 약간 줄거리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이 작품이 좀 더 섬뜩한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영국 해머 영화사에서 주로 악의 상징인 크리스토퍼 리에 대항하는 선역을 많이 맡았던 피터 커싱의 악역 변신이 주요 볼거리입니다.
그리스 출신 감독 니코 마스트로라키스의 1976년작 죽음의 섬(Island of Death)입니다.
줄거리는 근친상간을 일삼는 비윤리적인 크리스토퍼, 셀리아 남매가 마치 신혼부부인양 신분을 세탁하고 그리스의 아름다운 미코노스섬을 떠돌며 그들이 세운 룰에 위배된 선량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악랄한 방법으로 종교 재판을 하듯이 처단하며 사진기로 그 범죄 현장을 촬영하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 다닌다는 줄거리입니다.
국내 상영 여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아보지 못했습니다만 영국에서는 지나친 폭력성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도덕적 공황을 초래한다는 이유들 들어 한동안 비디오 나스티로 묶여서 한동안 상영이 금지된 영화입니다.
영국의 호러영화 전문 출시회사 VIP 컴퍼니에서 삭제 버전으로 출시되었지만 문제의 폭력씬이 무려 4분이 삭제된채 출시되었고 최근에서야 애로우 비디오에서 블루레이로 언컷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북미 라로비디오에서 출시한 움베르토 렌지의 나이트메어 시티(Nightmare City a.k.a. City of the Walking Dead)와 영국 애로우 비디오에서 출시한 블루레이입니다.
화질은 북미판보다 애로우 비디오쪽이 트랜스퍼가 훨씬 좋습니다.
이전 좀비영화는 좀비들의 걸어다는 게 일색이었는데 뛰어다니는 좀비영화의 효시격인 작품입니다.
조 지앤넌 감독, 게일런 로스 주연의 82년 슬래셔 호러 매드맨(Manman)입니다.
기본 스토리는 토니 메일럼 감독의 슬래셔 호러영화 버닝과 매우 유사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데요.
이유인 즉슨, 뉴욕 북부에서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다큐멘터리로도 제작된 전설의 크랍시 살인마 도시괴담을 바탕으로 제작하려고 했지만 동타임에 제작된 크랍시를 메인 캐릭터로 다루고 있는 라이벌 영화 버닝(The Burning, 1983)때문에 영화의 막판에 각본이 전면 수정되었습니다.
그래서 한쪽은 크랍시라는 본래 캐릭터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게 되고 후발 주자는 매드맨 마즈라는 캐릭터 이름으로 바꾸게 된 겁니다. 매드맨은 개봉 시기만 약간 다를 뿐 크랍시라는 캐릭터를 버닝에 빼앗기게 된 셈이죠.
이 영화 매드맨은 지나친 폭력성으로 인해 과거 한국의 영화윤리위원회의 영화 검열과 유사한 영국의 흑역사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영화 등급 분류 위원회 BBFC의 폭력비디오 검열인 비디오 나스티스로 분류되지는 않았지만 금지비디오 리스트 올라 비디오 레코딩 법이 완화되 2002년까지 한동안 정식으로 배급이 중단되기도 습니다.
버닝 또한 검사가 지정한 비디오 네스티스 리스트에 올라와 80년대까지는 정식으로 배급이 되지 못했습니다.
1992년도에도 일부 잔인한 장면이 편집되어서 출시되었고 2001년도가 되서야 온전한 무삭제판이 출시되었습니다.
제목에서 혼자서 숲속을 가지 말라는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제임스 브라이언 감독의 81년작 공포의 숲(Don't Go In The Woods... Alone!)입니다.
영국의 다수의 인기 호러영화들을 옥죄었던 84년도의 비디오 레코딩 법에 의거 금지비디오 비디오 나스티스 리스트 반열에 오른 작품.
이 우스꽝스러운 법에 의해 판매나 대여가 금지되었는데 법이 완화되어 2007년도가 되서야 해금되었습니다.
일사의 세번째 작품으로 계획되었지만 의도한 대로 되지 않은 제스 프랑코 감독의 일사(그레타) 악질 교도소장(Ilsa - The Mad Butcher aka Ilsa, the Wicked Warden, 1977)입니다.
오리지널 제목을 보면 일사 대신 다이앤 쏜이 맡은 배역 이름인 그레타라는 제목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북미쪽과 해외 수출용으로만 상업적인 이유로 일사라는 타이틀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스 프랑코의 연인 리나 로메이가 환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환자들과 병원 관리직원과의 성인 비디오를 찍어서 외부에 팔아먹는 파렴치한 행동을 일삼는 불법 정신병원 관리소장 다이앤 쏜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는 여주인공 후아나역으로 출연합니다.
