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페널티라고 부르는 반칙에 대해 쓰겠습니다.
이번 글은 반칙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고 개별 반칙에 대해서는 내용이 조금 길어질 것 같아 다음 글에서 정리하겠습니다.
보통 2분간 퇴장을 당하는 마이너 페널티와 2+2분의 더블 마이너 페널티, 5분간 퇴장을 당하는 메이저 페널티, 경기에서 아예 퇴장당하는 게임 미스컨덕트 페널티가 있습니다.
이 외에 10분 짜리 미스컨덕트 페널티와 경기 후 징계위원회가 열려 추가로 출장정지가 내려지는 매치 미스컨덕트 페널티, 해당 팀 전체에게 주어지는 벤치 페널티도 있지만 게임 상에서는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게 있다 정도로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반칙 상황이 발생하면 반칙을 한 팀의 디펜시브 존에서 페이스오프를 하게 됩니다.
퇴장이라고 해서 축구처럼 남은 시간을 계속 적은 인원수로 뛰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반칙을 한 선수가 해당 반칙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페널티 박스에 들어가고 해당 팀은 그 시간만큼 링크에 나와있는 인원 수가 줄어드는 방식입니다.
퇴장 시간은 마이너 페널티라면 반칙을 당한 팀이 해당 시간 안에 골을 넣거나 해당 시간이 다 지나가면 끝납니다.
메이저 페널티와 미스컨덕트 페널티는 무조건 해당 시간 동안 선수가 나오지 못합니다.
게임 미스컨덕트나 매치 미스컨덕트의 경우는 보통 메이저 페널티를 동반해서 얹어주기 때문에 반칙을 한 선수는 아예 퇴장을 당하고 대타로 한 선수가 메이저 페널티 시간 동안 페널티박스에 들어가게 됩니다.
골리가 반칙을 한 경우에는 골리 대신 다른 선수가 해당 시간 동안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게 됩니다.
딜레이드 페널티(Delayed Penalty)
반칙을 당한 팀이 퍽을 계속 소유하고 있는 상태라면 축구의 어드밴티지 룰처럼 플레이가 계속 됩니다. 이것을 딜레이드 페널티라고 부릅니다.
딜레이드 페널티가 선언되면 보통 반칙을 당한 팀은 골리가 벤치로 들어가고 대신 공격수를 추가로 투입합니다. 게임 상에서도 자동으로 이루어집니다.
골대를 비워놓아도 상대팀이 퍽을 터치하는 순간 플레이가 멈추고 페널티 상황이 되므로 어지간히 재수없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한 골을 먹을 일은 없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워플레이(POWER PLAY)와 페널티킬(PENALTY KILL)
반칙을 당해 상대팀보다 숫적 우세를 가지고 있는 상황을 파워플레이라고 부릅니다.
똑같은 상황에서 반칙을 한 팀 입장에서는 숫적 열세가 되어 페널티킬이라고 부릅니다.
마이너 페널티라면 2분 동안 5:4 파워플레이(페널티킬)가 진행됩니다.
만약 이 상황에서 페널티킬 쪽 팀에서 추가로 반칙이 나오면 5:3 파워플레이(페널티킬)가 진행됩니다.
페널티킬 상황은 3명 이하로는 줄어들지 않고 그때부터는 반칙을 또 하게 되면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오버타임 등 3대 3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반칙이 나오면 반칙을 당한 팀에 해당 시간 동안 선수가 추가됩니다.
이 역시 5명 이상으로는 늘지 않고 이후로는 시간이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파워플레이(페널티킬) 상황은 메이저나 마이너 페널티 모두 해당 시간이 다 지나거나
마이너 페널티의 경우 파워플레이 쪽 팀이 시간 안에 골을 넣거나 파워플레이 측이 반칙을 해서 양쪽이 같은 숫자가 되면(이븐 스트렝스) 끝납니다.
추가로 예를 들면
마이너 페널티로 5:4 상황에서 1분이 경과 후 파워플레이 측에서 마이너 페널티가 나오면 이후 1분 동안 이븐 스트렝스 상황이 유지되다 그 후 1분은 상황이 역전되어 이번엔 4:5로 페널티킬 상황이 됩니다.
마이너 페널티로 5:4 상황에서 1분이 경과 후 페널티킬 측에서 또 마이너 페널티가 나오면 이후 1분 동안 5:3 상황이 되고 그 후 1분동안 5:4 상황이 됩니다.
5:3 상황에서 페널티킬 측에서 또 마이너 페널티가 나오면 남은시간에 2분이 추가됩니다.
더블 마이너 페널티는 4분이 이나라 2분씩 끊어서 진행됩니다. 2분 안에 파워플레이 쪽 골이 나오면 다시 2분이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메이저 페널티/미스컨덕트 페널티는 무조건 시간을 채웁니다.
파워플레이 쪽에서 몇골을 넣던 시간이 지나기 전에는 계속 파워플레이(페널티킬)가 유지됩니다.
페널티킬 상황에서는 퍽을 상대 진영 쪽으로 걷어내어도 아이싱이 선언되지 않습니다.
게임 상에서는 파워플레이 시 선수들의 스태미너가 잘 줄어들지 않아 추가적인 잇점이 있습니다.
반면 페널티킬 쪽은 스태미너가 팍팍 줄기 때문에 라인 체인지를 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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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랭스라고만 하지는 않고 '이븐 스트랭스(Even Strength)'라고 하는데 5:5, 4:4, 3:3 등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양팀이 같은 수의 선수로 게임이 진행될 때를 말합니다. 반칙 등으로 상대 팀보다 숫자가 부족한 상황을 '숏핸디드(Short Handed)'라고 하구요. | 22.04.05 16:06 | |