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PS4 섬머 레슨 체험기
도쿄 게임쇼 2015에서는 일본 여고생이 나오는 E3 2014 버전과 금발 소녀가 나오는 E3 2015 버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기자는 금발 소녀를 골랐고, 마지막에는 하라다 PD의 얼굴을 보았다.
진행 방법은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소녀의 가정 교사 역할을 맡아 그녀의 질문에 고개를 흔들어 YES나 NO를 답하는 것이며, 그녀가 무언가를 원할 때는 해당 지점을 응시하는 정도의 간단한 조작을 요구한다.
이렇게 설명하면 너무 단순한 것 아니냐고 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지나치게 욕심을 부리다 VR 멀미나 난해한 조작성을 유발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소녀가 옆으로 다가와 앉을 때는, 모니터 상에서 사람이 확대되서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치 진짜 옆에 있는 것 같은 존재감이 느껴진다고 할까.
그런 존재감의 이면에는 사운드 효과도 한 몫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츠네 미쿠'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는 소리들이 현장감을 더욱 강화시켜 주는 것이다.
섬머 레슨은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체험해본 VR 타이틀 중 가장 매력적인 동시에, VR의 특성을 이해하고 잘 살린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HD 플래시 영상'입니다. 전체화면으로 보시면 HD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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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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