북미 트로마와 영국 88 필름스에서 출시된 트로미와 줄리엣입니다.
북미판은 오리지널 풀프레임 화면비인 1.33 : 1을 고수하고 있고 영국판은 1.33 : 1 화면비와 상하를 정보를 자른 와이드 화면비인 1.85 : 1 화면비도 동시에 수록하고 있습니다.
화질은 둘 다 도긴개긴 수준이지만 영국판이 근소하게 낫습니다.
요즘 트로마 블루레이 화질이 완전 개판오분전 수준에 가까운지라 똑같은 타이틀이 영국에서도 출시되면 영국판을 구입하는 게 여러 모로 낫습니다.
1966년 영국 해머 영화사에서 제작된 테렌스 피쳐 감독, 크리스토퍼 리 주연의 드라큐라 - 어둠의 왕자(Dracula Prince of Darkness.1966)입니다.
북미판 엽서가 특전으로 제공되어 있고 영국은 스튜디오 카날에서 일반판과 스틸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화질은 두개 다 대동소이합니다.
스틸북 선호하시면 자비에서 세일할때 구매하시면 됩니다.
북미에서 출시된 프랭크 헤넨로터 감독의 바스켓 케이스와 영국 세컨트 사이트에서 출시된 바스켓 케이스 트릴로지입니다.
괴물의 형상을 가진 형제를 달고 태어난 어느 샴쌍둥이 형제가 분리시술을 집도한 의사에게 찾아가 처참히 복수한다는 줄거리입니다.
영국판 스틸북은 절판되어 검정색의 일반 블루레이로 재출시되었습니다.
여성 감독 재키 콩이 만든 코믹 호러물 블러드 디너입니다.
이 작품은 허셀 고든 루이스 감독의 1963년작 피의 축제(Blood Feast)를 다시 재각색해서 만든 작품입니다.
어릴때 존경하던 싸이코패스 삼촌이 경찰들의 습격으로 사망하자 세월히 흐른후 같은 싸이코패스의 피가 흐르는 조카들이 주술로 묘지에서 삼촌의 시신을 수습해 뇌를 되살려내고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손님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삼촌의 완성체를 만들려는 줄거리입니다.
고어의 황제 허셀 고든 루이스의 원작에서와 같이 잔인한 고어씬이 자주 등장합니다.
로베르토 로드리게스 감독, 일라이저 우드, 조쉬 하트넷 주연의 SF 호러 패컬티(The Faculty, 1998)입니다.
서플없이 본편과 챕터만 달랑 수록해 블루레이로 출시하는 욕하면 욕할 수록 입이 아픈 에코 브릿지 엔터테인먼트에서 출시했습니다.
나중에 샤우트 팩토리나 애로우 비디오같은 회사에서 서플 빵빵이 채워서 출시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디오로 사이렌스 나이트, 데드리 나이트(Silent Night, Deadly Night, 1984)라는 제목으로 출시된 죽음의 밤과 리메이크작입니다.
오리지널 작품과 리메이크작 둘 다 북미 앵커베이에서 출시되었는데 오리지널 작품은 화질이 구간별로 좋아졌다 나뻐졌다를 반복하는 이슈로 블루레이 유저들 집단포화를 맞았습니다.
원작이 초반부에 주인공이 왜 킬러가 되는지 설명을 해준다면 리메이크작은 원작의 역방향으로 영화가 진행이 됩니다. 그래서 초반부부터 영화가 화끈하게 진행이 됩니다만 중반부부터는 줄거리가 산으로 가는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국내에서 전기의자라는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된 제임스 아이작 감독의 호러쇼(The Horror Show, 1989)입니다.
사형수가 다시 되살아나서 복수한다는 점에서 레니 할린 감독의 킬 나이트나 웨스 크레이븐의 영혼의 목걸이와 플롯이 약간 비슷한데 두 작품에 비해서 스토리 구성이나 전체적인 완성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에머튼 알스톤 감독의 80년대 슬래셔 영화 악의 초대 (New Year's Evil, 1981)입니다.
슬래셔 영화의 흥망성쇠라든지 호러영화 다큐멘터리에서 단골로 자주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스크림 팩토리에서 출시된 딕 리차즈 감독 슬래셔 호러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1982)입니다.
