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새로운 단편이 벌써 심의까지 마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느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갑작스런 소식에 급조된 프로젝트 아닌가 하는 말들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 작품에 대해서는 이미 2023년 3월 기사에 언급되어 있었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작품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시행하는 내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적으로 리더십 역할에 접근하기 어려웠던 소수 인종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선정된 참가자들은 감독, 작가, VFX 슈퍼바이저,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등 핵심 제작 역할에 참여하게 됩니다.
참가자들은 경험 많은 베테랑 리더 아티스트들의 멘토링, 워크숍,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으며, 소니의 IP와 제작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9개월 동안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합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전례 없는 수준의 리더십 경험과 창의적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직접 배우고 실천할 수 있습니다.
LENS 프로그램의 첫 번째 작품은 The Spider Within: A Spider-Verse Story였으며, 두 번째 작품이 바로 이번 Debut: A K-Pop Demon Hunters Story가 됩니다.
아래는 2023년 3월 기사 전문
https://www.awn.com/news/new-spider-verse-short-coming-lens-program-sony-pictures-animation-and-sony-pictures-imageworks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가 공동으로 9개월간 진행하는 리더십 프로그램 Leading and Empowering New Storytellers(LENS)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스튜디오 내부에서 재능 있는 핵심 제작팀과 함께 처음 시범 운영되었으며, 기존 스태프뿐 아니라 외부 인재까지 포함해 총 네 명의 참가자를 선발, 감독, 작가, VFX 슈퍼바이저,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등 창의적 리더십 포지션에서 협업하며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소니 픽처스의 글로벌 인종 형평성 및 포용 전략, Sony Pictures Action의 지원을 받아, 대표성이 낮은 그룹의 유망 인재에게 리더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프로그램의 창립자 겸 프로듀서인 미셸 라이모 쿠야테(장화 신은 고양이,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와 데이비드 슐렌버그(스파이더햄: 캣치드 인 어 햄)가 참가자들을 지도했으며, 참가자들은 워크숍과 강연을 통해 두 스튜디오의 감독, 애니메이터, VFX 아티스트 등 베테랑 리더들로부터 멘토링과 전례 없는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었다.
쿠야테와 슐렌버그는 “LENS 프로그램의 첫 출범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네 명의 제작자—자렐 댐피어, 카일라 아마잔, 클라라 찬, 조 다르코—가 보여준 노력과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들은 리더십 역할에 뛰어들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놀라운 단편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다양한 그룹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이를 지원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스튜디오의 일원이 될 수 있어 매우 감사하며,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하고 전 과정을 지원해준 스튜디오 리더십—크리스틴 벨슨, 미셸 그레이디, 팸 마르스든, 폴 마틴—에게도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LENS 프로그램의 첫 단편 작품은'스파이더 위딘: 스파이더-버스 스토리'이며, 장르를 넘나드는 스릴러로 제작진에게 의미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에서 마일스 모랄레스는 십대이자 친구, 학생으로서의 책임과 브루클린의 친근한 이웃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임무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 애쓴다. 특히 힘든 하루를 보내던 중 그는 공황 발작을 경험하며 자신의 불안과 직면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 또한 도시를 지키는 것만큼 용기 있는 행동임을 깨닫는다.
이 단편은 6월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LENS 프로그램의 첫 기수와 팀이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LENS 프로그램 참가자 소개
자렐 댐피어, 감독:
댐피어는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감독이자 스토리 아티스트로, 엔터테인먼트 경력을 텔레비전에서 시작했다. 저스티스 리그 애니메이션 시리즈, 스카이바운드의 인빈시블, 마블 왓이프…?, 마블의 스파이더맨 등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동했고, 이후 장편 애니메이션 보드로 넘어왔다. LENS 프로그램과 함께 감독으로 참여한 뒤, 스파이더맨: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스토리 아티스트로 활동했으며, 현재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의 미발표 장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카일라 아마잔, 작가: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소속 작가 아마잔은 컬럼비아 픽처스의 크리에이티브 개발 부서에서 스토리 연수생으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이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디펜던트 필름 그룹에서 개발 임원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TV 집필 경력으로는 넷플릭스 프리리지, 블룸하우스 × 아마존 스튜디오의 신작 시리즈 공포의 돌로레스 로치가 있으며, 영화 쪽에서는 ACE 엔터테인먼트의 A Cuban Girl’s Guide to Tea & Tomorrow 집필과 앤더슨 팩과 공동 집필한 K-POPS!가 있다.
클라라 찬, VFX 슈퍼바이저:
찬은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의 VFX 슈퍼바이저로, 20년 이상의 업계 경험을 갖고 있다. 2001년 이미지웍스 조명부서 기술 감독으로 합류했으며, 주요 참여 작품으로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아카데미 후보작 오버 더 문,몬스터 호텔 시리즈,아기배달 스토크, 이모지 무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등이 있다. 초기 경력에는 NASA 제트 추진 연구소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으며, 렌스러 폴리테크닉 연구소에서 컴퓨터 과학 학사,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시각화 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여가 시간에는 캐나다 아트 카운슬의 지원으로 단편 애니메이션을 연출·제작하기도 한다.
조 다르코, 애니메이션 슈퍼바이저:
다르코는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의 시니어 애니메이터로, 최근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작업을 마쳤다. 2017년 이미지웍스에 합류했으며, 주요 참여작으로 아카데미 수상작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아카데미 후보작 씨 비스트(애니메이션 리드), 미셸 가족과 기계전쟁, 스몰풋, 앵그리버드 무비, 비보의 살아있는 모험 등이 있다. 초기 참여작으로는 토르: 라그나로크, 모글리: 레젠드 오브 정글, 빅풋 주니어 등이 있다. 영국 남부 본머스 대학교에서 컴퓨터 애니메이션 학위를 취득했다.
LENS 프로그램 참여자 댐피어, 아마잔, 찬, 다르코는 “LENS 프로그램은 우리 모두에게 인생을 바꾸는 경험이었습니다. 매우 멀게만 느껴졌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죠. 리더십 역할에서 다양한 인물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큰 차이를 만듭니다. 다음 세대 영화 제작자들에게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니까요. 애니메이션은 가장 협업적인 예술 형식이고, 뛰어난 이야기를 만들 잠재력을 가진 크리에이터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특별한 장소가 필요합니다. 이번 경험과 의미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에 깊이 감사하며, 이 작품을 세상과 공유할 날을 기다릴 수 없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소니 픽처스 이미지웍스는 곧 프로그램 2차 라운드를 준비할 예정이며, 참가자들은 스튜디오의 신작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세계관 속 단편 영화를 공동 제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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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경험 많은 베테랑 리더 아티스트들의 멘토링, 워크숍,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으며, 소니의 IP와 제작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9개월 동안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합니다" 기사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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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닭아님
"참가자들은 경험 많은 베테랑 리더 아티스트들의 멘토링, 워크숍,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으며, 소니의 IP와 제작 파이프라인을 활용해 9개월 동안 단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합니다" 기사에 언급되어 있습니다. | 25.09.19 0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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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을 제치고 넷플릭스 1위를 찍은 작품입니다. | 25.09.19 01:3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