이혼녀와 남자친구, 그녀의 어린 아들이 캘리포니아의 죽음의 계속을 자동차로 여행하는데 계곡에 숨어있는 연쇄 살인마와 사투를 벌인다는 줄거리입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작품인데 결말 부분에 약간의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예전에 국내 CIC 비디오에서도 출시된바 있습니다.
테렌스 H. 윙클스의 크리쳐 호러 공포의 촉수(The Nest, 1988)입니다.
크기가 아주 거대한 변종 바퀴벌레와 인간들간의 사투를 그린 영화.
조지 A.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Night of the Living Dead, 1968) 초반부 공동묘지에서 주인공 일행 을 덮치는 좀비 1호역으로 출연한 빌 하인즈맨이 감독한 저예산 좀비호러물 좀비군단(FleshEater, 1988)입니다.
흑백영화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컬러로 찍고 약간의 고어파트를 추가한 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 촬영중에 주변 잡음이 들리는 오디오 실수도 나오고 이 영화도 완성도면에서 해외 리뷰어들에게 대체로 평이 안좋습니다.
아래 사진 속에 나오는 분이 감독인 빌 하인즈만(본명: 사무엘 윌리엄 하인즈만)인데 얼마전 암으로 사망해 고인이 되셨습니다.
여러 작품들 속에서 배우와 특수분장사 그리고 제작자로의 마지막 삶을 살다가 가셨는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촬영감독 출신인 조셉 맨지니 감독의 매니악(Neon Maniacs, 1986)입니다.
윌리엄 러스틱 감독의 81년작 매니악과 한글제목이 같아서 헛갈리는 분도 계실텐데 태생이 다른 작품입니다.
시냅스 필름스에서 출시된 폴 린치 감독, 레슬리 닐슨, 제이미 커티스 주연의 졸업파티(Prom Night , 1980)입니다.
조지 로메로 감독의 시체들의 새벽을 어설프게 오마쥬한 브루노 마테이와 클라우디오 프라가소 공동감독 작품 세균전쟁(Hell of the Livng Dead, 1980)과 제3세계(Rats: Night of Terror) 합본팩입니다.
세균전쟁은 말이 좋아서 오마쥬지 시체들의 새벽에 사용된 고블린의 테마곡도 그대로 사용하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루노 마테이와 클로디오 프라가소 두 감독분을 개인적으로 별로 안좋아는터라 이 영화에 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많아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참 더럽게 재미없게 봤습니다.
특히 조지 로메로의 시체의 새벽과 메인 테마곡까지 그대로 표절해와서 기분이 언짢었는데 전세계를 통틀어서 이 영화의 컬트팬들이 엄청 많다는 거죠.
외국 표현중에 so bad it's good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너무 나뻐서 오히려 좋다라는 말로 단순히 영화를 잘만들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놓고 못만들어서 B급영화를 추앙하는 컬트팬들이 생겨나게 된 겁니다.
조지 로메로의 시체의 새벽을 줄거리부터 시작해 고블린의 메인테마곡까지 표절한것도 황당한데 동물의 왕국 보존필름 삽입은 더더군다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미국의 영화전문사이트 올무비는 많은 이태리 영화들이 시체의 새벽을 표절했지만 그 중에서 단연 최악이라고 평했고, DVD 버틱트는 당신은 로메로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보았는가? 그럼 시체들의 새벽과 시체들의 낮은 어땠는가? (긍적적인면에서) 그렇다면 이 영화는 당연히 이 영화를 싫어할 것이다라고 혹평했습니다.
마이클 소아비 감독의 지알로 호러 아쿠아리스(StageFright, 1987)입니다.
영화도 만족스럽지만 블루레이의 화질, 음질이 다 마음에 드는데 개인적으로 화질과 서플먼트 볼거리가 많다는 점에서 영국판에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예전에 국내 출시디오 표지에 아보리아즈 영화제 수상작이라는 문구가 기억에 생생납니다.
실제로 87년 프랑스 아보리아즈 판타스틱 필름 페스티벌에 공포영화(Fear Section) 부문에서 수상했고 대상은 고 데이빗 린치의 블루 벨벳이 수상했습니다.
국내에서 코만도로 친숙한 마크 L. 레스터 감독의 82년작 폭력 교실 1984(Class Of 1984) 입니다.
폭력 교실과 제목만 유사한 아류작들이 많은데 마크 L. 레스터 감독의 작품은 폭력 교실 1984와 1999입니다.
이 작품은 미국 사회의 이슈중에 하나인 학교 폭력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물불 안가리는 막가파 불량 학생들과 교사들의 극한의 대치 상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후속작은 국내 극장에서도 개봉한 작품인 폭력 교실 1999입니다.
폭력 교실 1999은 초반에는 사뭇 진지하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부터 사이보그 교사랑 학생들과의 대립각이 마치 전쟁통을 방불케 하는 대립으로 터미네이터의 아류작이라는 비난이 쏟아져나왔습니다.
폭력 교실 1984는 감독 본인이 연출한 작품중에서 최고의 베스트로 꼽은 작품이기도 한데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태엽장치의 오렌지에서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연 앤드류 노리스 교사역의 페리 킹의 연기도 좋았지만 혹성탈출에서 코넬리우스를 연기한 앤디 맥도월의 분노에 찬 교사 연기가 아주 일품입니다.
이 작품으로 그는 새턴 어워드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습니다.
앨빈 라코프 감독, 조지 케네디, 리처드 크레나 주연의 데드쉽(DeathShip, 1980)입니다. 딱히 무서운 공포영화는 아니지만 어렸을때 골목길에 붙었던 3류 극장 포스터가 더 뇌리에 선합니다.
포스터가 영화보다 더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마크 로즈만 감독의 80년대 슬래셔 호러영화 공포의 여대생 기숙사(The House On Sorority Row, 1983)입니다.
기숙사 여대생들에게 사사건건 참견하는 여사감에게 장난을 치다 사감이 총고사고로 사망하자 여대생들은 사건을 은폐하려 시체를 유기하게 되고 그 장면을 누군가 목격하게 되는데 그 이후 사감에게 장난을 친 여대생들이 하나, 둘씩 살해된다는 줄거리입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폰스타 출신 배우 마릴린 챔버스 주연의 77년작 열외인간(Rabid)입니다.
예전에 국내에 비디오로 삭제되어서 출시된 화면과 DVD도 화질이 별로 안좋은 편이었는데 이번에 리마스터링되면서 화질이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마릴린 챔버스는 Behind the Green Door로 성인영화에 데뷔했는데 어덜트 비디오 업계의 성인영화업계의 동향을 전달하는 잡지 AVN((Adult Video News)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폰스타 50위중에서 6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이구치 노보루 감독, 아사미, 호노카 주연의 머신 걸(Machine Girl, 2008)입니다.
화질이 거의 DVD와 동급이라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폰배우 출신 호노카가 나오긴 하는데 과한 노출장면같은 안나옵니다.
1969년 마크 암스트롱이 쓴 시나리오을 제작자 애드리언 호벤이 읽고 영화 제작에 착수하기로 결심하고 이듬해 마크 암스트롱에 의해 탄생한 영화 마크 오브 데블입니다.
마녀를 잡아서 화형을 시키거나 고문장치를 이용해 마녀의 혀를 뽑아서 가학적으로 처형하는 장면이 상당히 잔인하기로 유명한데 2011년도 영화 <살인의 흥분 The Thrill of a Kill>은 아예 통채로 이 장면을 오마쥬했고, 조엘 M. 리드의 피를 빠는 변태들(Bloodsucking Freaks)은 이 영화에서 직접적인 영감을 받아서 제작을 하였다고 합니다.
또 다시 영국의 악명높은 심의기관 BBFC를 언급안할 수가 없는데 1971년에 공개된 극장판이 삭제가 되었고 80년대초에 인터비전이라는 회사에서 무삭제판이 나오는데 심의문제로 강제로 전량회수되었습니다.
이후 BBFC에서는 여성의 혓바닥 뽑는 장면 등을 포함해서 일곱 고어씬을 편집, 러닝타임상으로 총 4분 27초 가량을 편집해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꽤 리얼리티한 고문장면으로 인해 독일에서는 일부 장면이 편집되어 개봉되었고, 시민단체에 의해 호러영화에 대한 다소 편향적인 시선으로 일관하던 보수적인 영국에서는 BBFC의 활약상에 힘입어 7, 80년대초까지 개봉금지판정을 받았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비디오 출시회사 인터비전에서 무삭제판으로 잠시 등장하기도 했으나 비디오 나스티(폭력적인 불건전비디오)로 분류되어 전량회수되는 불운을 맞기도 했죠.
크리스티앙과 올리베라라는 여자가 초원에서 데이트할때 흘러나오는 서정적인 테마곡이 아주 유명한데 이 테마곡은 영화 호보 위드 어 샷건의 초반부에 룻거 하우어가 기차 타고 가는 장면에서도 잠깐 흘러나옵니다.
마크 오브 데블 오리지널 테마곡
호보 위드 어 샷건 오프닝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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